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업계 1위인 교보문고가 사업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투자에 힘을 쏟았던 교보문고는 최근엔 인력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프라 투자 후 인력 효율화 나선 교보문고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324억원으로 전년(7,909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 사태가 서점업계를 덮친 최근 3년간 매출 신장세를 유지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서점 사업 영업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오늘(28일)로 일주일째를 맞았다. 출시 초반부터 열렬한 관심을 받으면서 시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모양새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도 애플페이 도입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유통 빅3 중 한 곳인 신세계그룹은 애플페이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페이 뜨거운 관심에 유통가 잰걸음업계에 따르면 애플사의 비접촉 간편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2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염원이었
역시 ‘올타임 레전드’다. 26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스포츠만화 ‘슬램덩크’의 새로운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3040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극장에 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0일까지 새해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데 이어,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해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지난해 연말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바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도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컴투스,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부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구축 중인 메타버스는 ‘미니버스’… 파트너사‧콘텐츠 확보가 핵심될 듯1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최근 메타버스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엔씨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
컴투스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컴투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16일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하나금융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위한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또한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
컴투스가 메타버스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컴투스가 개발 중인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8일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닥터나우는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단, 처방 등 비대면 진료와 처방 조제약의 배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70여개의 의료기관과 가맹을 체결해 안전하고 편리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최근 코로나19로 잠재됐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대대적인 가을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국내 1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Maxim KANU)’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맥심 카누 10주년 기념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동서식품은 카누 발매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부터 맥심 카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영풍그룹의 도서사업 계열사인 영풍문고가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오프라인 서점업계가 독서인구 감소와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풍문고도 ‘수익성 악화’라는 난제를 마주하고 있어서다.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실적 휘청영풍문고는 수도권 26개 지점을 비롯해 총 45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고 대형 서점기업이다. 국내 서점시장에선 교보문고에 이어 2위 사업자의 입지를 갖고 있다. 영풍문고는 지난해 물적분할을 거쳐 신설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서점업계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1위인 교보문고도 이 같은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는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최근 교보문고는 모회사인 교보생명의 자금 지원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 지난해 이어 올 상반기 적자 행진… 모회사 자본 수혈 결정 교보문고는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교보문고의 모회사인 교보생명은
지난달 16일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서점의 ‘빅3’로 불리던 반디앤루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은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출판업계의 쇠퇴를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PC의 대중화로 온라인 동영상(OTT), 실시간 스트리밍 등 실감나는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불편함’을 가진 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배우 송지효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통해 개성만점 마녀로 변신한다.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연출 소재현‧이수현, 극본 이영숙)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아르바이트생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드라마
‘반디앤루니스 앞에서 만나자.’서울 삼성 코엑스와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위치해 만남의 장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디앤루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출판계에 따르면 반디앤루니스라는 브랜드로 서점을 운영해온 서울문고가 15일 만기인 어음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서울문고가 막지 못한 어음은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이어 오프라인 서점 3위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 부도로 인해 직영점(목동, 롯데스타시티, 신세계 강남, 여의도 신영증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7월 공개를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연출 소재현‧이수현, 극본 이영숙)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아르바이트생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다.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신선한 배우 라인업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송지효‧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회고록 출간을 두고 양분되고 있다. 친문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부는 조 전 장관을 두둔하고 있고, 비주류 의원들은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조국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관 지명 이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 6월 1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면서 “촛불시민들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반공교육은 잘못됐다. 공산주의와 관련된 책은 비판서이라고 할지라도 절대 읽어서는 안 된다고 무조건 금지했기 때문에 ‘주사파’가 생겨난 것이다. 주사파들은 자기네가 숨어서 읽고 떠받들게 된 주체사상이 원본 공산주의가 아니라는 걸 모르는 자들이다. 김일성 세력이 이들에게 엉터리 공산주의인 주체사상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온 결과가 386 주사파이다.” 전 러시아주재 대사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인호가 몇 년 전 한국 현대사 강의에서 한 이 말을 요즘 다시 생각하고 있다.36년 전인 1985년, 몸담고 있던 신문사에서
해가 짧아지고 계절이 바뀌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날씨가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통해 책읽기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의 계절’도 다른 모습을 맞은 듯하다. 코로나 속에서 비대면 독서 행사가 생겨났고, 도서출판업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또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책읽기에 집중하게 된 사람들도 존재했다. 는 감염병 시대의 독서문화와 그 여파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지난 30여 년간 묵묵히 국내 음반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교보핫트랙스가 체질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교보문고의 서브에 머물렀던 한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에 시동을 걸고 있다. ◇ ‘딸린 식구’ 설움 떨쳐낸 첫 적자교보핫트랙스가 독자 경영의 길에 나선다. 교보핫트랙스는 최근 오교철 신임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전임 대표이사들과 마찬가지로 교보생명 출신인 오 대표는 교보핫트랙스만을 전담하며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문고출신
현대건설은 5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익 정체에 빠진 대형 서점들의 앞날이 더 막막하게 됐다. 정부가 서점업을 생계형 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오프라인 확장 등 기업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동네서점 살리기 나선 정부… 대형서점 ‘울상’교보문고로 대표되는 대형 서점들이 난관에 봉착했다. 정부가 동네서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이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하고 서점 생태계 조정에 나섰다. 이는 최근 대기업 서점의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