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내 5대 배급사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NEW‧쇼박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인업을 짚어봤다. ◇ CJ ENM 지난해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등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던 CJ ENM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다. 먼저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로 새해 포문을 연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
‘감독’ 정우성이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에서 연출뿐 아니라, 본업인 배우로도 활약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보호자’는 신선한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
배우 정우성이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16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따르면, ‘보호자’를 선보이기 위해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찾은 정우성은 지난 13일 하와이 오아후에서 영화제 메인 어워드인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도원은 지난 25일 새벽 5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 안에서 잠이 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치(0.08%) 이상으로, 약 10km가량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추
정우성은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출연을 두고 무려 네 번이나 거절했다. 연출자로 나선 오랜 동료이자 파트너, 절친 이정재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은 물론, 그와 한 작품에서 다시 호흡하고 싶은 마음이 그 누구보다 컸지만, ‘함께 한다’라는 의미를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도 컸기 때문이다.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정우성에게 이정재는 시나리오 수정을 거듭하며 계속해서 손을 내밀었고, 정우성도 후회 없이 해봐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영화 ‘태양은 없다’(1991) 이후 두 배우의 운명적 재회가 성사됐다
배우 정우성이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로 돌아온다. 묵직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액션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장가를 저격할 예정이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완성한 감독 데뷔작으로, 지난달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영화
TV와 스크린, 뮤지컬 무대까지,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배우 유연석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을 통해서다. 데뷔 후 처음 형사 역할을 맡은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신선한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물론, 3개 국어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
관록의 배우 김영옥이 영화 ‘엄마를 부탁해’(감독 박경목)로 관객 앞에 선다.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부모자식 관계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전할 예정이다.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부양의 의무라는 전통에 대한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제안은 가족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23일 “영화 ‘킹메이커’가 오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한국 영화로는 ‘1987’ ‘강철비’ ‘범죄도시’ ‘덕혜옹주’ 등이 초청된 바 있으며, 최근 배우 박소담 주연 영화 ‘특송’도 초청 소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 열풍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은 9일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화예술인상에 황동혁 감독을 비롯, △공로예술인상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 윤단비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연말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배우 조우진이 도심추격스릴러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으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조우진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주목받은 배우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뒤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드라마 ‘산부인과’(2010)를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소화했다.2015년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에서
배우 원진아가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흡입력 있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연출 이동윤‧라하나, 극본 채윤)는 화장품 회사 ‘끌라르’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의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첫 회부터 원진아는 웹소설 속 윤송아 캐릭터를 브라운관에 소환해냈다. ‘끌라르’ 마케터 3년차인 윤송아로 분한 그는 채현승(로운 분)의 선배로 등장해 똑 부러지는 연기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올해도 많은 배우들이 ‘열 일’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영화인들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관객과 안전하게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배우는 유아인이다. 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소리도 없이’까지, 코로나19 시국 속 두 편의 영화로 관객을 위로했다.유아인은 지난 6월 개봉한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로 올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눈치만 보던 상황에서 ‘#살아있다’는 정면 돌파라는 과감한 선택으로
올해 극장가에는 ‘텐트 폴’ 영화가 실종됐다. ‘텐트 폴’이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만든 큰 규모의 작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주로 극장의 성수기를 겨냥해 개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크고 작은 영화들의 배급 및 상영 일정이 꼬였고, 관객 수가 연일 급감하는 상황에서 개봉을 강행할 ‘용자’는 없었다.특히 적게는 100억, 많게는 2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은 더욱 그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은 ‘반도’(감독 연
올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선택한 최고의 배우는 조진웅이었다. 영화 ‘블랙머니’로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지난 21일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 16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예심과 본심에 참여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회원과 운영위원들은 “영화의 기획과 제작의 의도가 잘 살아 있는지, 영화의 다양성을 얼마나 확장했는지 등에 주목했다”고 심사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종편 드라마 역사를 새롭게 썼던 JTBC ‘SKY 캐슬’이 어느덧 종영한 지 1년을 훌쩍 넘겼다. 비록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주역들의 열기는 아직 뜨겁다. ‘SKY 캐슬’ 식구들의 2020년 황금빛 행보를 살펴봤다.◇ 염정아·윤세아·오나라·김정난… 엄마들의 ‘꽃길’은 현재진행형지난해 ‘SKY 캐슬’에서 염정아는 강예서(김혜윤 분)의 엄마 한서진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쓰앵님” “아갈머리”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인기를 입증, ‘꽃길’은 따놓
극장가에 또 다시 깊은 한숨이 몰아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정부가 방역 수준을 강화하면서 모처럼 번진 입가의 미소가 점점 옅어지고 있다.◇ 세 차례 개봉 연기 끝에… ‘거리두기’ 격상 불운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고 있는 업계 중 한 곳인 극장가에 침울한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한 6월 이후 기근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가뭄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최고 수준인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극장가가 고스란히 그 영
‘감독’ 이정재의 짝사랑이 이뤄졌다.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헌트’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재의 열렬한 구애 끝에 절친인 두 사람은 감독과 배우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영화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가 출연은 물론, 데뷔 후 처음으로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배우’ 이정재는 ‘헌트’에서 안기부 소속 해외팀 박평호를 연기한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첫날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34만4,9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올여름 텐트폴 영화 중 개봉
대한민국 대통령을 연기한 정우성 못지않게, 북 위원장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유연석만큼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가 있다. 작전을 지시하는 강단 있는 모습부터 부하들을 포용하는 따뜻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는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에서 핵잠수함 백두호 부함장을 연기한 신정근을 두고 한 말이다.‘강철비2: 정상회담’은 2017년 개봉해 445만 관객을 동원한 ‘강철비’와 ‘상호보완적’ 속편을 표방하는 작품으로,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