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특사는 세 번째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들은 이번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장제원 의원 등이 조진래 전 의원의 자살 원인으로 정권 차원의 보복 수사라고 주장했다. 조진래 전 의원이 채용 비리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해왔다는 점에서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뀐 직후부터 지난 2년 동안 문정권은 내 경남지사 4년 4개월 뒷조사와 주변 조사를 샅샅이 했다”며 “경남도 공직자들은 아직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심지어 대법원에서 세 번이나 승소한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 조사도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홍 전 대표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경남도가 산하기관인 경남개발공사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벌인 가운데, 관련 제보 문건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다. 경남도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자체 조사만으로는 사실 규명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 내부고발 문건이 피감기관에? … 경남도, 수사 의뢰 경상남도는 ‘경남개발공사 채용비리 내부 제보문서 유출 의혹’ 관련해 최근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제의 문건은 경남도가 지난해 6월 경남개발공사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다. 경남개발공사의 얘기다. 임원 외유성 해외 출장 논란에 이어, 채용 비리, 성희롱 구설수까지 불거지며 경남개발공사는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경남개발공사는 1997년 설립된 경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사장 자리는 반년 넘게 공석 상태다. 조진래 전 사장이 지난해 12월 자리에서 중도 사퇴했다. 그는 사퇴 후 창원시장 후보로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한 바 있다.사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팎에선 각종 구설수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인 경남시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경남도 산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임직원들의 유럽출장이 뒷말을 낳고 있다. ‘신규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된 출장이었으나, 지역 시민단체는 사업 발굴과 크게 관련 없는 외유성 출장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경남개발공사 임직원 9명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도는 해외출장에 나섰다. 해외출장에는 경남개발공사 직무대행인 최태만 상임이사를 비롯해 3~4급 임직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해외연수 비용은 모두 5,619만원으로 1인당 624만원이다.해외 출장은 도시재생과 신재생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