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유명브랜드의 가품 선글라스를 판매한 후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 관련 피해사례가 다발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 ‘환불 처리’ 촉구에도… 판매자 ‘묵묵부답’2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올해 8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가품을 판매하고 주문취소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 관련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총 23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셀린느(
여름철 무더위에는 우유나 발효유 등 유가공품의 부패 우려가 증가한다. 이에 식약처가 특별 점검에 나섰다.◇ “세균수 초과 제품도 적발돼”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유가공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이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
국내 소비자들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가 1년 만에 기준치(100) 이상으로 상승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한국딜로이트그룹은 27일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를 조사한 ‘2023년 6월 자동차 구매의향 지수(이하 VPI 지수) 리포트’를 발표했다.2023년 6월 기준 국내 소비자의 VPI 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16.1p 상승했다. 이는 관련 집계를 개시한 시점(2021년 10월)의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7월 고점(119.3) 이후 최고 수준이다.VPI 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며 올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명품 티셔츠 가품 진위 여부를 놓고 다퉈온 네이버가 승기를 거머 쥐었다. 네이버는 이번 논란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리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검수 시스템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본사도 가품 인정… 플랫폼들, 검수 시스템 강화 나설 듯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은 최근 무신사가 판매한 에센셜 티셔츠가 최종 가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센셜 티셔츠는 브랜드 ‘피어 오브 갓’이 제조한 상품으로 가품 논란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공식 행사 의상 등을 사비로 구입했으며,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이나 청와대 참모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을 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신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 특활비 등은 국가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가 가짜 명품 착용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송지아는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영상을 게재, 그동안 불거진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지아는 “사과 영상이 늦어 죄송하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며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했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여파로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사이버모델하우스’가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떠올랐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사이버모델하우스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업계는 자신했지만, 사실상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이버모델하우스라고 해봐야 아파트 분양 홈페이지에 유니트(아파트 내부 실물 모형) 촬영 사진을 게재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공급사들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부실하게 운영하는 데는 현재 아파트 시장 상황이 한몫했다.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최고 400대1을 상
슈퍼셀이 라인프렌즈와 함께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브롤스타즈’를 활용한 가품 유통 단속에 나선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품의 양이 셀 수 없고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라인프렌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슈퍼셀은 지난해 12월 브롤스타즈 IP에 대한 글로벌 공식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를 브롤스타즈 테마로 재해석한 신규 스티커를 라인메신저내에서 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
지난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제니퍼’ 캐릭터에서 우아한 발레리나 출신 전업주부 ‘최수아’로, 그리고 철딱서니 없는 ‘방은지’까지. 예지원의 변신은 끝이 없다.3개 월 만에 예지원이 다시 돌아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방영되는 MBC ‘두 번은 없다’를 통해서다.MBC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 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예지원은 낙원여인숙 6호실 투숙객이자 구성 호텔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된 성수식품 위생 점검에서 유통기한 등 위생 기준을 어긴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3,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7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수·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정관영 듀오백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실적 개선 작업을 힘겹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도급법 위반 사실까지 드러났기 때문이다. ◇ 실적 개선 갈 길 먼데… 하도급 위반 덜미 빈축 듀오백은 1987년 설립된 해정산업을 전신으로 하는 사무용 가구 제조·판매업체다. 등받이 2개로 척추를 감싸는 인체공학의자인 듀오백 의자 생산 기업으로 유명하다. 2세 경영인인 정 대표는 아버지인 정해창 창업주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2년 정해창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단독 대표이사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동후디스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졌다.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 800g(유통기한 2021년 2월16일)’이다. 해당 제품은 정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 역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같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긴 배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레일유통이 즉석제조식품 품질검사에서 부적절한 검사항목을 제시해 일부 자영업자가 애꿋은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유통은 지하철, 기차역 내 매장 임대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코레일 자회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코레일유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890개 입점 매장 중 음식을 만들어 파는 즉석 제조매장은 251개다.코레일유통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매년 5~7월 중 ‘즉석 제조매장 자가품질검사’를 두 번 실시한다. 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 즉석제조식품을 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허위로 안전관리기준(HACCP·해썹)을 표시해 판매하는 등 축산물 법령을 위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허위표시하고 위생 관리 기준을 위반한 축산물가공업체 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적발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축산물가공업체 1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HACCP 허위표시(2곳) ▲원료수불서류 미작성(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국산 ‘짝퉁’ 나이키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16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총 3억 상당의 ‘짝퉁’ 운동화를 판매한 A씨(33)를 사기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고 지난 3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모조품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모조품을 중국에서 3만~4만원에 들여와 3배 이상 가격을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100% 정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천호식품의 ‘홍삼 악몽’는 언제쯤 끝날까. 천호식품이 또 ‘홍삼’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다. 식약처로부터 일부 홍삼 제품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식약처는 천호식품에서 제조·판매하는 ‘홍삼보감’ 제품에 대해 지난 11월 30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올 4월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회에 걸쳐 홍삼보감 제품을 제조하면서 사용한 원재료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해당 제품에는 대추, 칡, 지황포제가공한 뿌리, 용안육, 황기, 차가버섯 자실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뭘 믿고 먹여야 하나.” 살충제 계란과 유럽산 간염 소시지 파동 등 각종 먹거리 파동으로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유식 제품의 식품위생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불안을 키우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온라인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이유식‧간식 등을 제조하는 업체 81곳을 점검해 11곳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허위표시․과대광고 3곳 ▲표시기준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일명 ‘햄버거병’ 논란으로 불거진 식육 가공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분쇄가공육 생산업체 총 133곳을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분쇄가공육이란 식육(내장 제외)을 세절 혹은 분쇄하고 여기에 다른 식품첨가물을 혼합해 만든 햄버거패티, 미트볼, 돈가스 등을 말한다. 점검 대상은 2013년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업체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소고기·돼지고기 원료 내장 등 사용 여부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