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 간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업계 모두 시장 성장세가 꺾인 상황이라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모양새다.◇ 홈쇼핑 “수수료 인하” vs 유료방송 “합리적 근거 필요”홈쇼핑과 유료방송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은 매해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는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 수수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홈쇼핑 측은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유료방송 측은 수수료를 지속 인하하려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이 크지 않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불공정 약관 시정에 나섰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올해 약 10조원 규모 전망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신종
최근 방송학계에서 TV홈쇼핑 중소기업 제품 의무 편성 규제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시 중소기업 편성 비율 등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지난 21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 학술대회에서 ‘TV홈쇼핑 채널에 대한 규제 합리화 방안’ 세션의 발제를 맡은 김정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는 “TV홈쇼핑 산업은 그동안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돼 온 중소기업 제품 의무 편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성장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나, 기계적으로 적용돼 온
공영쇼핑이 숙원사업인 ‘전용사옥 건립’ 계획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전용사옥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나 현재로선 추진 논의가 중단된 상태로 나타났다. ◇ 2년 연속 흑자에 자본잠식 벗어났지만… 전용사옥 건립 논의 중단공영쇼핑(법인명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온 끝에 거둔 성과였다. 공영쇼핑은 2015년 개국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개국 이후 2019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런데 이 같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대규모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9일 결과를 발표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주요 대규모유통업체(30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00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했다.실태조사 설문은 △거래관행 개선 △표준거래계약서 사용 △신규 도입법‧제도 인지 △대규모유통업체와의 지난해 거래내용 중 불골정행위 경험 등에 관한 것으로 구성됐다.공정위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관행 개선에 대한 응답률은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 추이는 전반적으로 하락해 납품‧입점업체 부담이 경감되는 추세인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분야에서는 거래금액 대비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 부담비율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 서면실태조사 결과(2021년 거래)를 지난 23일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유통거래의 주요 유형은 △특약 매입 △위수탁 △임대을 △직매입 등 4가지로
홈앤쇼핑은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산식품 소비촉진과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판로지원 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3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형락 홈앤쇼핑 중기지원본부장,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홈앤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수산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덜고자 TV홈쇼핑을 통한 소비촉진, 판매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세부적으로 △우수 수산물 제품 TV홈쇼핑 편성 및 판매 △지원방송 외 라이브방송,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미래 비전으로 ‘미디어커머스’를 선정하며 TV홈쇼핑을 넘어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미디어콘텐츠를 강화하고 메타버스·NFT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기존 중장년층 여성 위주로 구성돼있던 고객층에서 MZ세대 등 타 연령층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홈쇼핑은 국내 유명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총 250억원을 투자하며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초록뱀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사업 전략적 투자검토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 급격한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고령층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발표한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일반인 100% 기준)은 68.6%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런 디지털 전환 시대 적응의 어려움이 비단 고령층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메타버스 등 IT기기·서비스에 익숙한 ‘MZ’ 청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엽채류 출시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자사 키즈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의 신제품으로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엽채류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해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퇴비화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비닐 포장재 대신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제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농심은 자사 라면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최근 농심은 자사제품 ‘무파마탕면’ 묶음 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했다. 앞면과 옆면에는 브랜드 디자인,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을 삽입했다. 농심은 포장재를 투명비닐로 바꾸면서 재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을 활용해 플라스틱 필름을 교체한 바 있
최근 바람 잘 날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림그룹이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계열사 NS쇼핑의 갑질 행태가 철퇴를 맞았다.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악연’을 좀처럼 끊지 못하는 모습이다.◇ 석 달 연속 공정위 철퇴 맞은 하림그룹공정위는 6일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각종 갑질 행태를 저지른 7개 홈쇼핑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총 4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홈쇼핑 업체들은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계약서면 즉시교부 위반 △양품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행위를 한 TV홈쇼핑 업체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억4,6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TV홈쇼핑 7개사는 △GS숍(GS SHOP)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이다. 공정위는 해당 홈쇼핑업체들이 2015년 1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거래상 우월적
TV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에 주력했던 홈쇼핑업계가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또 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도 노리고 있다.◇ 나날이 증가하는 모바일 쇼핑 비중… 홈쇼핑 업계 ‘라이브커머스’ 강화 분주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TV홈쇼핑 방송을 통한 판매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소통의 방
최근 불미스런 잡음이 거듭돼온 하림그룹이 하림지주의 NS쇼핑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NS쇼핑 주주들이 누려야할 이익을 결과적으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일가가 집어삼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2세 승계 문제로도 연결되고 있어 김홍국 회장의 향후 행보를 더욱 까다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필이면 지금? 소액주주 ‘부글부글’하림그룹은 최근 하림지주의 NS쇼핑 합병을 공식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하림지주와 NS쇼핑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
◇ 롯데칠성음료, 송파구와 함께 자원순환 앞장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일 송파구청과 함께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되는 ‘단독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 시행에 맞춰 롯데칠성음료와 송파구청이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의 안착을 위해 추진됐다.롯데칠성음료와 송파구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의 안착을 위한 홍보, 주민 독려 이벤트,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롯데칠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소비 이용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디지털 소비 과정에서 상당수 이용자가 불만‧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소비자원 조사결과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021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를 통해 디지털 소비 이용자가 코로나19 이후 2배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원 조사결과, 코로나19 이후 국민 1만명 중 82.1%(8,207명)가 디지털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2019년 44%)가량 증가한 수치다.소비자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홈앤쇼핑은 리빙‧인테리어 박람회 ‘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홈앤쇼핑 HIT 상품관’을 운영하고 협력사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수원역에서 열리는 수원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기업 200개사가 참가, 500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박람회다. ‘홈앤쇼핑 HIT 상품관’을 운영하는 홈앤쇼핑은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시 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해 판로확보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박람회에서 홈앤쇼핑은 총 40개의 전시부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HI
홈앤쇼핑이 성남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일사천리’를 진행해온 홈앤쇼핑은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홈앤쇼핑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와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홈앤쇼핑은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성남시 소재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