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선 중인 김민수 대변인에게 ‘경고 조치’ 제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제재는 김 전 홍보수석에게 유리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김 대변인은 26일 당 공관위의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공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는데,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며 “여론조사가 돌고 있는 오늘, 이러한 경고 조치 기사가 남발되는 것이
DB그룹 계열사 DB메탈을 비롯한 4개 망간합금철 제조업체가 담합행위 적발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철강산업의 필수소재를 두고 이들이 형성해온 ‘경쟁 없는 시장’은 무려 10여년이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망간합금철 카르텔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DB메탈과 심팩, 동일산업, 태경산업 등 4개사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총 305억3,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다.망간합금철은 철강 생산 과정에 꼭 필요한 부원료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한편 철을 질기고 단단하게 만드는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AK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 4개사가 모두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4개사다.먼저 제주항공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B+ 등급을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C 등급 대비 세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사회 부문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10월 퇴진설’에서 비롯된 ‘김두관 등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전국에서 전화도 많이 받았다. 아마 그런 정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여의도에 정식으로 소문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가) 10월에 퇴진한다고 한다”며 “그래야 내년 총선에서 이긴
아이에스동서 건설 부문의 이익 성장이 당분간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17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어려워진 부동산 업황으로 아이에스동서의 건설 부문이 가치 하락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를 작성한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진행 중인 자체 사업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해 부동산 업황 영향을 최소화 했다”며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반영은 불가피하겠지만 분양수익까지 누릴 수 있어 이익률 훼손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행보에 국민의힘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 전 부총리가 ‘친박계’ 좌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정치적 파급력이 큰 상황인 데다 만난 인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이번 만남이 일상적인 만남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이를 둘러싼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이 전 대표를 비롯한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
대구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 계명대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의 방침에 불만이 감지됐다. 똑같은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계열 계명문화대학교는 5월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나선 데 반해, 계명대는 아직 ‘천원의 아침밥’ 운영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한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사업이다.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1식 기
애경산업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고위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선 임재영 대표이사는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418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450만원이다. 송기복 상무와 김남수 상무, 정창원 상무, 선보경 전무 등도 자사주 매입 대열에 합류했다. 송기복 상무(취득단가 1만6,974원), 김남수 상무(1만7,061원), 정창원 상무(1만7009원)는 각각 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인천 서구와 강원 춘천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소특구 지정은 ‘제4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진행됐다.강소특구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이 되면 예산,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과기정통부는 2019년, 2020년 두 번에 걸
이른바 ‘댓글작업’을 통해 경쟁사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유아용매트 업체 대표 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국민매트’라 불리며 특히 부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업체의 도덕성이 민낯을 드러낸 모습이다.◇ 거짓 정보로 혼란 겪은 부모들도 피해자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명 유아용매트 브랜드를 운영 중인 A사의 대표 B씨와 직원 C씨가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1년 8개월과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또한 A사의 또 다른 직원 2명과 광고대행업체 대표 및 직원 등에 대해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엽채류 출시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자사 키즈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의 신제품으로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엽채류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해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퇴비화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비닐 포장재 대신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제
경기도가 12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한 도시환경 변화를 살피고 향후 경기도 도시계획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제52회 도시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와 시․군의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도시정책) 포스트 코로나 도시정책 및 개선방안 모색 △(도시생태계)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위한 도시생태계 변화 예측 △(도시공간구조) 미래교통수단 등장에 따른 도시공간구조 변화 전망 △(도시관리) 입체적 도시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제도개선 과제 △(생태환경) 생태환경 측면에서의 경기
KB국민은행이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책임 투자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KB국민은행은 적극적인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과 구체적인 탄소중립 계획 수립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오늘(1일)부터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선보인다. GS25는 이번에 선보일 친환경 봉투로 향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저감하는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S25는 9월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친환경 봉투를 선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제작 및 소각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비닐봉투는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까지 썩지 않아 토‧해양오염의 주범으로 밝혀졌다. 이에 환경부는 2022년부터 종
출퇴근 시간 심각한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버스 교통 서비스인 BTX(Bus Transit eXpress)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가장 주목받는 것은 BTX의 도입이다. BTX는 철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 개발은 모든 자동차 브랜드의 숙제다. 그 중에서도 수소자동차는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수소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해 지난 2018년부터 판매 중인 넥쏘가 유일하다. 그러나 수소차에 대한 불편한 점과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수소차 넥쏘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의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판매대수는 △2018년 712대 △2019년 4,182대 △2020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팩트 제품이 미국 아마존(AMAZON)에서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1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아마존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AGE 20’s는 지난달 30일 기준, 대표 제품 ‘AGE 20’s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팩트’가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그 결과, 매월 6~7%의 성장률을 보이던 AGE 20’s는 지난달 전월 대비 130%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인 애경산업이 이번엔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애경산업, 작년 중국시장 중심 실적 회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5,881억원, 영업이익은 63.1%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 한해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 중 화장품사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3년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뷰티업계가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쑥’… “라이브커머스 시장 8조까지 성장할듯”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직접 쇼핑몰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모바일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2020년 온라인쇼핑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