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링 위에 올랐던 거물급 인사들이 재등판하면서 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 이재명, 2개월 만의 조기 등판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고문을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고,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두 분(박지현·윤호중) 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이 당내 계파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가운데, 당 지도부가 특정 인물의 배제 없는 100% 국민 경선을 결단했다. 논란의 가운데 있던 송영길 전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승리를 약속했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결정사항으로 비대위에서 논의된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공천)배제 문제는 두 사람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오는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더 영입하고, 적정 숫자의 후보를 경선에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8‧29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 사법적 족쇄에서 풀려나면서 대권 구도 뿐만 아니라 당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 지사는 대법원 판결 이후 대선주자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상황이다.이 지사가 대권주자로 우뚝 서면서 그가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다. 김형오 공천위원장을 주축으로 공천관리위원 8명이 구성되면서 한국당 중진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선중진들이 다수 포진한 PK(부산·경남) 지역 정치권이 공천 컷오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당 공관위원으로는 박완수 사무총장과 김세연 의원, 외부인사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 이인실 서강대 교수, 엄미정 대통령 직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만 보수통합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고, TK·PK 지역 공천을 놓고 갈등요소도 남아 있어 황 대표의 앞날이 순탄치많은 않다. 16일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 전 의장은 5선의 국회의원이자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이다. 정파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공천 갈등을 관리할 적임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올랐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입각 실패’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치권 안팎에서 우 의원이 검증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제가 발견됐다는 등의 이야기가 돌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우상호 의원은 11일 교통방송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 인사 검증 대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인사 발표) 막판 일주일을 남겨놓고는 내각에서 (저를) 쓰는 게 더 바람직한 건지, 당에서 총선 관련해서 역할을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인지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부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에 대한 공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각 지역별 후보 결정은 다음달 20일 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관리위원회(공관위)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공고는 이날부터 2일 간 진행된다.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방법, 일정 등은 21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공관위원장에 정성호 의원, 전략공천위원장에 심재권 의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단단히 화가 났다. 그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취재진이 물러난 비공개 회의로 전환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곤 책상을 내리치며 10여분 동안 격분을 토해냈다.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전날 당사 브리핑을 통해 밝힌 ‘공천위 결정 사항’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선거를 하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최고위에서 의결되더라도 공천장에 도장을 못 찍는다”고 못을 박았다. 김무성 대표는 왜 그리 화
[시사위크=정계성·장민제 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호남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내로라하는 정치전문가들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호남민심에 대해 명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호남이 덮어놓고 ‘2번’을 찍는 야권의 텃밭이 더 이상 아니라는 점이다.호남민심은 변하고 있고 변화하는 민심을 제대로 읽고 이를 담아 낼 수 있는 정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관측이다. 무엇보다 호남민심의 향방에 따라 짧게는 제1야당의 권좌, 더 나아가서는 차기대권의 분수령을 가를 전망이다.이에 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공천룰을 담은 10차 혁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친노 공천을 위한 꼼수’라며 강하게 비난했다.8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황진하 사무총장은 “안심번호가 있을 때는 일반국민 선거인단 100%로 구성되는 국민공천단으로 하고, 안심번호가 없을 때는 국민공천단 70%, 권리당원 30%로 공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과거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방식을 재탕한 무뉘만 개혁”이라며 “전략공천위원장도 대표가 임명하는 것은 계파 기득권 공천, 밀실공천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권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이 “문재인 대표가 임명한 혁신위원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특별할 것 없는 실망스런 개혁안”이라며 새정치연합 10차 혁신안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7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 대변인은 “19대 총선 시절 한명숙 대표식 공천의 재탕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이 대변인은 “전략공천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표의 친노세력을 강화하겠다는 꼼수전략이고, 당 대표가 전략공천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은 코드에 맞는 인사만 공천하겠다는 자기고백”이라며 “내부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핵심 조직이 될 예정인 보수혁신특별위의 인적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18일 드러난 ‘무대표’ 혁신위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필두로 김영우·김용태·하태경 의원 등 상당수가 비박계 소장파로 구성됐다. 정치권에서는 혁신위 인적구성을 통해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와 거리두기에 이어 독자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혁신위는 조만간 10명 내외의 외부인사를 추가 선임한 뒤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비롯한 특권 내려놓기 등 다양한 정당개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상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윤 사무총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된 공천위 구성안을 의결했다.당초 비대위 소속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로 윤 사무총장의 공천위원장 선정은 무산될 것으로 보였으나 재보선 공천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사무총장이 맡았다는 점,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장윤석·조해진 비대위원과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일부 참석자들은 외부 인사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 정홍원 전 새누리당 19대 총선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8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국무총리 두 번째 카드로 정홍원(69) 전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 지명됐다. 새누리당은 ‘환영’을 표해고 민주통합당은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은 8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의 내각을 이끌 초대 국무총리에 정홍원 전 위원장이 지명됐다고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64) 전 육군참모총장이, 신설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내정됐다.첫 총리 후보자 발표는 당초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설 연휴를 앞둔 민생현장 방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17일 '강남 벨트'와 대구·경북(TK) 등 4·11총선 공천 미확정 지역에 대한 최종 조율 작업을 마치고 18일 오전 10시30분에 최종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천위 회의 직후 언론과의 접촉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공천위의 대변인격인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도 "내일 오전에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