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중국 기업들에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협력 강화할 것… 해외사업자 규제 준수 안내 강화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중국 북경을 방문해 18일 KISA 북경 대표처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개인정보위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에 한국 개인정보 보호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이하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APEC CBPR’은 APEC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제도다. 인증 평가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
20일 부진한 실적 속 개최된 삼성전자의 ‘제55회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 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진 않았다. 하지만 사외의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은 모두 통과되며 안정적 경영은 가능해질 전망이다.참석한 이사진들에게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주주총회는 ‘고해성사’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때문이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불황, 주가 상승 부진 등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뺐다. 뿐만 아니라
최근 편의점이나 빨래방, 아이스크림 매장 등 무인 매장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결제 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소비자 문제뿐만 아니라 ‘무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범죄 발생도 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인 매장 ‘소비자 불만’, 결제‧환불 관련 많아”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수도권 및 충청권 소재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30곳)과 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결제‧환불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
4차 산업시대가 시작되면서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업무상 기밀 등 민감한 정보가 모두 거대한 컴퓨터 서버에 저장되면서 해킹 및 유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 ‘공공부문 기관의 개인정보 유출현황’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395만1,147건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사이버 보안 사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강력한 연산 능력
내년 3월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 국내 게임업계에선 역차별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만 법을 준수하고 해외 게임사는 이를 무시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해외 게임사 규제는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헌 의원, 국내 대리인 지정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 발의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내년 3월 22일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 13일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까지 입법예고하면서 구체적인 규제방안도 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지난 5년간 이동통신사에게 매년 개인정보 보호 관련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치권에선 통신사들이 정보보호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개보위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T, KT, LGU+, LG헬로비전 등 4개 통신사들이 2019년부터 5년간 개인정보를 유출한 건수는 모두 48만2,549건이다. 이들 4개 통신사에게 부과된 과징금과 과태료는 총 80억9,384만원이다.개보위가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날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일반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확정했다.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일반 증인 명단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정무위는 최 부회장에게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 디지털 협력 범위 확장 및 기술 개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글로벌 4차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로 풀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디지털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한-미 ICT 정책 포럼은 2013년 미 국무부 제안에 따라 추진되며, 올해
국민의힘이 민간‧공공기업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지원 서류를 파기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알파고(알림·파기·고지)’를 청년 정책 3호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30일 국회에서 ‘개인정보 알파고’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보호 및 취업서류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표했다. 민간‧공공기업 및 정부가 입사자의 개인정보를 책임있게 관리하고 서류를 파기할 시 입사자에게 직접 알리도록 하는 제도를 법제화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이 같은 정책
어렸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4일부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삭제하고 싶은 게시물을 삭제 또는 가림처리(접근배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의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해진다.◇ 더 쉬워진 ‘잊힐권리 서비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세대(Digital Native)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토교통부가 주택 실거래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13일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토부는 기본적인 데이터(주택 실거래 정보)조차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서울시에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민들이 각 구청에 부동산 거래를 신고하면 이 내역이 시청을 건너뛰어 국토부에만 보고가 된다”면서 “국토부는 서울시에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일부 정보만 공유를 해 결국 서울시는 각 구청에 요청해서
한국맥도날드가 부실한 관리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이 시급한 시점에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모습이다.◇ 2021년 해킹 파문에 따른 제재… 신뢰 ‘또’ 흔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이번 제재에서 적발 및 제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맥도날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파일 공유가 가능한 에스엠비(
CJ올리브영 앱 내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유출 경위와 이용자에 대한 통지 및 신고 기한 준수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돼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약 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앱 내 마이페이지에 접속하면 다른 회원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 회원 등급, 배송지 주소 등이 노출된 것이다.이는 지난 16일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CJ올리
애플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 결제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이르면 내달 초엔 애플페이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2014년 출시한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다. 현재 전세계 70여국에서 5억명 이상이 폭 넓게 쓰고 있다.그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창사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었음에도 올해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문이다.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으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고객 신뢰 저하 위기에 놓여 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정부는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징금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 MNO 해지율은 1%대 유지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 3일 공개된 LG유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유출사고에 이어 잇단 디도스 공격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잇단 디도스 공격에 몸살 LG유플러스에 대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최근 잇따라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LG유플러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역전세난’, ‘깡통전세’ 등에 따른 전세사기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각종 전세사기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 피해자에 속한 20‧30청년층, 신혼부부, 서민층 등의 세입자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정부는 작년 9월 전세사기 보호 대책을 발표하면서 악성임대인 명단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성임대인 명단 공개는 요원하기만 하다. 국회에 발의된 악성임대인 명단 공개 법안이 단 한
대통령실이 28일 한국의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이하 인태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이 한반도가 아닌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대외 정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인태 전략은 미국 등의 전략과 다소 결이 다른 모습이 보였다. 한미일 3국 협력을 중시하면서도 중국을 ‘인태 지역의 번영과 평화를 달성하는 데 있어 주요 협력 국가’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대(對)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인태 전략과 차이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당시 격추 명령을 내렸음에도 우리 군이 실패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는 등 상응 조치를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6일) 첫번째 무인기 1개가 왔을 때 윤 대통령은 ‘우리도 무인기를 갖고 있으니 2대 혹은 3대를 올려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고 이후에도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