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10년 전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경그룹은 2014년에만 부산·수원에 비즈니스 호텔을 차례로 오픈했다. 두 호텔의 공통점은 쇼핑몰과 인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 전략적으로 호텔을 함께 오픈하며 ‘AK타운’을 구축하는 등 애경그룹의 호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애경그룹의 호텔사업 진출과 AK타운 구축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채형석 총괄부회장이 호텔로 사업 부문을 확장한 배경은 당시 애경그룹의 연 평균
AK플라자가 실적 부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해엔 적자 폭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269억원… 자금 수혈에도 적자 지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K홀딩스의 자회사인 AK플라자는 영업손실이 269억원으로 적자 폭이 41.3% 확대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440억원가량으로 확대된 모양새다.AK플라자 측은 이와 관련해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은 2,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수준이다.업계서는 명품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7일, ‘주주총회소집결의’를
AK플라자의 수장 교체가 결정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AK플라자가 새 수장 체제를 맞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경그룹은 17일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전략담당 임원 고준 전무가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이번 인사로 지난해 11월 AK플라자 대표로 취임한 김재천 대표는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같은 수장 교체는 코로나 팬데믹
김재천 AK플라자 대표가 신규 쇼핑몰인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고 있다. 오는 29일 문을 여는 광명점은 김 대표가 새로운 브랜드 전략 아래, 역점을 기울여 내놓는 대형 쇼핑몰이다. 이에 김 대표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쇼핑몰 광명점 29일 개장… 데일리 프리미엄 쇼핑몰 가치 구현 AK플라자 광명점은 오는 27일 프리오픈을 거쳐 29일 정식 개장한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미디어&아트 복합문화단지인 광명 ‘유플래닛’ 내 상업지구 일대에 조성된 광명점은
오픈 3주년을 맞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 비행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최근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호캉스족이 많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이색 아이템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 보인다.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운영사인 제주항공은 오는 9월 4일부터 호텔 7층에 보잉737MAX 조종실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이 ‘비행의 행복을 맛보다(이하 비행맛)’를 테마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 설치한 비행 체험 공간은 오는 9월 4일부터 2년
백화점 업계가 MZ세대에 집중하며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AK플라자도 최근 추세에 맞게 분당점 1층을 대대적으로 개편, 코로나19 극복을 노리고 있다.AK플라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친근함은 유지하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를 배치하고 동선을 새롭게 조성한 게 특징이다.1층에는 실험적 시도가 반영된 신규 브랜드들이 곳곳에 입점했다.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으로 유명한 ‘타르틴 베이커리’가 1층 광장 전면에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또 와인 구매와 시음이 모두 가능한
40대 젊은 피로 무장한 김재천 신임 대표가 애경그룹의 유통채널 사업을 구해낼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아직 지천명에도 이르지 못한 김 대표가 실적 및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에이케이에스앤디를 수렁에서 빼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분위기 쇄신 나선 위기의 ‘AK’AK플라자와 AK& 등을 운영하는 에이케이에스앤디가 새 사령탑을 맞게 됐다. 애경그룹은 지난 1일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을 에이케이에스앤디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AK플라자 구로점을 폐업시키는 과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화성 봉담 2지구에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수도권은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고 전세난까지 확산돼,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특히 힐스테이트 봉담은 민간 일반분양 아파트 상품과 동일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고 우수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관심을 끈다.힐스테이트 봉담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
애경그룹에서 백화점 사업을 담당하는 에이케이에스앤디(AKS&D)가 어려움에 직면한 오프라인 유통사를 대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권 거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친화형 쇼핑센터(NSC)로 틈새 공략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가까스로 적자 모면, 11년째 자본잠식에이케이에스앤디는 기존 백화점(플라자) 형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유통 모델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구로 본점을 이을 홍대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NSC형(지역친화형 쇼핑센터)
앞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종이영수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정부와 협약식을 맺고 종이영수증 발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지난 29일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맺었다.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는 ▲갤러리아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롭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성다이소 ▲이랜드리테일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AK플라자다.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
‘일본 불매운동’의 집중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잇따라 매장 문을 닫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계약 만료와 입점 건물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불매운동 여파가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다음달 15일 월계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해당 매장 앞에는 최근 영업종료 안내 게시판이 세워졌다.유니클로 측은 입점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다. 유니클로는 이마트 측이 지난 5월 의류매장 리뉴얼 계획을 통보하
서울 서남권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된 영등포역사의 새 주인 찾기가 ‘롯데‧신세계‧AK’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다크호스로 등장한 에이케이에스앤디(AKSND)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켜 서울 수성이라는 상징성을 지켜냄과 동시에,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빅2’ 맞붙는 영등포역사 … 다크호스 떠오른 AK한국철도시설공단이 3일 영등포역 상업시설 사업제안서를 받은 결과 세 곳이 입찰에 참가했다. 터줏대감인 롯데와 업계 맞수인 신세계, 오는 8월 구로점 폐점을 앞두고 있는 AK플라자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화서역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지난 5월과 7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이번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는 것.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대우건설은 5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분양 당시 최고 27.75대 1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미계약분 청약 접수에는 28가구 모집에 평균 1603대 1의 경쟁률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애경그룹이 42년 만에 ‘구로시대’의 막을 내리고 젊음의 거리 ‘홍대시대’를 연다. 21일 애경은 지하철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새 통합사옥에는 총 6개 계열사가 들어서게 된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이 8월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이후 연말에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입주할 계획이다.신사옥의 이름은 ‘애경타워’로 정했다. 애경그룹은 “지난 4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3주에 걸쳐 사내 공모전을 진행했다”면서 “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롯데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이전으로 촉발된 유통업계의 사옥 이전 바람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도 조직 분위기 쇄신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재도약에 나서려는 기업들의 열망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헤쳐 모여’… 제2의 양평동 시대 연 롯데푸드가장 최근 사옥 이전이라는 거사를 치른 건 롯데푸드다. 롯데푸드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 곳은 서울 양평동의 옛 롯데중앙연구소 건물. 6일 롯데푸드는 이곳에서 한 블록 떨어진 롯데양평빌딩 3개 층과 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애경그룹이 42년간 정든 구로를 떠나 젊음의 거리 홍대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주력사업인 유통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항공 등 주요 계열사를 불러 모아 사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일 재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이달 안에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이로써 1976년 터전으로 삼았던 애경그룹의 구로 시대도 42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들어서는 통합 사옥에는 화학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들이 집결한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포함해 애경산업, AK켐텍 등 계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업계가 대목이 예상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을 겨냥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Be My Star'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지점에서는 4~6일 갤러리아 카드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키즈 에코백을 증정한다. 키즈 에코백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책임자로 참여하는 전시회 상품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어린이 날인 5일에 갤러리아 카드로 구매한 영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직원들에게 자사수 15만주를 ‘반값’에 매각하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화제를 모은 AK홀딩스. 기업의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는 상생안을 내놓으면서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AK홀딩스가 남모를 속앓이를 앓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 중 하나인 AK에스앤디가 수렁의 늪에서 좀체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매출 하락을 동반한 적자 규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잠식 현상까지 확대되고 있다.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AK홀딩스(75.74%)가 모기업인 AK에스앤디는 AK플라자(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