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를 이끄는 강신철 협회장의 4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강 협회장의 지난 성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린다. 국내 게임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있고 올해 초부터 각종 규제가 쏟아지는 만큼 강 협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부정적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 6년간 굵직한 현안 해결… “혁신성 있는 인사 아냐”협회는 18일 제 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 협회장의 4번째 연임 건을 상정, 의결 절차를 거쳐 연임을 결정했다. 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스포츠베팅 게임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중견게임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베팅 게임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앞다퉈 입지 세우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문체부는 종합계획을 통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며 불법환전 등 사행성 우려가 있는 스포츠베팅 게임에 대해 웹보드 게임 수준의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베팅 게임은 스포츠 토토를 모사한 게임으로 이용자가 실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
16년만에 폐지된 성인의 PC 온라인게임 월 결제한도를 부활시키는 법안이 발의를 앞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경진 민주평화된 의원은 최근 ‘게임산업진흥에 관란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공동발의 협조를 위한 공문을 각 국회의원실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개정안은 ‘온라인게임을 포함한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게임물에 결제금액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공문을 통해 김 의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온라인게임 성인 월 결제한도 폐지에
지난달부로 게임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성인의 PC 온라인게임 월 결제한도가 본격 폐지됐다. 이에 게임사들은 자가 한도 시스템을 만들며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폐지… 업계 ‘가이드라인’ 등 자정노력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사들은 성인 PC 온라인게임 월 결제한도와 관련한 규정 만들기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성인의 PC 온라인게임의 월 50만원 결제한도는 그간 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왔다. 2005년 자율규제로 도입됐지만
게임업계가 정부의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폐지 결정과 관련, 자발적으로 합리적인 게임 소비문화를 만들겠다며 화답에 나섰다. (사)한국게임산업협회는 PC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안에서 본인의 소비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한도 시스템을 구축·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정부의 PC 온라인게임의 성인 월 결제한도 폐지에 따른 것이다.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게임 셧다운제의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고 성인 월 50만원으로 설정한 결제 한도도 폐지하
정부가 게임 셧다운제를 개선하고 결제 한도 폐지를 추진한다. 내수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성장동력을 위한 지렛대로 ‘게임’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게임 셧다운제의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고 성인 월 50만원으로 설정한 결제 한도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내놓은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에 포함됐다.이에 따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가 사라진다. 현재 PC 온라인 게임의 경우 성인은 50만원, 청소년
16년만에 PC 온라인게임에 대한 월 결제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이 경우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결정 등 대내외 악재가 산적한 게임업계에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폐지를 놓고 회의를 진행, 최종적으로 의견을 종합·검토중이다. 게임위 위원들의 최종 의견 검토와 관보 게시가 이뤄지면 PC온라인 게임 결제한도 폐지 절차가 마무리된다.월 결제한도 폐지는 지난해부터 예고된 사항이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
애플에 이어 구글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공개를 의무화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 게임에 대한 견제장치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국내 게임에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글은 플레이 개발자 정책을 변경하고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출시하는 개발사는 이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기 전에 개별 아이템 획득 확률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조항은 오는 9월부터 신규
성인의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규제가 이달 말 폐지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온라인게임 시장 부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이 달 중으로 결제한도 폐지를 담은 ‘등급분류 규정 일부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게임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안예고한 ‘등급분류 규정 일부개정안’은 이용자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계정수와 구매한도액을 서술하도록 한 등급분류 규정의 게임물 내용정보기술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결제 한도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늦어도 6월까지는 PC 게임의 결제한도를 폐지할 것이라 밝히면서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와 정부가 우려를 잠재울 묘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9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판교를 방문, 게임업계 관계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성인에게까지 결제한도를 둔다는 건 굉장히 낙후적”이라며 “빠르면 이달, 늦어도 6월까지 온라인 PC 게임의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지난달 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게임업계와 만나 게임 결제한도, 비영리 목적 창작 활동에 대한 등급 분류 등 갖가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는 박 장관의 공약이 모두 이행될 경우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상반기 내 PC·온라인 게임 결제한도 폐지 등 규제완화 예고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경기도 판교를 방문해 리얼리티매직,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를 방문한 후 국내 주요 게임사 및 중견 게임업체 대표, 관련 협회·단체장 등 20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1인방송 생태계의 규제가 확대된다. 