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남양유업 인수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잡음 및 법적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흐름 속에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을 원만히 품을 수 있을지, 이 같은 인수가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주목된다.◇ 경영개입 아니라지만… 수그러들지 않는 잡음조건부 인수 계약을 맺은 대유위니아그룹과 남양유업은 최근 경영개입 논란이 불거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인수를 추진하고 나선 대유위니아그룹이 벌써부터 남양유업 경영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G가 뒤숭숭하다. 2대 주주인 기업은행이 백복인 KT&G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며 경영 참여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이사회와 주주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기업은행 측은 사장추천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사외이사 2명을 추천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KT&G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이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기업은행이 제안한 사외이사 추천안이 수용될지 여부다.지분 6.93%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이달 초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꾸고, 사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