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설’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불리는 김민석 의원이 이 전 대표를 향해 ‘사쿠라(정치적 변절자)’라며 원색적 비난을 했고,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김민새(김민석+철새)’라며 응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상이 연일 지속되자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민석 “이낙연 신당은 사쿠라 신당”김 의원의 ‘사쿠라 발언’은 지난 11일에 나왔다. 그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의 ‘경선 불복론’ 공격에 대해 “과도한 접근 방식”이라며 방어에 나섰다.이재명 지사 측은 지난 8일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으며 '경선 불복'을 시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설훈 의원은 지난 7일 공개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은 본선에서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한다’는 지적에 “과거 선거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다 치고받고 했다. 지난 대선 땐 더 심했고 노무현 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MH의 뜻 지키겠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온다”고 밝혔다.11일 오후 추미애 당대표 후보는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부산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통해 “(참여정부 당시) 제게 3번이나 장관 입각을 제안했다. 직접 전화를 주시고 삼보일배로 다친 무릎을 걱정해주실 때, 저도 모르게 목이 메었다. 죄송하다. 당신의 간곡한 부탁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추
“제주도민·당원들과 함께 ‘4·3 특별법’ 만장일치 통과시켜”[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오늘 세 명의 후보자 중 유일한 제주 출신은 저 추미애 밖에 없다. 제주도민께서 저에게 명예도민증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9일 오전 추미애 후보는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통해 “3번째 대선승리를 만들어 낼 필승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추미애 후보는 “제주도는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민주정부 10년의 역사”라면서 “21년 전 김대중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