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공익목적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가 직접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복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관련 사업 예산은 각 지자체에서 마련해야 해 실제 기간통신사업자를 신청하는 지자체는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목표지난달 30일 지자체가 공익목적의 비영리사업을 하려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기통신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 급격한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고령층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발표한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일반인 100% 기준)은 68.6%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런 디지털 전환 시대 적응의 어려움이 비단 고령층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메타버스 등 IT기기·서비스에 익숙한 ‘MZ’ 청
내년도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7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줄곧 제기된 통신 부담이 해소되고 통신접근권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문턱을 넘은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공공와이파이 사업 예산은 721억4,70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전국 공공장소 1만5,0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하는 비용에 630억원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의 운영 및 품질 현장 점검, 시범사업 등에 19억6,400
정부가 올해 말 까지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1만개소를 추가 확대 구축하는 등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품질 저하 및 지역별 공공와이파이 구축 격차 등을 해결을 목표로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공공 와이파이 전국 1만개소 신규 구축 및 1만8,000개 노후 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보고회는 16개시도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계자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시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디지털 사회’로의 도약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할 ‘공공와이파이’의 품질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여기에 지역별로 공공와이파이 설치 개소 숫자도 천차만별이라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와이파이, “사람 몰리면 느리고 지역별 격차도”… 개선 필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9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정보통신)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돼 눈길을 끌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한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들은 이번 3차 추경에 포함된, 금년 안에 시행될 예정인 사업들을 위주로 소개됐다. 과기정통부 측이 3차 추경안에서 확보한 총 8,925억원의 예산 중 9
‘공공와이파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앞서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공공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내건 때문이다. 거대 여당으로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된 만큼 해당 공약이 탄력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일각에선 현실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공공와이파이’. 실효성은 어느 정도일까. ◇ 공공와이파이 사업, 어디까지 왔나‘공공와이파이’는 정부, 지자체 등이 공공장소에 설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선 통신을 말한다
지난 15일 민주당이 발표한 총선 1호 공약은 ‘전국 무료 와이파이 사업’이다. “2022년까지 버스·터미널·학교·박물관·전통시장 등에 와이파이 5만3,000여개를 설치해 서민 통신비를 절감토록 하겠다”는 게 이 공약의 핵심이다. 올 예산 480억원은 확보됐고 추가로 5,300억원 정도가 드는데, 와이파이 구축 및 유지 예산은 통신사업자와 정부·지자체가 1대1로 분담하지만, 정부 부담을 최대 8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게 공약 실천 계획이다.민주당의 이 공약은 발표되자마자 만만치 않은 반대에 부딪혔다. 비용 대비 국민 체감도가 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16일 발표한 ‘2019 해외 품질조사’ 발표에 따르면 한국 LTE 속도가 북미, 아시아, 유럽과 비교해 월등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이다. 이는 북미 지역 평균 52.23Mbps보다 3배 가량 빠른 속도다.해외 주요 도시 다운로드 속도는 △미국 뉴욕 34.01Mbps △미국 샌프란시스코 45.15Mbps △캐나다 토론토 77.54Mbps △일본 도쿄 46.55Mbps △홍콩 43.18Mbps △영국 런던 56.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이른바 ‘좌파 공약’을 내걸고 6·13 지방선거에 나선 모양새다.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는 민생과 경제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만큼 일부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우파 색채를 벗고 잇따라 공공복지 관련 공약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통신비·사교육비·대중교통비 절감’을 골자로 한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신비 최대 30%절감’을 목표로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공데이터 접속 무료 공약을 제시했다. 또 서울 인터넷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동통신 3사의 저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관련해 ‘기본료 폐지’ 등 “요금인하 여력은 더 있다”고 강조했다.19일 우상호 의원은 성명을 통해 “오늘 국내 최대 가입자(약 50%)를 보유한 SKT의 2만원대 음성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환영한다”고 말을 시작했다.우상호 의원은 “하지만 최근 이동통신 3사가 동일한 가격으로 내놓은 2만9,900원 음성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부가세를 포함하면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요금은 3만2,890으로 2만원대라는 말을 무색케 할 따름”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KT의 2만원대 국내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7일 우상호 새정치연합 의원은 성명을 통해 “7일 KT가 발표한 2만원대 국내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향후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우상호 의원은 “하지만, 국민 전체의 숫자를 훌쩍 뛰어넘는 5,600만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가 80%를 넘는 상황에서 기본제공 데이터가 300MB에 국한했다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KT의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