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 인선을 이르면 오는 24일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24일 발표를) 안 한다고 보기는 힘든데, 토요일(23일) 밤에 보고 드릴 때 (윤 당선인)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장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진 인선이 아직 급한 일은 아니다”라며 “(당선인 생각에)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있으니 다시 찾아보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부 검증에 들어간 분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접견하고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CEPI는 지난 2017년 출범했으며,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에 백신 후보 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해쳇 CEPI 대표를 만나 “한국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 함으로써 기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또 새로운 어떤 감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국과 헝가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아데르 대통령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정무수석실에 원내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이 발탁됐다. 청년비서관에는 20대 대학생이 인선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비서관급 인사의 골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김앤장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임기 말 ‘젊은 청와대’ 이미지로의 쇄신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 김한규·박성민, 둘다 원내 경험 ‘무’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세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사법시험 4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발탁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를 내정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유 실장은 “이번 수석·비서관 인사는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역량 있는 분들을 기용함으로써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발휘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한다. APEC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청와대는 19일 문 대통령이 오는 20일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21~22일에는 세계 최상위 경제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요국 정상 간 양자 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우선 20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는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는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내정했다.박복영 신임 보좌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재직 중인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균형인사비서관, 재정기획관, 사회적경제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다. 경제보좌관, 대변인, 춘추관장 등은 인사검증이 끝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균형인사비서관에는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김미경 비서관은 1975년 생으로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43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을 끝으로 청와대를 떠난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선출마가 유력시 된다.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역시 이날 고별인사를 통해 정치적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까지 대변인과 부대변인, 대선캠프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정확히 3년을 지냈다.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국민들의 입이 되려고 한다”며 “그 장에서 때론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때론 보듬으면서 대한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들이 총선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등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떠난다. 고 대변인은 불출마 선언을 한 장관들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비롯해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과거 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총선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대 7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정 전반기를 보좌했던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하면서 올해 총선은 어느 때보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출신 출마자 가운데 수석(차관급)과 비서관(1급) 이상만 추려도 대략 20명이 넘어간다. 수석급으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이 일찌감치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야심차게 추진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7일 마무리됐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외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우리가 목표했던 것을 기대수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역량이 총 결집된 외교행사를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당분간 내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최대 관심은 ‘개각’이다. 현재 공석인 법무부장관과 이낙연 총리 후임자 지명이 급선무다. 총리 후보로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꼽히며, 법무부장관으로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주요 일정과 부대행사가 공개됐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다자회의, 문재인 대통령과 개별 국가 정상들과의 정상회담, 각 부처 및 민간기업 부대행사 등 크게 세 개의 분류로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다자 간 정상회의는 25일 오후 한·아세안 환영만찬으로 시작된다. 이어 26일 오전과 오후 한·아세안 정상회의 세션1과 2가 진행되며 그 사이 업무오찬이 진행된다. 이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과 공동의장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
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박6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여론추이를 검토한 뒤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라오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분냥 보랏칫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한-라오스 협력확대에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라오스 방문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이라는 약속을 이
언론을 통해 전직 청와대 참모가 직접 후임자를 소개하는 인사교체 의전이 문재인 정부의 관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고생했던 참모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위로한다는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경질성’ 인사로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첫 시작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월 임종석 비서실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이라며 후임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임종석 실장은 물론이고 함께 교체됐던 윤영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청와대의 신임 인사 발표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며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의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청와대의 신임 인사에 대해 “정책실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 경제수석 정도는 모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아 내부메일을 통해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남겼다. 대통령의 ‘비서’로써 노영민 실장의 철학과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평가다.핵심 메시지는 ‘춘풍추상’이었다. 노 실장은 “대통령 말씀처럼 청와대 직원들부터 ‘초심과 열정’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성과를 내는 청와대, 소통하고 경청하는 청와대, 절제와 규율의 청와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춘풍추상이 사무실 액자 속의 경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120억 달러 수준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인구를 자랑하는 등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나라 중 하나다.우즈벡 측에서 협력을 요청한 산업은 플랜트, 발전소, 병원, 교통·인프라, 교육시설 등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경제기술 협력을 하고 싶은 첫 번째 국가로 단연 한국을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비췄다.청와대에 따르면, 우즈벡에서 매년 4회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올해만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건설업계의 1분기 실적 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의 신남방·북방 정책이 건설사들의 반등을 이끌어낼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펼쳐온 신북방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 등을 통해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를 적극 도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해외 수주 부분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선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는 신북방경제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며 “이들 국가들과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