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내수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총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키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추경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는 추경 15~16조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피해지원 △소득 하위 80% 가구 국민 지원금 △상생소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판단에 범여권에서 사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자 “민주주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 반면 집권여당 일부 의원들은 지나친 언사를 표출해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지난 24일 윤 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
더불어당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4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 7조8,000억원 중 5조원을 추석 전에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하고 있는 개천절·한글날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경기 침체로 고용 불안정과 소득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또 행정정보 데이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최대한의 봉쇄 조치’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26일 결국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홍 수석대변인은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대응책과 관련 ‘대구·경북(TK) 최대 봉쇄조치’ 발언 논란에 대해 “일상의 위협과 두려움이 있는 시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고위 당정청 협의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방역 전문용어상 감염 차단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용어 선택에 부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초기 부실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내놓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대한의 봉쇄 조치’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며 “봉쇄 조치는 이동 등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대응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대한 봉쇄조치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대한의 봉쇄정책 시행’의 의미에 대해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2차 보복을 감행한데 대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그는 “그동안 정부는 일본의 경제 공격을 예상해 종합 대응책을 준비해왔다. 이런 대책들을 착실히 이행해 우리 경제에 전화위복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낙연 총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제적 목표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소재·부품 산업을 키워 과도한 대일본 의존을 탈피하고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것 ▲대기업과 중소기업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은 ‘경제활력 보강과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당정청은 3일,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추가경정예산안 2개월 내 70% 조기 집행, 정책금융·공기업 투자 확대 및 세제 인센티브 지원,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초저금리 대출 확대’ 등 주요 하반기 경제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당정청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통과 및 조기 집행을 꼽았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추경이) 통과되는 즉시 2개월 내 70% 이상 추경이 신속 집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연이어’ 당정협의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회 파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민주당은 12일, 통일부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와 부처별 현안 및 내년도 예산 추진 사업 등을 논의한다.민주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으로부터 부처별 현안 보고를 받는다. 오후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소관 부처인 공정위·국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거부하고 ‘단독 영수회담’ 형식의 일대일 회동을 요구했다. 여권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방식”이라며 거절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해 문 대통령과 단독 영수회담을 성사시킨 후 꼬였던 정국이 해소됐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대통령과의 ‘담판’을 요구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대북 식량지원 논의를 위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하자, 황 대표는 회동 의제를 패스트트랙(신속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생·개혁입법 처리에 당정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12일 고위당정청협의에서 고용·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사립학교법 개정안)과 같은 민생·개혁법안은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에서 “정부는 상반기 중에 예산 70% 이상 집행해 경제(지표) 하강을 막고 민생 안정을 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부터 많이 만드는 데 전방위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리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 1월부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자녀를 둔 전국의 모든 가정에 아동수당 1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아동수당 100% 지급이 현실화된다. 선별적 복지를 주장해왔던 자유한국당이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보편적 복지로 선회하면서 여야 간 합의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부·청와대는 4일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결과 브리핑에서 “아동수당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소득 상위 10% 가정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재계·노동계와의 접촉면을 늘리며 문재인 정부의 3대 핵심과제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추진하기 위한 민생 행보를 시작한다. 최저임금법 개정과정에서 틀어진 양대노총과의 관계를 바로잡고 내년도 예산안과 최저임금 관련 논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소통 행보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26일 울산 울산도시공사에서 부산(오거돈)·울산(송철호)·경남(김경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연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15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4·27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을 제도화하기 위한 국회 비준 등 절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조명균 통일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대통령 선거 당시 주요 정당 공통 공약이었던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상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살충제 계란’ 파동 대책으로 살충제가 기준치 이하 검출된 계란이라도 전량 회수·폐기하기로 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당정은 지난 대선 주요 공통공약인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상향 등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지급 대상·금액·방식·예산 등에 대해 협의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후속 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또다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격랑에 휩싸였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결정을 두고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고심하는 등 계파갈등이 정점에 치닫고 있다. 집권여당이자 보수당의 강점이라는 ‘안정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대표적인 예가 17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회의의 갑작스런 취소다. 이날 당정청회의에서는 황교안 총리 주재로 새누리당에서는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청와대에서도 이원종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중요현안에 대한 입장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복당 결정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시사하고 친박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핵심은 계파갈등의 정점에 있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다. 친박계는 예민한 사안인 만큼, 복당문제를 새 지도부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고 비박계는 비대위에서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16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격 결정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갑작스런 결정에 비박계는 어리둥절 했고, 친박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17일 오후 열기로 했던 고위당정청 회의가 무산된 데 이어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에는 유승민 의원 등의 일괄복당 결정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6일 오전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위당정청 회의를 17일 개최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황교안 총리 주재로 당에서는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이 정부 측 인사로 참여한다.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들의 시각에서 문제가 될 사안들의 경우 야당보다 더욱 강하게 비판하고 바로잡도록 예방조치 할 것”이라며 당·정·청 관계에서 당의 역할을 강하게 역설했다.6일 서울 삼성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무조건 정부 편에 서서 옹호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당정청 회의는 누구라도 필요하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 “국정의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국정의 핵으로서 국정에 실수가 없도록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