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7시간에 걸쳐 국가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고 북한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이번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초 예상과 달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시대들어 북한이 이틀 이상 전원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5차 전원회의가 3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끝나가는 가운데,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례적으로 약식 기자회견을 연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과 북한은 더 나은 길로 나아갈 능력이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음을 분명히 밝혔다.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화’를 강조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비건 특별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
북한이 오는 29일 2차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법제정과 예산결정, 인사, 대내외 정책 수립 등의 권한을 가진 최고의결 기구로 우리로 치면 ‘국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고인민회의에서 나올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는 북한의 대내외정책에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전보다 한 달 빨라진 최고인민회의 개최이례적인 것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시기가 예전보다 빨라졌다는 점이다. 북한 헌법상 최고인민회의는 1년에 1~2회 개최되며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기준으로 2012년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