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대 횡령 사고로 파문을 일으킨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재무제표와 관련해 감사의견 ‘적정’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1일 외부 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작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인덕회계법인 측은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제표를 회계 감사한 결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판단해 적정 의견을 내렸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의견은 ‘부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인
SK텔레콤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지위다.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SK텔레콤은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
네이버가 자사의 브라우저 ‘웨일’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국내 웹 생태계에 맞춘 브라우저로 거듭나 영향력을 확대하고 국내 토종 포털로서의 자존심 회복에도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 업계선 “성장세 주목”네이버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네이버 밋업 위드 웨일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웹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한 웨일의 신기능을 소개했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을 비롯해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려주는 ‘퀵서치’, 다양한 편의
카카오의 인증 서비스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공인인증서 폐지와 함께 민간인증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지갑을 이용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는 지난 4일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민간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여만에 1,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관리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카카오와 SK텔레콤(이하 SKT)이 ICT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최근 양사가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카카오와 SKT는 △A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식재산권(특허)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우리 사회와 같이하겠다는 뜻을 15일 밝혔다.먼저 양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AI 기술 개발은 △인프라 △데이터
카카오가 이용자의 모든 인증서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디지털 신분 인증 서비스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민간 신분증‧인증서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카카오는 16일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을 카카오톡에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인증서를 비롯한 간편결제 정보,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을 순차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개인의 신원확인, 인증, 전자서명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카오톡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늘(10일)부터 폐지된다. 정부가 공인인증서에 부여했던 우월적 지위가 소멸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독점시대가 2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인감도장을 대신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증명서로 1999년 국내에 도입됐다. 정부는 금융결제원 등 6개 공인인증기관을
공인인증서 만료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새롭게 변경되는 연말정산 방식에 집중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인증서의 신뢰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해 ‘전자서명인증 업무 평가‧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과기정통부 장관 선정 평가기관은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증명서가 발급된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의 빈 자리는 금융권·IT업체들이 제공하는 민간 전자인증서가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기존 고객층 확보가 탄탄했던 통신3사의 민간전자인증서 ‘PASS 인증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통신3사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공인인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나 감면 대상자 중 대다수가 너무 어려운 신청방법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회 부의장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약 180만명의 지원 대상자가 요금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상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취약계층 수는 679만9,724
공인인증서가 도입 21년만에 사실상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는 ‘전자서명법 개정안’(공인인증서 폐지 법안)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여야간 이견이 없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 도입 이후 인터넷뱅킹과 주택청약, 전자입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왔다. 도입 초기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시간이
20일 여야가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과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 등을 처리한다. 29일 막을 내리는 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가 될 전망이다.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약 100여 건의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던 과거사법 개정안의 경우 전날(19일)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가까스로 통과했다. 과거사법은 일제강점기부터 권위주의 통치시기까지 국가권력이 개입해 인권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A씨는 최근 자신을 B저축은행 상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상담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는 기존 저축은행 대출상환이 우선 변제돼야 금리혜택과 최대 대출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말을 덜컥 믿고 450만원을 이체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은 8일 당원들이 참여한 ‘열린 공약 캐스팅’을 통해 확정한 12대 공약을 발표했다.열린민주당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당원들이 공약을 제안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4,426명의 당원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손혜원 최고위원은 이날 주진형‧한지양‧황희석 비례대표 후보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민주당은 ‘열린 공천’을 통해 국민과 당원들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들을 뽑고 순위도 정했다”며 “공약 선정에서도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되길 원하는 당원들의 뜻에 따라
KT가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KT는 오는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KT 측은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요 경영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자제가 요구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전자투표제는 주주 의사 표현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T가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 투표를 원하는 KT 주주는 한국예
지난 14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운영체제(OS) ‘윈도7’의 모든 기술적 지원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윈도10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윈도7을 타 OS로 교체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안, 향후 프로그램 호환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정부는 국산 개방형 OS의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윈도7 기술지원 종료를 계기로 그동안 MS의 윈도 시리즈가 점령했던 국내 OS 시장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 국산형 OS, ‘
최근 2년간 국내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500대 웹사이트에서는 제거율 80%를 넘어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민간·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웹사이트 내 플러그인 프로그램의 제거가 70~80%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플러그인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인확인이나 전자서명, 전자 결제 등에 이용되는 액티브X나 실행 파일(.exe) 등이
JB금융그룹의 계열 광주은행이 토스와 함께 선보인 ‘금리비교 서비스’가 고객 유입 효과를 내고 있다. 광주은행은 모바일 ‘금리비교 서비스’를 선보인 후 한 달 만에 모바일 고객 유입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광주은행은 토스와 협업해 해당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금리비교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폰 앱을 통해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조회하도록 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기존엔 대출 확정 금리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각 은행의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정보를 입력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서비스인 ‘마이봇(My-Bot)’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메트라이프생명의 ‘마이봇’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보험료 납입 서비스 ▲계약 조회 서비스 ▲보험금 지급 서비스 등이다. 또한 지점 안내, 보험금 청구 절차 및 서류 안내, 보험용어 안내 등과 같은 보험관련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에 따르면 ‘마이봇’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인 만큼 고객이 별도로 앱을
통신3사가 힘을 합쳐 인증 플랫폼 키운다. 본인인증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공공민원·금융거래 등에 간편 적용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이상의 강력 보안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26일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본인인증 공동 브랜드 ‘패스(PASS)’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하고, 사설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패스 인증서’는 ‘패스’ 본인인증 앱과 연동되는 사설인증서로, 공공기관의 △본인확인 △온라인 서류발급 신청 △금융거래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