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시절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다시금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전날(17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체 감사 결과 유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직접 대답해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다.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이 불발된 공익제보자를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답해야” 압박하는 국민의힘18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는가”라며 날을 세웠다.장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야 할 국회가 자신들의 권력으로 피해자를 찍어 누르는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 대표의 갑질과 공금횡령이 주목받는 게 두려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공익제보자의 국감 출석을 막았다”고
거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의 페놀 등 폐수 불법 배출 의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환경부 국감 증인으로 호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법 배출 의혹과 여러 문제제기를 부정해온 HD현대오일뱅크가 국감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로 보낸 폐수, 불법이냐 아니냐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여기엔 HD현대그룹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수장 주영민 대표도
국민의힘이 내달 11일 열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후보를 전략공천 한 더불어민주당과 차별성을 갖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선은 당헌에 따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선 관련 일정도 정했다.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경선 공고를 하고 후보자 등록은 오는 10일 진행한다. 이외 구체적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당내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태우 전 구청장을 포함해 여러 훌륭한 후보들 중 누가 최선의 적임자인지 찾아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당초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고심해 왔다. 이번 보궐선거가 김 전 구청장의 귀책 사유로 발생한 만큼 이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됐다. 김 전 구청장은 형선고실효(특별사면)에 복권까지 받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보니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 전 구청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김 전 구청장이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술자리 의혹’이 여야의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사실상 ‘음모론’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여당의 공세에 민주당도 ‘맞대응’에 나서면서도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는 모습이다.26일 정치권은 한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두고 거센 공방을 이어갔다. 일단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 제기가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
국민의힘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거나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변호사비 의혹’이 재부상하면서 이를 고리로 이 후보를 향한 압박을 강화했다. ◇ 국민의힘, ‘대장동-변호사비 대납’ 총공세이날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당은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
법원이 ‘고발 사주 의혹’ 핵심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가운데 야권은 영장을 청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맹폭했다. 공수처가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앞서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공수처가 손 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데다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피의자 진술 등을 봤을 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법원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야권의 화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광고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써브웨이 본사가 국내 가맹점주들에게서 징수한 광고비에 대한 세부 사용내역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것이 국세청 공익신고와 특정 의원실 제보로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써브웨이를 향한 의혹이 국세청 세무조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양경숙 의원 “써브웨이, 광고비 유용 의심”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써브웨이의 불투명한 광고비 사용과 관련해 지적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관련 내용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가 국정감사 증인명단에서 제외됐다. 국감에선 지난 8월 불거진 ‘스티커 갈이’ 이슈와 함께 식품위생법 위반과 관련된 사항이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이와 관련된 소명을 이번 국감에선 듣지 못할 전망이다.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를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유통기한 위변조 등 식품위생법 위반 △식중독 피해에 대한 사후조치 및 식품위생법 위반 관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당시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관련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발장은 국민의힘이 실제 접수한 고발장의 초안이 됐다. 그간 정 의원은 이 고발장 초안을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국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배후설을 제기하며 여권의 정치공작 가능성을 꺼내들자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수법’이라며 맞대응했다.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 측은 이번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관련 의혹 보도 전에 박지원 원장과 만난 사실을 문제 삼으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전 총장 대선 캠프는 이번 사건을 ‘박지원 게이트’로 규정하고 13일 오전 11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박지원 원장과 조씨 등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며 맹비난했다. 윤 전 총장은 “치사하게 숨어서 하지 말고 저를 국회로 불러달라”며 “당당히 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의혹과 관련해 반박했다. 그는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 가지고 선거 치르려 해서 되겠냐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하라”고 맹폭했다.가장 먼저 의혹이 불거진 과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며 “정치 공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송영길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기문란, 정치공작 윤석열 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윤 전 총장은 의혹이 해명되지 않으면 대선 후보로 나올 게 아니라 검찰에 불
한국맥도날드 일부 점포에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해야 할 햄버거 빵과 또띠야 등 식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햄버거병 논란’에 휩싸인 뒤, 철저한 식자재 관리를 약속했음에도 또 다시 고객신뢰를 저버린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일각에선 한국맥도날드 측이 개인 직원 문제로 치부하며 ‘꼬리자르기’ 시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식자재 관리 철저히 한다다니… 일부 매장서 유효기간 지난 빵 등 식자재 사용 드러나 이번 사건은 한 공익신고자가 서울 소재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유효기간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는 벗어나라”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왜곡 제발 그만 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논란은 지난달(1월) 28일 불거졌다. 감사원 감사 직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경쟁사 비방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 언론사의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해명했다.지난 6일 는 ‘BBQ 죽이기에 BHC 회장부터 임직원까지 관여했다’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송고했다. 기사는 지난 2018년 업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던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 유학비 횡령 의혹‘ 보도에 bhc가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BBQ 윤 회장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주모 씨’의 역제보로 작성된 것으로 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국민의힘은 "황 의원이 공익 제보를 겁박해 힘으로 누르고 있다"며 황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발끈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황 의원이 공익제보를 한 병장을 단독범 취급하며 심각하게 명예훼손을 하고 젊은이의 정의로운 신고를 겁박해 힘으로 누르려고 했다”며 “아니나다를까 실명을 공개하고 좌표를 찍으니 문빠들이 득달같이 달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직접 공개 시연에 나선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여러차례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투‧개표 시연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선관위는 통신망 보안 체계와 사전투표 장비‧투표지 분류기‧심사계수기 등 선거장비 구성과 작동 원리를 설명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21대 총선 이후 꾸준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지역구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거의 비슷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