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난해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에 비해 적자규모가 증가한 모습이다. 올해는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우려도 제기된다.에어부산은 지난 1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1,765억원의 매출액과 2,039억원의 영업손실, 2,6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202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4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무착륙관광비행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1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포∼제주 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했다. 첫 운항 탑승률은 100%를 기록했으며 이후 하루 2회 왕복 스케줄로 지난 10월 30일까지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비행했다.지난 10월말 국내선 운항 종료를 알린 후 지난달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9일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조원태 회장, 화물사업 강화·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등 과감한 결단력·리더십 부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년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 배경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정부가 해외 국가와 트래블버블(격리면제 여행안전권역)을 속속 체결하기 시작하자 항공업계도 해외 운항 항공편을 발빠르게 늘리고 나섰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겨난 무착륙 관광비행도 지속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먼저 아시아나항공이 두번째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오는 15일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주 5회(화·수·금·토·일)로 1회 더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싱가포르
면세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사실상 제한된 결과다.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면세한도를 상향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면세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 한도는 당분간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시름은 해소
국내 항공사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행한지 6개월이 흘렀다. 이 기간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한 여객수는 2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국내 항공업계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셈이다. 국내 항공당국 및 항공업계에서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의 수요를 확인하고, 해당 상품을 지방공항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 여객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총 93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만 한정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방공항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항공당국의 이러한 대책으로 지방공항 및 면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항공당국은 지난 11일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3개 지방 공항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항공업계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11월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하나투어가 올해도 힘겨운 사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요원하기만 하다. 누적되는 경영악화를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직격탄… 회복 ‘요원’여행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 업종이다. 국가 간 이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멸했다는 표현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마찬가지로 중대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의 경우 화물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정부는 최근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조건으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허가했다. 이에 항공업계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모든 상품의 출·도착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공항공사 산하의 지방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해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나온다.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도 당일치기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이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며, 각 항공사들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