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에 대한 3차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난항을 빚어온 MG손보 매각 작업이 이번엔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이달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 측은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딜은 공사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딜로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지난해 순이익이 1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분기엔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의 여파로 적자 실적까지 냈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충당금 적립· 수수료부문 순익 감소에 발목BNK금융그룹은 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3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6% 감소한 규모다. 4분기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MG손해보험이 신년에도 힘겨운 첫발을 내딛고 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후 시작된 매각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는 가운데 건전성 지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지급여력비율 뒷걸음질… 경과조치 적용에도 기준치 미달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작년 9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보험사 건전성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작년 9월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들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비율은 224.2%로 전 분기(223.6%) 대비 0.6%p
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수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오는 5일까지 MG손보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일부 사모펀드 회사가 예비입찰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진 인수전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주요 금융사들의 참여 여부가 안갯속인 만큼 인수전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예보가 MG손보에 대한 공개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예보는 올해 1월 매각 입찰 절차를 진행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법원 판결로 MG손보 공개매각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위,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합당”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17일 MG손보와 이 회사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기각했다
금융사 M&A(인수합병)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보험사 매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답보 상태에 빠진 MG손해보험의 매각 향방에도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사법 리스크에 발목… MG손보 매각 ‘오리무중’지난해부터 M&A 시장엔 생명·손해보험사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KDB생명과 MB손해보험이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온 가운데 여러 잠재 매물들이 시장에서 거론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뚜렷한 인수합병 진척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
최근까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사가 비은행 부문 강화 차원에서 보험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나서면서 여럿 매물 후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선 손해보험사 M&A 최대 잠재매물로 거론되는 롯데손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보험사 M&A 시장 달아오르나… 롯데손보 잠재 매물 부상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보험사 M&A는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 투자시장이 위축됐고
올해 주요 금융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 M&A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도 자금 및 투자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롯데카드 인수전 절차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 여파로 지지부진한 모양새를 보였던 바 있다.그렇다면 올해는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을까. 최근 주요 금융사 및 금융그룹 수장이 M&A 확대 의지를 보임에 따라 작년보다는 시장이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JC파트너스 측은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쳤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더시드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일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더시드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더시드파트너스는 투자 여력과 디지털 금융 전환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JC파트너스가 보유한 MG손보 지분 92%와 우리은행·신한캐피탈·애
MG손해보험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에서 사모펀드로 매각에 대한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노조는 단기 이익만 치중하는 사모펀드에 매각이 될 시, 과거의 문제가 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단기이익 치중하는 사모펀드 매각 반대” 사무금융노동조합과 MG손해보험지부는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MG손해보험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는 “계약자보호 외면, 고용불안 야기, 단기이익 치중하는 사모펀드 매각을 결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자회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매각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최근 MG손보에 대한 부실금융기관 효력정지 가처분 2심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공개매각을 재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도 자체적인 매각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어 매각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 투트랙 매각으로 진행… 매각 작업 험로 예고MG손보는 지난달 ‘부실금융기관’으로 재지정된 곳이다. 법원이 지난달 23일 MG손보 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집행 효력정지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09.4%로, 전분기말(246.2%) 대비 36.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RBC비율은 208.8%로, 전분기말 보다 45.6%p 줄었다. 손해보험사 RBC비율은 210.5%로 전분기말 대비 20.9%p 감소했다.RBC비율은 보험사의 요구자본에서 가용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사 대표적인 재무건전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3일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월말 기준 MG손보의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되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요구(2021년 7월 21일), 경영개선명령(2022년 1월 26일)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시사위크=이미정 MG손해보험이 경영정상화에 난항을 빚고 있다. 자본확충 일정이 밀리면서 재무건전성 악화 문제를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근 당국에 세 번째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한 MG손보가 벼랑 끝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자본확충계획 잇단 차질… 당국 ‘경영개선계획안’ 승인 안갯속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이달 중 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 번째 경영개선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정례회의에서 경영개선계획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6월 말 기준 97.04%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RBC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밑돌 경우 시정조치를 받는다.MG손보는 RBC비율이 100%를 밑도는 것은 3년여 만이다. MG손보는 2018년에도 RBC 비율이 80%대까지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MG손해보험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최근 실적과 건전성에 다시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때 아닌 상품 헐값 판매 논란까지 불거져서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MG손보는 올 초 출시한 장기 보장성 보험인 ‘스마트건강종합보험’을 이달 초부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에서 보험료를 크게 낮춰 판매했다가 최근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헐값 판매 논란이 이어진 것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스마트건강종합보험’은 생활질병부터 고액치료비가 필요한 중대질병까지 통합 보장하는 보험이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MG손해보험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낸 가운데 민원 관리에 있어서도 낙제점을 기록하면서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고민이 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작년 적자만 1,000억원… RBC 비율도 뚝 지난해 손해보험업계는 개선된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6,1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사고 및 병원 진료가 줄어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
보험업계 CEO들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업황 난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숙제가 각 CEO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특히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CEO들은 마음이 조급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도 그중 하나로 거론된다.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대규모 적자 성적표를 받았던 만큼 올해는 반드시 실적 만회가 필요한 실정이다. ◇ 작년 적자 성적표에 시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절실 박윤식 대표이사는 올해로 취임 2년차에 접어들었다. 경영정상화 과
NHN페이코(이하 페이코)가 본격적인 보험 사업에 발을 들인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보험 사업에서 발빠르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코가 가세하며 입지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페이코 간편보험 시작… 네이버‧카카오와 경쟁페이코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페이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페이코 앱에서 상대방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고 보험료는 선물을 보내는 이용자가 보장 기간을 선택해 일시에
산 넘어 산이다. 자본 확충 문제를 어렵게 해결한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이번엔 ‘수익성 회복’ 과제를 무겁게 마주하고 있다. MG손보는 올 상반기에만 40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에 빠졌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의 과제를 짊어진 박윤식 대표이사의 발걸음도 무거워진 모양새다. ◇ 상반기 415억원 손실로 적자전환박윤식 대표는 지난 3월 말 MG손보 대표이사에 올랐다. 박 대표는 한화손보 대표이사 등을 지낸 보험업계 베테랑 경영인이다.그는 취임 후 자본확충 문제를 순조롭게 마무리 지으며 순조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