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인 쌍방울이 올해 실적 악화와 상장폐지 위기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이익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0% 껑충… 신사업부 성장세 눈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올해 3분기 누적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702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익의 경우, 적자가 발생했지만 영업이
코스피 상장사인 쌍방울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회사인 광림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쌍방울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지 이목이 쏠린다. ◇ 김성태 전 회장, 횡령·배임 혐의 추가 기소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쌍방울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쌍방울이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거래소 측은 해당 횡령 및 발생 공시 건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비비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손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이뤄진 체질 개선과 유통 채널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 쑥… “유통 재정비로 수익성 개선”비비안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6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449억원) 대비 14.2% 성장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1억원) 대비 86%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비비안의 3분기 누적 손손실은 97억원을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쌍방울그룹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던 쌍용자동차 인수전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체면만 구기게 됐다. 가뜩이나 최근 횡령 및 주가조작 혐의로 뒤숭숭한 가운데,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의 수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이어 쌍용차 인수도 ‘실패’쌍용차는 지난 28일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인수예정자를 선정한 상태에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인수전에서 우선 인수예
쌍방울그룹은 쌍용자동차를 품을 수 있을까.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는 등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인 가운데, 본입찰을 향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이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업 매각절차 속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최근 기각했다.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인 쌍방울그룹에서 인수 주체 역할을 하고 있는 광림은 쌍용차가 지난달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하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개별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했던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제과,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론칭롯데제과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에 ‘제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2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로 제품은 총 5종으로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카카오 케이크 등 과자류와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 등 빙과류다. 롯데제과는 자사 온라인 몰인 롯데스위트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국내 4대 백화점을 시작으로
쌍방울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빨간불이 커졌다. KB증권이 쌍방울그룹에 인수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쌍방울그룹에 인수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그룹의 자금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지만 내부 논의 과정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리스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쌍방울은 쌍용차 인수전 참여를 선언하면
쌍방울그룹이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그 배경 및 인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해 고배를 마셨던 쌍방울그룹이 쌍용차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인수가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건은 자금력… 쌍방울, 이스타항공 아쉬움 풀까쌍용차는 지난달 매각을 추진해오던 에디슨모터스 측과 계약이 해제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다시 나섰다. 오는 10월까지 매각을 마쳐야하는 다급한 상황이다.가장 먼저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쌍방울그룹
KH필룩스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10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43% 오른 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필룩스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필룩스는 지난 1일엔 전 거래일 대비 26.53% 오른 채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필룩스의 주가가 돌연 강세를 보이는 배경엔 쌍용차 인수 참여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식시장을 통해선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KH필룩스그룹도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쌍방울
성정 측이 지난 6월 이스타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자금력에 대한 의문이 재차 제기되고 있다. 리스사를 비롯해 채권단 측에서 현재의 회생채권 변제율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인수 파기’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성정 측의 입장 때문이다. 이러한 성정의 태도는 ‘이스타항공 인수 재검토’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양보를 강요하는 형국으로 보이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 과정에서 변제한 회생채권 규모는 1,600억원 중 59억원 수준으로, 변제율 3.69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와 선긋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측은 손 검사가 ‘윤석열의 최측근’이 아니며 오히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성정의 지원으로 이스타항공이 정상화에 한발 다가섰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새로운 사무실의 계약을 마치고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에 소속된 노동자들은 항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 새 주인이 될 성정 측의 인수조건이 현재 차순위 인수예정자로 이름을 올린 광림컨소시엄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개화산역 인근 본사의 임대료를 내지 못해 사옥에서 쫓겨
섬뜩하면서도 신선한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완성된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 조바른 감독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력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에피소드 별 명장면을 탄생시킨 배우 박소진‧서현우‧이석형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괴기맨숀’은 작품의 성공을 위해 더욱 자극적인 공포 소재를 찾고 있던 공포 웹툰 작가 지우(성준 분)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에서 수상한 관리인(김홍파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
쌍방울그룹이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를 그룹 회장으로 추대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본격 나선다.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성장에 주력해 온 쌍방울그룹이 내실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계사 간 시너지 극대화 특명… 내실경영 다질까 쌍방울그룹은 최근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를 쌍방울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서빙고 본사 1층 강당에서 양 회장의 취임식이 열린 바 있다. 이날 양 회장은 취임식에서 “쌍방울그룹은 불과 10년 만에 관계사 8개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왔
여름 극장가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섬뜩하면서도 신선한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촘촘히 얽혀 강렬한 공포감을 안긴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력에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호러물의 탄생을 알린다.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이다. ‘괴기맨숀’은 작품의 성공을 위해 더욱 자극적인 공포 소재를 찾고 있던 공포 웹툰 작가 지우(성준 분)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에서 수상한 관리인(김홍파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공포물이다.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이 미래산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광림은 지난 15일 인피니티엔티와 미래산업의 주식 48만4,417주를 82억3,995만원에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양도는 광림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섬에 따라 향후 사업영역 확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이뤄졌다.광림은 인피니티엔티가 가지고 있던 미래산업 주식 전부를 양도받음에 따라 지분율 12.98%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광림은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크레인차량 및 전기작업차, 청소차, 소방차 등을 생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의 인수자 선정 본입찰에 쌍방울컨소시엄(광림-미래산업-IOK)만 지원했다. 당초 쌍방울과 경쟁구도를 그리던 하림그룹(팬오션)과 사모펀드는 입찰을 하지 않으면서 이스타항공 인수 후보는 쌍방울과, 앞서 우선매수권자로 확정된 ‘(주)성정’으로 두 곳으로 좁혀졌다.지난달까지 진행된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는 하림과 쌍방울 그리고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10곳의 기업체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림과 사모펀드 측은 인수를 포기했다. 하림그룹 팬오션이 입찰을 포기한 배경에는 예상보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매각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서는 쌍방울그룹과 하림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곳의 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가운데 1일,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공동관리인)가 구자권 쌍방울 부회장(비비안 고문)과 점심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 “매각 절차 중 만남, 오해 사기 충분”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14일
비비안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절차를 거쳐 쌍방울그룹에 편입된 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적 악화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부담도 한층 커진 모습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손영섭 대표이사 체제는 올해 더욱 혹독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40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당기손익은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손실액은 전년 동기 보다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