통신업계가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월드IT쇼(WIS)에는 기업이나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AI 서비스가 다수 전시됐다. SKT는 AI 미디어 기술로 상을 받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SKT, ‘AI 미디어 스튜디오’ 장관상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시회 ‘WIS2024’를 개최했다. ‘WIS2024’는 오는 19일까지 코엑스 A, C홀에서 진행된다.WIS는 최근 ICT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관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 성적을 공시했다. 도미노피자를 제외하고 대체로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피자업계 전체에서 외형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도미노피자 영업익 5배↑… 피자헛‧알볼로 적자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서 도미노피자 사업을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11억원 대비 347.8%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한 해 국내 피자업계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청오디피케이가 유일하다.한국피자헛의 경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 어떤 방식으로 5G 28㎓(기가헤르츠) 망구축 의무를 이행할지 주목받고 있다. 최근 KT가 기존에 구축한 28㎓ 기지국을 스테이지엑스가 매입하는 방식이 알려졌다. 정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이러한 방안을 문의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기지국 매입, KT와 논의한 바 없어”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28㎓ 주파수 할당대가 4,301억원 △3년간 망구축 의무 기지국 6,000대(1,827억원) 등 5년간 총 6,128억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했다.통신사는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과
BMW의 ‘쿠페형 SUV(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 중 가장 작은 X2가 2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쳤다. BMW X2는 2019년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후 한 번도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선 때가 없다. 그럼에도 BMW그룹코리아는 이번에 2세대 X2의 국내 판매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했는데,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그룹코리아는 지난 9일 세대변경을 거친 신형 X2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뉴 X2 x드라이브 20i
통신3사(SKT, KT, LGU+)가 이동통신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자회사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분기에는 KT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SKT는 4,938억원으로 전년동기(4,94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399억원으로 전년동기(2,602억원) 대비 8% 감소한
KT가 ‘아이폰13’에 대한 공시지원금 지급을 재개했다. 아이폰13 모델이 출시가 오래된 만큼 재고 처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9일 KT가 아이폰13 시리즈(128G·256G)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아이폰13은 지난 2021년 출시된 단말기로 한동안 KT 공시지원금은 0원이었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원부터 50만원까지 지급된다.LTE 요금제는 8만9,000원, 5G 요금제는 9만원 요금제 이상부터 50만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출고가 74만8,000원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와 관련해 SKT와 논의하고 있다. 문제는 알뜰폰 시장이 자리 잡아 더 이상 정부가 지원할 필요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일몰됐던 도매제공의무제도가 다시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됐다. 알뜰폰사는 통신3사(SKT, KT, LGU+)가 구축한 통신망을 빌려 재판매(MVNO) 서비스를 한다. 도매제공의무제도가 상설화되는 점은 알뜰폰 업계가 환영할 일이다.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 알뜰폰 시장에는 80여개 사업자가 생겨났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1월 기
통신3사(SKT, KT, LGU+)가 최신 단말기에 전환지원금을 낮게 책정하며 번호이동(통신사 변경) 가입자 유치 경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 수는 52만4,762건으로 올해 1~3월 평균인 52만9,648건과 비슷한 규모다. 이에 아직 방송통신위원회가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2014년 시행된 ‘단통법(단말기유통법)’ 폐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달 시행령을 통해 번호이동 가입유형에 최대 50만원까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가 오는 30일 다시 시행된다.3년 일몰제로 운영된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22년 9월 22일 일몰된 바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사가 구축한 망을 빌려 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하는 중이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SKT와 협의하며 도매제공의무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뜰폰 업계는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와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
KT가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에 나섰다. 김영섭 KT 대표는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주총장에선 검찰 출신 영입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50여분 지나 폐회… KT, 분기배당 도입28일 KT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오전 9시에 시작한 이날 주총은 김영섭 KT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에 적극 답변해 50여분 가량 진행됐
KT에 이어 SKT와 LG유플러스가 이번 주에 5G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올해 1분기 내 통신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26일 유영상 SKT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3만원대 5G 요금제는 시장의 수요와 경쟁을 종합해 최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SKT는 지난주 과기정통부에 3만원대 5G요금제를 신고했다.SKT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T는 이날 주총에서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 주요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KT는 글로벌 기업의 LLM(거대언어모델)을 다루려면 자체 AI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이 쏠린다.◇ “에이닷, PAA로 고도화할 것”26일 SKT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SKT가 AI 사업
최근 정부 요청으로 통신3사(SKT, KT, LGU+)가 번호이동(통신사 변경) 전환지원금 지급액을 상향했다. 앞서 통신3사는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공시지원금도 올렸다.23일 공시된 통신3사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보면 △SKT 13만2,000~32만원 △KT 5~33만원 △LG유플러스 3~30만원 등이다. 기존 전환지원금은 △KT 13만원 △SKT 12만원 △LGU+ 10만원 등이 최대였다.전환지원금은 갤럭시S22, 갤럭시S23, 갤럭시Z, 아이폰14 등의 모델에 높게 책정됐다.반면 통신사들은 최신 플래그십
14일부터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시행됐지만 통신3사(SKT, KT, LGU+)는 재무적 부담으로 마케팅 경쟁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방통위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고시를 제정해 단말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번호이동(통신사 변경)을 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현장은 최대 50만원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소비자 기대와는 상황이 달랐다. 공시된 전환지원금을 보면 △KT 13만원 △SKT 12만원 △LGU+ 10만
통신3사(SKT, KT, LGU+)가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배당 정책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통신3사는 이번 3월 주총에서 배당일 관련 정관변경 안건을 다룬다.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주총을 진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3사, 배당금 확인하고 투자 ‘정관변경’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재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장에 참석한
AI(인공지능) 보급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네트워크 장비 용량 증설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1일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데이터 트래픽을 증가시켜 관련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2025년 이후 클라우드 게임과 메타버스, VR 보급이 확대돼 전 세계 연평균 트래픽 성장률이 30%가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하려면 적절한 주파수 공급과 통신장비 등의 네트워크 투자가 필요하다. 전체 산업에 AI 보급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단말기 지원금이 증가할 예정인 만큼 소비자가 최적의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신업계에 요청했다.14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KTOA의 ‘스마트초이스’는 소비자가 통신사들의 요금제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초이스’ 내에 있는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데이터 사용량, 나이 등
번호이동(통신사 변경)을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1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제정한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이 시행됐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할 때 번호이동 가입유형 조건으로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먼저 ‘단통법 시행령’을 통해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효과를 얻겠다는 방
정부가 알뜰폰 시장의 경쟁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4이동통신사로는 ‘스테이지엑스’(알뜰폰사 스테이지파이브 주도)가 등장했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알뜰폰 업계,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시행에 가입자 이탈 우려최근 알뜰폰 업계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제도 시행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활발해지면 신규 알뜰폰 수요가 사라지고 기존 고객도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12일
‘인공지능(AI)’이 갈증을 느끼고 있다. 이는 추상적 비유가 아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AI’ 등 고성능 AI모델의 뇌인 ‘AI데이터센터’ 운용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선 향후 AI기술로 인한 수자원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챗GPT와 대화할 때마다 ‘물 한 병’이 사라진다실제로 AI가 ‘마시는’ 물의 양은 엄청나다. 미국 리버사이드대학교 연구진이 앨링턴 텍사스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 AI의 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