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가 중대재해처벌법 ‘1호’의 불명예를 쓸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탓이다. 가뜩이나 ‘상장’이라는 중차대한 현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터진 악재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상장 추진 중 암초 만난 골프존카운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 주암면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순천에서 골프를 치던 50대 이용객 A씨가 워터 해저드(연못)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장 계열사인 골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연령을 막론하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범죄
혼다코리아가 연초부터 신차 러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월 말,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인기 미니밴 ‘뉴 오딧세이’를 한국에 들여왔다. 혼다 뉴 오딧세이는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를 바짝 뒤쫓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많은 글
지난 20일 여야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n번방 방지법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에 대해 삭제‧접속차단 등과 같은 유통방지 및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정치권에서는 n번방 사건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전 국민적 공분이 일었던 만큼, 순탄한 법안 처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뜻밖의 반발에 부딪혔다. 인터넷 업계를 비롯한 일각에서 이 법안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화약품이 ‘까스활명수’ 임산부 부작용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동화약품 측은 임산부 부작용은 보고된 바도, 확인된 바도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해당 논란이 동화약품 측이 자초한 면이 없지 않다는 점이다. 애초에 동물임상시험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고, 사측의 주장 따라 ‘(임신한)인체에는 안전하다’는 점을 적시했다면 부작용 은폐 의혹에 휘말리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이외에도 동화약품은 미등록 업자상태에서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까스활명수 논란이 부작용 여부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달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 새 경고그림과 문구가 표시된다. 기존에 경고그림이 표기되지 않았던 전자담배도 경고그림이 부착돼 판매된다.보건복지부는 2016년 12월 23일부터 적용됐던 현행 경고그림과 문구가 새로 교체돼 적용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배는 이미 출고된 담배들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추정되는 내년 1월께부터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은 기존 그림에 내성이 생길 우려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그림과 문구를 수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담뱃갑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다음달 23일부터 담뱃갑의 경고그림 및 문구가 전면 교체돼 선보인다. 새로 부착될 경고그림과 문구는 이전보다 더 강력해졌다. 특히 그간 경고문구만 있었던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세포 경고그림이 부착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배 제조·수입업자는 담뱃갑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를 붙여야 한다. 이는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경고그림과 문구를 바꾸도록한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동일한 그림에 오랫동안 노출될 시 경각심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새 경고그림은 폐암과 후두암, 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어느 덧 국내에 소개 된지도 1년 4개월이 흐른 궐련형 전자담배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끽연의 혁명’을 일으킨 1세대 제품의 뒤를 이을 2세대 기기들이 출격하며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고그림 부착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몰려오고 있다.◇ 후발업체 선제 대응에 바빠진 필립모리스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싸움은 이미 서막이 올랐다. 지난 7월 BAT코리아가 ‘글로’를 선보인 지 11개월 만에 차세대 제품인 ‘글로2’를 선보이며 점유율 쟁취를 위한 건곤일척이 한판 승부가 가열되고 있다. BAT코리아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디지털 성범죄는 우리 사회의 주된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나서고 있다.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최근 60여일간의 정부 조사에서 약 5,000건에 달하는 범죄 사례가 적발됐다.◇ 방통위, 60여일간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4,584건’ 적발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차단을 위한 ‘100일 집중점검’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5월 29일부터 오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앞으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이 부착된다.보건복지부는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 12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선 일반담배에 들어가는 경고그림을 전부 새 그림으로 바꾼다. 경고 그림의 수위가 높아졌고, 경고문구 역시 ‘폐암 위험, 최대 26배! 피우시겠습니까?’ 등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도록 수정됐다. 또, 경고효과가 낮은 ‘피부노화’ 대신 ‘치아변색’이 새로 추가됐다.전자담배의 경우, 궐련형과 액상형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올 연말부터 아이코스나 글로, 릴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을 부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담배업계가 “밀실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4일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담뱃갑 경고그림 시안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한국담배협회의 입장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 2월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 수장에 오른 이종훈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이후 3년 만에 맥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노리고 있다. 롯데주류는 현재 4% 수준인 점유율을 1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주류가 목표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주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수입 맥주들의 매서운 공세 속에서 국내 주류 업체들은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신제품 출시와 각종 마케팅, 유통 채널 강화로 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백해무익한 담배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 국내 판매되는 권련(연초) 담배 연기에서 ‘발암물질’ 성분이 12개나 검출됐다. 이중 벤젠 등 ‘1급’ 발암물질은 7개나 됐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발암물질 12종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권련담배 및 전자담배 유해성분 함유량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담배 5종(디스플러스·에쎄프라임·던힐·메비우스 스카이블루·팔리아먼트 아쿠아5)를 전국 7개 권역 판매점 20곳에서 수집해 45개 유해성분의 포함 여부를 분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케이스 속에 든 액체 물질의 유출로 화상을 입었다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사제품군의 성분조사 등을 통해 시정조치 및 표시개선을 권고한 상태다.한국소비자원은 7일 “시중에 판매 중인 액체를 함유한 스마트폰 케이스 일부(9개 제품)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이어 “6개 제품은 낙하, 충격 시험서 파손돼 액체가 외부로 흘러나왔다”며 “화상사고 위험이 있었지만, 주의 또는 경고문구를 표기한 제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고혈압 치료제 ‘올메사르탄’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지난 4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제약업계에 고혈압치료제 ‘올메사르탄’ 성분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앞서 프랑스 보건당국이 해당 성분의 부작용 등을 이유로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한 조치를 두고 이 같은 사실을 국내 업체에도 알려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 조치다. 식약처는 향후 검토 절차를 거쳐 필요한 안전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그러나 약 2달 후 식약처가 들고 나온 해결책은 ‘주의사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9월 3일부터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고문이 모든 술병에 부착된다. 과음 경고문구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이번 조치는 지난 1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임산부 음주에 대한 경고문을 강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법안은 19일 국회를 통과해 올 9월3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임산부 음주 경고 문구가 술병에 의무적으로 표기된다. 현행 경고 문구에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는 건강관련 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자담배와 물담배 등에도 일반 연초 담배에 삽입돼 있는 경고문구가 포함된다.정부는 18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경고문구를 표시해야 하는 담배의 범위는 전자담배, 씹는 담배, 물담배, 머금는 담배까지 넓어졌다.개정안은 담배의 종류별로 씹는 담배, 물담배, 머금는 담배로 분류하고, 각 담배에 특성에 맞는 문구를 표기토록 했다.특히 전자담배에는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 씹는 담배와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의 선정적 광고가 결국 사라지게 됐다. 롯데주류는 20일 “국세청과 음주폐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정책에 동참하고자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처음처럼 동영상을 21일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 동영상에서 현아는 많은 관중들 앞에서 짧은 의상을 입고 신체의 특정 부위를 노출함과 동시에, 다리를 선정적으로 벌리며 음란한 동작을 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단순히 ‘광고’로만 보기에는 과하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영상 초반 19세 미만 청소년들은 관람할 수 없다는 경고문구가 뜨지만 사실상 쉽사리 접할 수 있는 까닭에 회사 측이 선정성 논란을 이용한 노이즈마케팅에 올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실제 해당 광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