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날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 조직 개편을 통한 국정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번 신임 장관 후보자들이 일제히 관료·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 ‘전문성’에 방점… 절반이 ‘여성’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기획재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일부 개각설에 대해 ‘도주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관련된 이 장관의 교체가 의혹을 덮으려는 눈속임이라는 것이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병대 지원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며 “권력이 채 상병 사건 조사를 뭉개고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대령을 탄압하는 모습을 본 청년들의 실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해병대와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 개각설에 선을 긋고 나서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6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두고 전면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정부가 이 장관을 안고 가려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탄핵’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태 수습 후 문제가 있다면 책임’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며 이러한 민주당의 비판을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가까스로 국정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정부 책임론’이 재차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겠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0.29 이태원 참사 수사에서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일선에만 책임을 전가한 ‘성역 있는 수사’이자 명백한 ‘부실수사’”라고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사의 중대 책임자들은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특수본 수사는 애초부터 ‘답정너’였다”고 꼬집었다.경찰 인사권자인 이상민 장관이 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12명에 달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치권에서 연말 개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인선에서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문제, 경제, 일자리 등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지만, 장관급 인선 교체 전 재정비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박진규 전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을 내정했다. 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중폭 개각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외교부·국토교통부 등 문재인 정부 초기에 임명된 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개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에서 문 대통령이 연말에 중폭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아직 개각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지만, 국정 운영 후반기에 들어간 문 대통령이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과제를 마무리하려면 인적 교체가 필요하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언론 보도를 통해 문 대통령이 최근 인사 서류를 자주
정치권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압승 이후 내달쯤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청와대는 “개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개각이 거론된 부처 기강 해이 등 공직사회의 혼선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문 대통령이 내달 외교·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7~8개 부처의 중폭 개각을 단행하며, 이에 맞물려 청와대 참모진도 개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청와대 핵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과 참모진 진용을 새롭게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법무부 장관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지만, 최근 청와대 안팎에서 개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어서다.시작은 노영민 비서실장이다.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노영민 실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돼서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된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7월 말 개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청와대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7~9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도 개각을 “준비 중”이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개각설이 나오는데, 언제 하느냐”는 박지원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이낙연 총리는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는 사실”이라면서 “선거에 출마해야 할 분들은 선거준비를 하도록 보내드리
청와대가 개각과 관련한 각종 언론보도에 대해 “확인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거듭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오히려 대상과 시기, 인사 모두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각 부처에 혼선만 줄 수 있다고 청와대는 우려했다. 2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큰 관심이 개각일 수밖에 없지만, 확인드릴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는 게 정말”이라며 “여러가지 추측과 유력설 같은 것이 보도가 되면 부처들이 일하는 데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치내각을 검토하겠다”며 개각설을 일축한 지 약 한 달만의 일이다. 무엇보다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개각설이 흘러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는 개각설의 진위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2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취재를 해보시는 게 좋겠다”며 입을 닫았다. 하지만 개각설에 대해 그간 청와대가 보여 왔던 태도와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문제는 그 시점이 다소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각 등 현안을 점검 중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전에 개각이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8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 현안 브리핑에서 개각 대상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저에게 문의해오는 내용들을 보면 개각이 굉장히 임박해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알 수 있는 건 이번 주는 아니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개각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개각발언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나, 일부 공석을 채우는 수준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1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각수요가 있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비어있는 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이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언제 이뤄질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국회 상황을 봐야한다” 등의 모호했던 기존의 태도에서 진일보한 답변이다. 동시에 3~4명 이상의 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중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공천권을 놓고 당·청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내 ‘조기 개각설’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의원을 겸직 중인 관료들에게 내년 총선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것이다.7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청와대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장관들에게 총선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여권 관계자는 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비서진과 마찬가지로 자천타천으로 총선 출마가 알려진 일부 장관들에 대한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내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총리 후보자 내정으로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서열이 180도 역전됐다. 8년 만의 50대 젊은 총리가 내정됐지만, 정치권에 잔뼈가 굵은 두 부총리를 지휘해 국정을 이끌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관전 포인트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향후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어떤 관계를 설정해 나갈지에 모아진다.박근혜 정부의 현 내각은 국무총리 밑에 경제부총리와 사회·교육부총리가 밑을 받치는 ‘트로이카’ 체제다. 따라서 국무총리의 지휘에 부총리들이 일사분란하게 따라야 원활한 국정이 이뤄진다는 의미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전후해 김기춘 비서실장을 포함한 다수의 비서진 교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의 인적쇄신 시기와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3년차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특보단을 구성해 조직개편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신뢰를 동시에 드러내, 정치권에서는 인적쇄신여부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등 떠밀린 인적쇄신 착수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핵심으로 알려진 홍문종 의원이 2월·5월 분리개각설에 힘을 보태면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4일 홍문종 의원은 한 방송인터뷰에서 “저도 뉴스를 통해 듣고 있지만”이라고 전제를 두면서도 “2월에 소폭으로 하고 아마 5월에 대폭으로 하는 분위기로 가는 것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5월 개각설이 설득력 높은 이유홍 의원은 지난해 초까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친박계 핵심의원이다. 비록 홍 의원이 ‘언론을 통해 듣고 있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그의 예상을 단순한 전
김기춘 문고리 3인방 특검[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연말 개각설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 과반수 이상이 정윤회 비선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사퇴해야한다는 데 찬성하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정윤회 의혹과 관련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이번 검찰의 수사에 불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19일 리서치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2%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실장, 안봉근 제2부속실장 등 문고리 3인방이 사퇴하는데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윤회 문건 파문으로 정국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가 “여론을 잘 듣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쇄신요구에 대해서 귀를 닫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는 최근까지 연말 개각설이나 인적쇄신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런 움직임을 제가 알고 있지 않다”며 부인한 것과 미묘하게 다른 발언이다.민 대변인은 아울러 “언론에서 제시하는 쇄신안 등 의견에 대해 눈여겨 보고 있다”고 답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개정된 정부조직법 공표와 함께 신설되는 국민안전처장 등 장관급 2명과 차관급 9명의 인사가 발표됐다. 인사 결과를 두고 여야의 평가와 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국무총리 등 후속 개각 가능성과 그 폭에 쏠리고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밝혔고, 황교안·류길재 장관 등도 2년의 기간을 채우고 있어, 인적 쇄신차원에서 개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8일 중국 APEC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얀마 호주 등 3개국 순방을 마지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신설부처인 국민안전처 초대 장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