시청자의 결제 금액을 제한하는 것. 이를 통해 생태계의 자정작용을 기대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효성을 지적하고 있다. 시장을 변화시키는 것은 ‘후원금 규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자율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 방통위, 후원금 가이드라인 제시… ‘1일 100만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인터넷 방송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정부과천청사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그룹인 3N이 사회공헌사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을 노린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다만 업계에선 게임이 어느덧 국내산업의 한 축이 된 만큼,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27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최근 들어 사회공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선두는 엔씨소프트로, 이들은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안건을 의결했다.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다. 넷마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인터넷방송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하루 동안 받을 수 있는 후원금은 1인당 3,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그들에게 주어진 과도한 자유가 역기능을 유발해서다. 다만 이 같은 규제에 대한 찬반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자율규제 권한이 부여됐을 때 행했던 그들의 태도다. 정부가 손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방통위, 인터넷방송 후원금 규모 대폭 축소… 1일 ‘100만원’지난 3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18년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이 국내 게임의 규제 방향과 관련해 직접 게이머들의 의견수렴에 나서 눈길을 끈다.여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내 최대 게임 커뮤니티 ‘인벤’에 자신의 인증샷과 함께 “결제한도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이머 여러분의 고견을 구한다”며 글을 남겼다.그는 이 글을 통해 “이용자 보호'를 제일 미션으로 하는 기관인만큼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립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제한도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자유롭고 편하게 말씀해달라”고 전했다.게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긴 침체기를 보낸 네오위즈가 기지개를 켜고 잇다. 주요마켓 매출 10위권 내 모바일 흥행작 2개를 안착시켰다. PC게임 퍼블리싱에서 고전하던 네오위즈가 모바일로 체질개선에 나서며,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4일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앱 상위권에 의외의 이름이 보인다. 올해 3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명한 네오위즈다. 최고매출 4위와 6위에 각각 ‘노블레스’,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이 랭크됐다.네오위즈는 지난달 27일 신작 모바일 RPG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노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초의 연임 협회장이 탄생했다. 7기에 이어 8기 협회장으로 재임에 성공한 강신철 회장이다. 강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협회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전히 ‘위기론’을 떨치지 못하는 게임업계에 ‘게임 콘텐츠’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주겠다는 강 회장의 고민을 들어봤다.◇ 진흥보단 규제… 경쟁력 강화 ‘걸림돌’한국게임산업협회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간담회 장소는 최근 게임업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듯 취재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다운로드 1억명’ ‘속초행 티켓 매진’. 포켓몬GO라는 증강현실게임이 글로벌, 그리고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올해 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이 바둑을 활성화시키고 국내 AI(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시킨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정부의 AR(현실증강)산업에 대한 육성책이 나올 모양새다. 하지만 이번 현상은 기술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콘텐츠에 대한 인식 부족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포켓몬GO, 흥행요인은?지난 7일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 시범 출시된 포켓몬GO는 AR(증강현실)과 G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른바 ‘제 2의 사이버 망명’ 사태가 발발하고 있다.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개인들이 국가의 감청우려가 있는 카카오톡을 피해 안전한 텔레그램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 정부여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의 민간인 사찰 우려 때문이다. 테러예방을 위한 입법이 엉뚱하게 IT업계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실제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기자들 사이에서는 테러방지법이 통과한 지난 4일 이후 ‘00님이 텔레그램에 가입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자주 받는다. 정보유출에 민감한 기자들은 물론이고 정치권 관계자들의 가입이 부쩍 늘었다. 이 가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