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과 혈연중심의 가족에서 생활 및 관계 중심으로 가족개념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연령층이 젊을수록 이 같은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정부는 모든 가족이 존중받고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차별적 제도개선과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26일 여성가족부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6.3%가 혼인·혈연에 무관하게 생계와 주거를 공유할 경우 가족으로 인정하는 데 동의하였다. 여성 66.4%, 남성 66.3%가 동의하여 성별로는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