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 ‘철근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가 조사를 펼친 단지 중 두 곳에서 또 다시 ‘철근누락’ 사실이 드러났다.최근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3일부터 두 달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공‧준공 현장 모두 ‘철근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도 적절해 추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사결과는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중 20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HF(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청년 전월세자금보증’에 대한 원금·이자 연체 등의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HF로부터 받은 ‘청년 전월세자금보증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해당 보증상품에서 발생한 사고건수 및 사고금액은 각각 총 3,558건, 2,0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청년 전월세자금보증’이 출시됐던 지난 2019년 3건(1억원)에 불과했던 사고건수는 이듬해인 202
정부가 전세사기가 발생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특별점검에 나선다.앞서 지난 2일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달 중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들의 전세사기 가담 의심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27일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와 합동점검을 구성해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전세사기 가담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사고 중 공인중개사가 중개한 물건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보유한 이른바 ‘빌라왕’이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2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미추홀구 등에서 빌라‧오피스텔 수십채를 보유한 20대 송모 씨가 지난 12일 사망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세입자가 속출했다.송씨는 본인 명의로 된 빌라‧오피스텔 총 60여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50여채다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가입하는 전세보증보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행 중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보험’)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전날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주택도시기금법’은 HUG의 업무로 △주택도시기금 운용과 관리 △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하자보수보증‧유동화증권보증 등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전세보증보험은 법률상 명시돼 있
전세사기 관련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 담긴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최근 빌라 1,000여채를 보유한 ‘빌라왕 김모 씨’의 사망으로 인해 세입자 수백여명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15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공인중개사법’,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김학용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달받
최근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 내용의 자율성에 중점을 뒀다. 모든 교과목에서 교과서에 필수로 넣어야 할 내용인 ‘학습요소’를 삭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한국사 교과목에 대해 문제제기가 나왔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 사건’ 내용 기술 의무가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주4·3 사건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은 사건으로 알려졌다.◇ 자율권 확대한 2022교육과정교육부는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에게 지급한 보증금 규모가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HUG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사고 건수 및 보증사고 금액은 각각 523건, 총 1,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각각 역대 최대 기록이다.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의 사고 금액은 8‧9월 두 달 연속 1,000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089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사고 금액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직방’은 2022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총 11만6,01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6억원 초과 거래는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가 29.3%, 2억원 이하 거래는 10.3%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은 감소한 반면 2억원 초과~6억
2020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최근 3년간 악성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떼인 20‧30 청년 임차인의 피해액이 5,4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악성임대인은 다주택자 중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3건 이상 돈을 대신 갚아 줬거나(대위변제) 연락이 두절되는 등 상환 의지가 없는 임대인을 의미한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악성임대인 203명(개인 179명, 법인 24명)이 일으킨 보증금
홈앤쇼핑이 친환경 프로젝트 ‘지구를 지켜줘’ 캠페인을 실시한다.홈앤쇼핑은 26일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서 ‘지구를 지켜줘’ 캠페인을 위한 지원사업금 5,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원섭 홈앤쇼핑 부사장, 고건상 강서희망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스팩 재사용 △친환경 텃밭 가꾸기 △환경 도서 및 친환경 학용품 지원 등을 협의했다고 홈앤쇼핑은 전했다.홈앤쇼핑은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관해 강서구 지역주민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수거한 아이스팩 5,000개를 재사용할 계
아파트값을 높이기 위해 신고가로 거래했다고 허위 신고 이후 해제하는 자전거래의 실체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지난 2월 말부터 진행해온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12건의 자전거래를 잡아냈다. 지난해 79만건의 아파트 거래 가운데 해제 신고건수는 2만2,000건이었다. 이 가운데 신고가를 기록한 뒤 해제된 3,700건 중 동일인이 2회 이상 계약에 참여한 821건을 집중 조사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시세 2억4,000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가족 관련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X파일’을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X파일’의 출처가 여권인지 야권인지, 문건에 담긴 의혹이 ‘찌라시’ 수준에 불과한지 아닌지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윤 전 총장은 이르면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공식적으로 대권 레이스에 오르게 되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어느덧 넉 달째를 맞이했다. 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 누적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454만6,334명,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자는 253만9,958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온라인상으로 접종 후기를 공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험을 했다는 후기글이 잇따라 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퇴 후 대권행보를 본격화한다. 정치권에서는 정 전 총리의 여의도 복귀로 ‘이재명·이낙연’ 양강구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이런 전망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로 국민적 관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려면 우선 정 전 총리의 지지율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권행보 본격화하는 정세균지난 16일 사퇴한 정 전 총리는 18일 첫 행보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기도 고양 사저를, 19일에는 국립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대선주자 지지율이 수직 상승하며 1위로 치고 올라가자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민주당 내에서 한때 유력 대선주자로 주목 받았던 고건 전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비교하며 “윤석열의 지지율은 신기루다”,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장경태 의원은 9일 YTN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아직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 검찰의 칼을 쥐고 휘두르다보니 많은 사람의 관심과 집중을 모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정치인 윤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사퇴 이후 수직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치권이 ‘윤풍(尹風)’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열 바람’이 일시적 현상으로 끝날 것인지, ‘태풍급’으로 발전할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해 연말과 연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국면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후 추 전 장관이 지난 1월 사퇴하면서 갈등 구도가 사라지자 지지율은 점차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총장직을 벗어던지자
삼국사기 ‘온달전’에 기록된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설화가 드라마로 재탄생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바통을 이어받은 KBS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전작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15일 오후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현·지수·이지훈·최유화가 참석했다.‘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
고려시대 말 성균관 유생부터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조선시대 예문관 소속 봉교, 일제강점기 시대를 사는 바이올리니스트까지. 모든 시대에 녹아드는 배우 이지훈. 그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으로 새로운 시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은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후속으로 방영된다.이지훈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기세가 매섭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정치권 안팎에서 그는 유력한 차기 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