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버스업체들은 출퇴근 시간대의 대중교통 수요 급증을 고려해 입석 승차를 용인해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일부 광역버스에서 입석 운행이 중단됐다. 공급 확대 없는 갑작스런 입석 금지에 시민들이 출퇴근대란을 겪은 가운데 국토부가 서둘러 광역버스 증차에 나섰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는 지난 9월 대광위‧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소하고 도심 내 버스
지난 8월 초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시간당 100mm이상 집중된 호우에 지대가 낮은 지역은 물에 잠기기도 했다.판잣집 등 가건물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도 수해를 입은 곳 중 하나였다. 지난 8월 기자가 방문한 수해 현장은 참담했다. 고지대에서부터 쏟아지는 세찬 물줄기는 마을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천장이 무너진 집도 수두룩했다.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지 100일 정도가 지난 현재, 구룡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기자는 지난 17일 구룡마을을 다시 한 번 찾았다
네이버가 개학 첫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원격수업 전환 등으로 혼란을 빚고 있는 교육현장 지원에 나선다. 기존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니즈 등을 대거 반영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4일 자사의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네이버제트와 슈퍼캣의 합작법인 젭(ZEP)이 서비스하는 동명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연동해 교육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젭은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공간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며 텍스트 채팅, 음성‧화상 대화를 할 수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전국 확산에 따라 교육 현장이 다시 혼란에 빠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해 무료로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시장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2일 기업‧단체 협업툴인 ‘카카오워크’를 교육용으로 초‧중‧고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종합업무 플랫폼으로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최적화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카카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앞으로 위증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지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저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야 경기지사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까지 유 부총리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2024년 3월 정식 개교를 준비 중인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현장을 찾아 “다시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에 참석했다. 공주영상보건대학을 전신으로 둔 옥룡캠퍼스는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에 특화된 국내 첫 직업교육 특성화 학교다.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 2017년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라며 코로나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전히 중대한 고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고강도 방역 조치 완화를 위한 접근 방법으로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을 거론했다. 이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내린 판단으로 보인다. 확산세 차단과 백신 접종률 제고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일부 교육기관들의 온라인 개학‧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네이버 밴드’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네이버는 원격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의 기술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밴드는 코로나19가 극심하던 지난해부터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 밴드 △시험 출제 △문진표 관리 △쌍방향 수업 등 주요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했다.올해부터는 코로나19 문진표 제출과 관리를 돕는 ‘설문
편의점 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2020년 실적이 상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매출액이 줄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BGF리테일의 경우 매출액이 늘고 영업이익이 줄은 것이다.GS리테일은 우량점 위주의 출점 전략을 내세웠고, BGF리테일은 신규 점포수를 계속해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두 업체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GS리테일, 우량점 위주 출점 전략 유지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 2020년 매출액은 8조8,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따라 발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가 전개하고 있는 사업들과 시너지가 기대됨과 동시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할 수 있는 만큼 공공분야 사업에 적극 뛰어들 전망이다. ◇ 네이버, NIA 대형 국책 사업 수주… 공공 공략 본격화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 클라우드는 1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 개방을 위한 통합 플랫폼 ‘AI 허브 클라우드’ 자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 유치원 휴교 등의 조치들이 시행되면서 아이들은 이제 가정 내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집안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까지 책임져야 하니 각 가정 엄마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때 온라인의 대다수 맘카페 회원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LG유플러스가 유아·아동 대상으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중인 ‘U+아이들나라(이하 아이들나라)’다. 책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뿐만 아니라, 최근 초등학생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정감사에서 해당 법이 시행된 후 전년 동기 대비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자 발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민식이법 시행 6개월, 어린이 교통사고 전년 동기 대비 1,556건 감소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갑)은 민식이법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식이법’ 이후 어린이 교통사고 자료에
최근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서점이나 도서관 이용이 제한되며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위메프는 최근 3개월(7~9월) 도서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늘었다고 밝혔다. 인기 분야는 유아, 어린이, 온라인 교육, 학습/참고서, 해외원서 순이었다.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 수업과 학원 등원 제한 등으로 유아동, 홈스쿨링 도서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 것. 해당 기간 많이 판매된 Top 10 도서에는 한글·영어·역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사태 속 의료진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힐링승마’라는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마사회는 지난달 과천시 코로나19 상황실 및 선별진료소 의료진 12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총 5차례에 걸쳐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루하루 긴박한 현장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이들 의료진들은 말을 손질하고 끌며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말을 타며 교감하는 법까지 배웠다. 지난달 8일에는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인 배우 김재경과 권소현이 승마장을 찾아 힐링승마 강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프로그램에
올해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국민식품 라면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2~3월부터 국내 라면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라면업계는 공장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나섰다.이 같은 특수에 라면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위기가 닥치면서 시장은 안정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시장 대표 브랜드를 선택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 1분기 대규모 적자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올 2분기 상황도 밝지 못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다양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단기간에 실적 회복은 요원할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우유급식 매출 타격 지속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20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당기손손실은 268억원에 달했다.
기자는 어릴 적 방학 막바지가 가장 두려웠다. 개학일 아침 전까지 밀린 숙제를 처리해야 제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과제도 ‘데드라인’(deadline)에 맞추지 못하면 점수를 받지 못했다.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이 사회의 룰이라고 배웠다.그런데 여의도에서는 사회의 룰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 명문화된 법도 있는데 말이다.지난 29일 국회 원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회법 제5조에는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임시회는 의원의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한다’는 문구가 있다. 지난 5월 30
등교개학 연기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아이들의 배움의 권리와 교육격차 문제 등으로 등교수업을 결정하게 됐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등교개학 연기’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청원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완전히 종식되거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등교 수업을 연기해 달라’고 청원했고, 해당 청원은 한 달간 25만 5,333명의 동의를 얻었다.유 부총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과 일상, 방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경제위기 및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착한 소비’를 앞세워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21일 포항 및 광양 지역에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90여 곳의 공급사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정부의 ’선(先)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대책‘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