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날에는 항상 의원회관 8~9층을 찾는다. 경호차량을 얼마나 대동하고 오는지 고지대에서 세어보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던 지난해 11월에는 대략 6~7대의 경호차량이 동원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같이 세어보던 한 의원실 보좌관은 ‘많이 줄었네’하며 무심하게 넘겼다.이런 습관이 생긴 것은 2014년부터다. 박근혜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기로 예정한 시기다. 당시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거주하며 억울함을 호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 당시 경호원의 기관총 노출 논란과 관련해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해명했다. 과거 정부의 행사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했던 경호원의 사진도 일부 공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며 세계 어느 나라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통령 근접 경호 시 무장 테러 상황이 아니면 기관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