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간 양당이 협의해왔던 TV 정책토론 성사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비공개 회동이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늦게나마 대화 참여의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연 이 정부가 경기침체에 대한 민생 고통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지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가”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김 대표께서 비공개로 만나자고 하다 공개적으로 만나자 했더니 TV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회 로텐더홀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를 바란다”며 공개 정책 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반면 김 대표는 “대화는 논쟁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26일 양당 대표 간 공개 정책 대화에 대해서 물꼬를 트고 TV 토론과 관련한 실무 협상에 돌입했지만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자꾸 비공식적 만남을 요청했다”며 “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민의힘에 양당 대표 간 TV토론을 촉구했다. 주제를 막론하고 다음 주 중이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토론이 성사돼야 한다는 것이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TV토론 관련해서 국민적, 언론적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민주당은 다음 주라도 빨리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제한 없이 어떤 주제든, 정책 대화를 공개적으로 하자”며 “미루지 말고 다음 주라도 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해서 향후 대한민국 경제 문제를 수출 장애로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보도를 보면 ‘RE100(재생에너지 100%)이라고 하는 정책이 문제화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으면 납품받지 않는다는 이 원칙 때문에 지금 납품기업들의 수출계약이 취소되고 있다고 한다”며 “탄소국경부담금 제도 때문에 실제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현황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의 첫 방송토론회에서 ‘친윤’과 ‘비윤’ 간 전선이 형성됐다. ‘친윤’을 자처하는 후보들은 일제히 당정 일체를 외치면서 비윤계 후보들에게 공세를 퍼부은 반면, 비윤계 후보들은 친윤 후보들의 ‘약점’을 파고들며 공세의 날을 세웠다.김용태‧김병민‧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8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2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견 발표 및 서로에 대한 자질 검증에 나선 후보들은 각자의 ‘장점’을 앞세워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전날(20일) TV 토론회에서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다시 언급한 것을 두고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자책골’이라고 평가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논란을 다시 끌어 올린 것 자체가 오히려 ‘부담’이라는 설명이다.천 후보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질문을 받을 때 제 표정을 보면 웃었다”며 “(김 후보가) 요새 전략적인 사고를 못하는 건가, 왜 이렇게 여유가 없으신 건가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날리면’ 공방은 전날 서울 중구 MBN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출마자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컷오프를 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각 후보들에 대한 서류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선 결과,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 개최를 공식화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위촉하면서 본격적인 지도부 선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는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위촉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며 “3월 8일 전당대회 개최일도 오늘 의결했다”고 말했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 경기장으로 선정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전국위원회에서 ‘당원투표
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인간 자체가 싫다’고 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7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미일의 동해 합동 훈련에 대해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에 ‘자위대가 유사시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지만’이라고 말한 것이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다.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국회 국방위원이기도 한 이
삼성전자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사업장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선언한 가운데 취약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발전 에너지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도마에 올랐다.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가전·휴대전화를 담당하는 DX부문은 2030년,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 계획을 세웠다.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삼
윤석열 정부들어 첫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여야는 ‘사법 대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명절 ‘밥상 민심’이 중요한 와중에 양당이 국회에서 해결할 일을 법원으로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당 모두 추석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터라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관점도 상존한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이준석, 또 ‘가처분 신청’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을 살펴보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이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비대위의 절충안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당내에서의 혼란은 물론 여권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는 당헌 제80조 1항의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이 규정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재명 의원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로 악용될 수 있다며 수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후 당내 계파 갈등의 뇌관으로 떠올랐다.친명계(친 이재명) 의원과 당원들 사이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에서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도전자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두 후보는 지난 28일에 치러진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 후보의 속도전에 강 후보가 난색을 보이면서 조금씩 엇갈린 입장이 드러났다.박 후보는 예비경선 다음 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곧장 강원 지역 투표가 시작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부동산 등 공약을 두고 대격돌을 펼쳤다. 그간 ‘실패한 시장’, ‘도망간 시장’이라며 공방을 주고받아 왔던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신경전을 펼쳤다.송 후보는 오 후보가 세 번의 서울시장 동안 이뤄 놓은 것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했다. ‘그림만 그린 시장’이라는 것이다. 반면 오 후보는 송 후보가 서울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급조된 후보’ 프레임을 덧씌웠다.송 후보는 20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 제안이 국민의힘을 흔들고 있다. 안정적인 승리를 도모하기 위해선 보수 단일화가 필요하다지만, 강 후보의 ‘강성 이미지’가 가져올 후폭풍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단일화 ‘셈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경기 청년 맞춤형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와 단일화에 대한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선거 시작할 때와 지금 크게 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사용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1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외국 군대가 바로 옆에 있다. ‘아관파천’ 때도 아닌데 주권 국가의 대통령 집무실이 외국 군대의 허락을 받아 통과를 하면서 움직인다는 것이 저는 적절한지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토론회에 참석해 “사대문 밖으로 대통령 왕궁이 옮긴 것은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의미심장한 지적이다”며 “삼봉 정도전 선생이 1394년에 한양을 정할
6‧1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두고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 수성에 사활을 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실패한 시장’ 프레임을 덧씌우며 ‘방어전’에 돌입했다. 반면 송 후보는 오 후보의 지난 1년 서울 시정을 비판하며 맞서고 있다.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 후보는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후보는 서울 구로구 개봉3구역 현장에서 진행된 출마선언에서 “앞으로 4년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얻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선언한 지 이틀만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한 법사위 상황을 이유로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이대로 경성이 이뤄진다면 현재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송 전 대표의 우세가 점쳐진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4월 11~12일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송 전 대표 24.9%, 박주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이 당내 계파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가운데, 당 지도부가 특정 인물의 배제 없는 100% 국민 경선을 결단했다. 논란의 가운데 있던 송영길 전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승리를 약속했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결정사항으로 비대위에서 논의된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공천)배제 문제는 두 사람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오는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더 영입하고, 적정 숫자의 후보를 경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