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황병우 회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했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도약과 상생, 혁신을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은 28일 오후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씨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이번 인사가 ‘3세 경영’ 준비 작업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가 3세의 행보에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CSO 전무로 경영수업 시작보험업계 내 3세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에 이어, 최근엔 현대해상까지 오너가 3세들을 경영 전면에 전진 배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의 관심은 김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쏠리고 있다. ◇ 회추위 절차 시동… 김태오 회장 연임 도전 여부 촉각DGB금융지주는 오는 2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김태오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다. 그의 임기는 6개월 가량 남았다. 금융지주사들이 일반적으로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를 3~4개월을 앞둔 시점에 회추위 절차를 가동시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엔 1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 명단이 공개됐다. 다만 외부 출신을 제외하고 내부 출신 후보만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 부회장 3인·박정림 대표, 1차 숏리스트 명단 올라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조직혁신이 베일을 벗었다. 예상보다 더 큰 쇄신 인사와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임원수과 사업부문을 축소하는 조직 슬림화가 단행되는 한편, 자회사 CEO를 대거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가 이뤄졌다.◇ 대대적 조직 슬림화·인적쇄신 단행 우리금융은 7일 임 내정자의 경영방향을 반영해 지주, 은행, 계열 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임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공식 취임 전이지만 조기에 경영안정을 꾀하고 쇄신 분위기를 진작하고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주께 1차 후보군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치권 외풍 우려로 안팎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관심이 뜨겁다.◇ 다음주 1차 후보군 공개… 외부후보군 촉각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오는 13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임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면접 등 검증 과정을 거쳐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정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자는 심층 면접을 거쳐 결정된다.BNK금융은 지난달 7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수장으로는 유력한 관료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중순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지주 회장을 비롯해 농협은행장, 농협생명 대표, NH벤처투자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임추위는 내부규정상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내부 출신 인사인 손병환 현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 만료된다. 금융권에선 당초 손
은행권에 ‘관치금융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당국이 금융사의 금리 산정, 인선 등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어서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 없이 일방적인 메시지만 전달되면서 시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지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주요 은행 내에선 수신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경쟁적으로 예·적금 인상에 나섰던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케이뱅크를 제외하고 11월 24일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예·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29일 부회장에 오르면서 경영 승계의 신호탄을 쏘았다.이날 한화그룹은 김 부회장 승진 인사 외에도 지주사 한화 전략부문‧글로벌부문‧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의 내정‧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김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 외에도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한화 전략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김승연 회장의 첫째
금융감독원이 경영공시 의무를 위반한 하나금융그룹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대해 과태료 3,600만원을 부과하고 임직원 2명에게 퇴직자 위법 및 부당사항을 통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자회사 등 상호간의 신용공여 등 금융거래 내역을 매 결산일부터 3개월 이내에 공시해야 함에도 관련 규정을 어겼다. 하나금융지주는 2017년도, 2018년도, 2019년도 경영공시에서 자회사 등 상호간의 신용공여 등 금융거래 내역(382억원)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상장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같은 부문의 비상장계열사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나섰다. 각종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추진 배경이다. 한편으론 2세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아직 8살에 불과한 오너일가 3세 또한 존재감이 부쩍 커질 전망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세 김지원 대표 계열사 하나로 통합… 3세는 지분 확대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7일,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
제일약품이 국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적자 실적을 기록한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제일약품의 수익성이 좋지 않은 원인으로는 타 제약사의 제품을 가져다 되파는 ‘상품’의 비중이 높은 점이 지적된다.제일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007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15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4% 소폭 증가해 2017년 제일파마홀딩스와 인적 분할 후 처음으로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섰으나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를 출범시킨다. 20년째 이어진 사촌형제 경영승계 전통에 따라 그룹의 3대 회장 자리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이어받았다.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아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사촌 승계 전통 이어가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그룹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그룹을 이끈 뒤 경영 바통을 사촌동생인 구자은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넘긴다. 이번 그룹 경영 승계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제약사 일양약품 오너일가에서 중요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3세 승계가 당면과제로 지적돼온 가운데, ‘후계자’ 정유석 부사장이 꾸준히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3세 시대를 열기까지 녹록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분 확대 분주한 정유석, 승계 시동?일양약품은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이 1946년 창업한 공신약업사를 전신으로 하는 75년 역사의 중견제약사다. 현재는 오너일가 2세 정도언 회장을 거쳐 김동연 사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중견 IT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세경영에 닻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최근 한컴은 김성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한컴 및 그룹의 미래전략과 신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후계 경영인으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힐지 주목된다. ◇ 경영 전면에 나선 김연수 대표, 신사업 주도 중책한컴은 지난 2일 김연수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컴은 김연수·변성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김 대표는 향후 한컴과 한컴그룹의
BYC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를 깜짝 교체했다. 고윤성 전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대환 상무가 대표이사로 새롭게 취임했다. 지난해 업황 난조에도 선방한 실적을 낸 가운데 대표이사가 깜짝 교체돼 주목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 ◇ 3세승계 속도 맞춰 전문경영인도 세대교체?속옷회사인 BYC는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교체 소식을 알렸다. BYC는 이날 고윤성 전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김대환 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1955년생인 고 전 대표는 2019년 5월 대표이사에 오른 인사로 임기를 1년 반 이상
양규모 KPX홀딩스 이사회 의장의 알쏭달쏭한 행보가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하더니 정작 자신의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오너일가 부당지원이 적발되고, 국민연금이 감사 선임에 반대하는 등 신뢰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양규모 의장 일가를 향한 시선이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 1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하더니… 본인 주식 처분으로 ‘쏠쏠’KPX그룹의 지주사인 KPX홀딩스는 지난 7일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11월 8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4일 위원회를 열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추위는 4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1년 임기 연장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자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 15일 회추위는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서 정한 면접 평가요소인 기업가
연말 인사시즌을 맞아 주요 대기업 오너가 3세들의 약진이 거듭되고 있다. 승진을 하거나, 주요 직책을 맡게 되는 방식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SK네트웍스 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아들인 최성환 기획실장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사업총괄직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확대했다. ◇ 최신원 회장 장남, 경영 전면 등장 SK네트웍스는 이달 초 ‘사업형 투자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SK네트웍스·SK매직·SK렌터카 3사 간 시너지 효과 제고 및 효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14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필리버스터 대치’가 끝난 지 하루 만의 결정이다.당 일각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체제로 전환하기 앞서 전직 대통령 과오에 대한 사과 문제를 털어내고 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에 영향 미칠까김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보수정당 당 대표격 인사가 두 전직 대통령 사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