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국민식품 라면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2~3월부터 국내 라면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라면업계는 공장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나섰다.이 같은 특수에 라면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위기가 닥치면서 시장은 안정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시장 대표 브랜드를 선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대학을 포함한 각급 학교 개학이 늦어지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됨에 따른 등록금 반환 및 감면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환·감면 해야한다’는 응답이 75.1%였고, ‘반환·감면은 어렵다’는 응답은 16.8%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8.1%였다.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하고 있던 대한항공 주식을 연이어 처분하는 움직임을 보여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대한항공 지분을 각각 1% 가량 팔았다. 한 달 새, 보유하고 있던 대한항공 지분 10.99% 중 2%p 이상을 처분한 것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특별관계자인 국민연금기금이 지난 3월 31일 대한항공 주식 95만1,305주(1.01%)를 장내 매도했다고 4월 3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도 또 다시 하락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출자체, 다중이용시설 기피, 개학 연기 등에 따른 관련 수요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전월 대비 매출이 7.5% 하락한 바 있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지난달 또 다시 매출이 17.6% 줄었다.특히 백화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면서 해외유명브랜드, 여성캐주얼,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이 비관적인 전망에 휩싸였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쇼핑까지 코로나19발 소비부진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66’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호전 전망이, 반대로 숫자가 낮을수록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교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한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4월 9일로 개학일을 미룬 것은 원격수업 준비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
국민적 공분과 거센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사립유치원 사태’의 대책을 담은 이른바 ‘유치원 3법’이 2019년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채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정치권이 격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답답함만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패스트트랙 무색… 해 넘긴 유치원 3법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치원 3법은 지난해 연말 국회 파행 국면 속에 결국 연내 통과가 무산됐다. 유치원 3법은 20대 국회 첫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됐음에도 선거법과 공수처법(고위공직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대대적인 개혁에 맞서 정부·여당과 각을 세워왔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결국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고 정치세력화까지 시도한 결과다.한유총은 지난 4일, 개학 시즌을 맞아 ‘개학연기’ 집단투쟁을 실행에 옮겼다. 한유총의 주장보단 적은 유치원이 참여했지만, 파문은 상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유치원 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피해를 입은 학부모가 나왔고, 다른 학부모들도 적잖은 속앓이를 해야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38.6%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데는 한유총 개학연기 사태로 일부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8%p 오른 64.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3%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29.8%로 2주째 상승하면서 30%에 근접했다. 한국당의 지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사립유치원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유치원 개학연기라는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적잖은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정부의 에듀파인 도입 추진에 반기를 들어온 한유총은 4일 약 1,500여곳의 사립유치원들이 개학연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파악한 개학연기 유치원 규모는 약 400여곳이다. 양측이 파악하고 있는 규모에 다소 차이가 있고 개학연기를 철회하는 유치원도 나오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수백 곳 이상의 유치원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교육부 조사 결과 국민의 80% 이상이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한다고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침이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 73.7%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지난달 27일 전국의 만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설문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이 조사에서는 ‘정부는 사립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3일 무기한 개학 연기에 이어 ‘폐원투쟁’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에 대해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교육청 행정처분 등 ‘엄정 대처’를 경고한 바 있다.한유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까지 나서 사회불안을 증폭하며 교육공안정국을 조성한 것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가) 불법적으로 계속 (한유총을) 탄압하면 폐원투쟁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유치원 3법’을 철회할 때까지 유치원 개학을 연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대체로 유치원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정부와 정면대치에 나선 한유총을 비판했지만,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을 통해 “뚜렷한 원칙 없이 개원을 연기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총리는 2일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지자체 합동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 유치원을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사립유치원 회계를 좀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이 어제부터 시행됐다”며 “한유총은 이를 도입하겠다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낱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땡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학시즌이 돌아왔다. 각 학교는 개학 연기와 단축수업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17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초중고교 11곳이 개학을 미뤘다. ▲충남 미산초등학교 ▲충남 미산중 ▲대전 대덕중은 18일로 개학이 재조정됐다. ▲경기 심석중 ▲경기 은혜고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 2학기가 시작된다.▲대전 충남여중 ▲경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충북 보은중 ▲충북 보은자영고의 연기된 개학일은 22일이다. ▲충남 조선공고는 23일 개학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