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서울 강동구을과 부산 남구갑‧을, 경기 의왕시과천시 등 6곳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또한 경기 수원시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경기 용인시을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구을에 영입 인재 6호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 공천하기도 했다.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 4차 공천심사 결과를 알렸다. 그는 10곳의 단수 공천 지역과 6곳의 2인 경선 지역, 2곳의 3인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우선 단수 공천 지역은 10곳으로, 서울 강동구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의결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을 진행한 경기 일부‧인천‧전북 지역의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총 25인의 단수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이 ‘이재명 저격수’로 내세운 원 전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인천 계양을에서 후보자로 세 번의 선거를 치렀던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로 경선도 치르지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역사상 최악의 인사’, ‘망통위원장’이라며 연일 맹공에 나섰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역사상 최악의 부적격 인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공산당 발언은 단순한 예시’라며 이 후보의 삐뚤어진 언론관까지 두둔하고 나섰다”며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주도했던 이 후보의 과거 행적을 보면 공산당 발언은 ‘단순한 예시’가 아니고 ‘확실한 인식’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이어 “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국회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아들 학폭 사건 등을 인사청문회에서 집중 추궁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이를 엄호 중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대책도 논의되는 분위기다. ◇ 여야, ‘휴식기’에도 이동관 두고 설전 이어가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냈다. 현재 국회가 열리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 후보
5G 속도 과장광고에 정부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장광고라는 것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광고 문제로 통신3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주권, 과기정통부 책임 회피 비판… “직무유기, 직권남용”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전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명과 차관 1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로 고발했다.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은 유
DL이앤씨가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과천주공10단지 수주 참여 업체는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만 남은 상황이다.건설업계는 DL이앤씨의 이번 결정이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고물가 등에 따라 치솟은 공사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과천주공10단지 조합원들에게 재건축사업 참여를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및 안내문 등을 발송했다.DL이앤씨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최근 건설 경기 및 수주 환경 등 외부 상황에 여러 변화가 있었
더불어민주당이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무릎보호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당사자인 장 의원은 온라인상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한편, 장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검토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본연의 일은 내팽개치고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한다”며 “닮아서 그런지 장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장 최고위원이 무
올해 관악구 신축 빌라(다세대‧연립) 전세가율이 99%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관악구 인근에 대학가와 공시생 등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신축빌라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전세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021년에서 2023년까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내 신축 빌라 가운데 같은 해 매매·전세거래가 동시 발생한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31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장악 선언”이라고 맞섰다.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한 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통위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로서 그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추는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공소장과 청문 자료에 의하면, 한상혁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송통신위원회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 브랜드의 서비스센터 한 곳을 최근 ‘또’ 폐점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꾸준히 푸조 네트워크를 늘려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네트워크 확충 대신 ‘폐점’이 추가됐다. 이로 인해 당분간 푸조 차량을 이용 중인 차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달 23일 ‘푸조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신규 딜러사 4곳이 합류했으며,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입해 총 18곳의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은 파탄 지경인데 전 정권 털기에만 올인하는 윤석열 대통령께 국민은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정치탄압 대책위원장 박범계 의원과 전해철 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보도자료 사건을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대감게이트’ 시즌2로 규정한다”며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국민 명령에 귀를 막고 거짓과 위선, 무능과 탄압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과 살아있는 권력의
최근 3년간 민간·공공분양 주택 청약 신청자 중 5만1,000명 이상이 부적격 당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청약 신청 시 소득 수준 및 자산 보유 현황 등의 정보를 자동 연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청약 부적격 당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주택청약 신청자 중 부적격 당첨자는 두 기관에서 총 5만1,75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살펴
올해 2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을 거둔 노동자는 총 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SK에코플랜트·대우건설·롯데건설·DL이앤씨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에서는 총 5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22일 국토교통부는 올 2분기 중 건설현장 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한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업체, 발주청, 지자체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올해 2분기 내 100대 건설사 및 하도급업체 등의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총 44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00대 건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 강행과 함께 눈엣가시 같은 정의로운 검사들을 숙청하고, 검찰독재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18일 본인의 SNS를 통해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TF’를 주도하던 서지현 검사께서 모욕적으로 원대 복귀 통보를 받고 사직 하셨다”며 “여가부 폐지와 남녀 갈라치기로 집권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도 관심 없다는 경고”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멈
정부가 골프장 부지까지 활용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던 8·4 부동산 대책이 1년을 맞이했지만 공급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집값은 치솟는 현상만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 반발과 자치단체와의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언했던 13만 가구 공급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8월 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8개 부처 및 광역지방자치단체는 2028년까지 과천정부청사 부지, 서울 태릉골프장, 마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같은 정부 또는 지자체 소유 땅에 3만3,000가구를 공급하고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야권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은 12일 대통령 선거를 위한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의 측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과천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선관위 예비 후보 등록은 선거 240일 전인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윤 전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지난 6월 29일 국민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
지역 균형 반전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역을 둘러싼 갈등도 고개를 들고 있다. GTX-C노선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10개 역 외 왕십리와 인덕원을 정차 역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큰 무리가 없다면 제안한 노선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GTX-C노선이 통과하는 청량리에서 왕십리역 추가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청량리역 인근 'SKY-L65' 입주자들은 공사 현장에 ‘GTX 왕십리역 신설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문재인 대통령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일 저녁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3일) 오후 2시 반쯤 이 차관의 면직안을 재가했고, 내일(4일)자로 면직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면서도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초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해 술에 취해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결국 취임 6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이 차관은 28일 법무부를 통해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할 때”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의를 밝혔다.이 차관은 ‘윤석열 징계 정국’에서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초 법무부 차관에 내정된 바 있다. 청와대는 당시 전임자인 고기영 전 차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위 개최를 앞두고 사표를 내자 이틀 만에 이 차관을 발탁했다.그러나 재임 기간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