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가 ‘적자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영업적자 폭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 LS家 3세 등기이사 합류… 돌파구 찾을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3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17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규모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3,349억원으로
구자용 E1 회장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음에도 정작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종속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E1의 연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 마이너스… 종속 자회사에 발목LS그룹 계열사인 E1는 LPG 수입·저장·판매회사다. 인천, 여수 및 대산의 대규모 저장기지와 전국적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LPG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돼왔다. E1는 LS네트웍스, E1컨테이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네트웍스의 사외이사 재선임 후보를 둘러싸고 자질론이 제기됐다. 사외이사로서 장기 재직해 독립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다. LS네트웍스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LS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금병주·오호수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임기 3년)이 오른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후보로도 상정된다.해당 안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반대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구자용 E1 회장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이 심화된 가운데 ‘세무조사 이슈’까지 등장해서다. 최근 국세청은 E1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특별세무조사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재계와 세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E1 본사에 조사4국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E1은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S그룹의 계열사다. 이번 세무조사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그룹의 계열사이자 LPG 수입업체인 E1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지난해부터 경고등이 들어오더니 결국 우울한 결과를 맞이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기업 가치 하락으로 E1의 재무융통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이유로 E1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혹독한 체질 개선으로 지난해 깜짝 실적 반등을 이끈 구자용 회장으로서는 심란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LS네트웍스 ‘지분 가치’ 하락에 발목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8일 E1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 등급에서 'A+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제13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장 자리에 올랐다.김 회장은 2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로써 전임인 구자용 회장 퇴임 이후 1년간 공백이던 KLPGA 회장 자리가 메워졌다.이날 김 회장은 “정규투어는 유지, 확장을 통해 질적 향상에 힘을 쏟고, 이에 못지않게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 등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라며 “상금 규모와 대회수를 늘려 정규투어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네트웍스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LS네트웍스는 올해 부진한 사업 정리와 인력 구조조정에 힘을 쏟았다. 계속된 실적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68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S네트웍스는 올 3분기까지 손실도 115억원에 달했다. 대규모 적자를 내던 브랜드 사업은 주요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를 보유한 국제상사를 인수하며 패션 사업에 진출, 몽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천일고속이 논란을 뒤로 한 채 승계작업의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천일고속 오너일가는 지난 16일, 보유 주식 변동을 공시했다. 박재명 회장과 두 아들 박도현 사장 및 박주현 부사장이 장외거래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판 것이다. 박도현 사장은 2만6900주, 박주현 부사장은 1만6200주를 각각 사들였다.이번 주식 거래는 지난 16일 이뤄졌으며, 취득 및 처분 단가는 주당 9만3000원이었다. 이날 천일고속 주가였던 8만7500원보다 높은 금액이다.이로써 박도현 사장의 지분은 43.09%에서 44.97%로 올랐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구자용 E1 회장이 자회사인 LS네트웍스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진한 사업 부문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개편에 나섰으며, 비핵심자산은 매각에 돌입했다. 과연 ‘실적 부진’에 빠진 LS네트웍스를 수렁에서 꺼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LS네트웍스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5년 만에 대표로 복귀한 데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의 영향이 컸다. LS네트웍스의 스포츠·아웃도어 상품의 유통 및 판매사업과 글로벌 상사 사업, 임대사업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해 6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구자용 E1 회장이 자회사인 LS네트웍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LS네트웍스가 ‘실적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LS네트웍스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기존 김승동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구자용 회장과 윤선노 E1 재경본부장(부사장), 이경범 LS네트웍스 브랜드사업 본부장(부사장)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구 회장의 LS네트웍스 대표이사 복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07년 법정관리 중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동부팜한농이 20일 이사회를 열어 구자용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동부팜한농은 "회사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매각작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구자용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구자용 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동부팜한농에 입사해 자금팀장과 기획부장, 재무팀장을 거쳐 2010년부터는 CFO(재무담당 최고책임자)를 역임했다. 올해 3월 동부그룹에서 분리된 이후에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특히 구자용 사장은 1995년 한농 M&A를 비롯해 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LS그룹 계열사인 LPG업체 E1(회장 구자용)이 오는 27일 주총에서 사외이사 후보 2명의 재선임을 추진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자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이 10년 이상 회사의 사외이사 자리를 지켜온 이른바 ‘장수 사외이사’로, ‘경영 견제’와 ‘독립성’ 면에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더욱이 최근 E1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성향 정책을 이어가면서 이들의 ‘역할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여러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LPG 전문업체인 E1은 오는 27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가친척 사이에서 주식을 단돈 ‘10원’에 사고팔아 논란을 빚었던 구자엽 LS전선 회장 일가가 이에 대한 증여세 부과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어느덧 10년 가까이 흘러온 논란이 재점화 될 모양새다.서울고등법원 행정8부(장석조 부장판사)는 구자엽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등이 서울 강남세무서장과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부과처분취소 항소심에서 구자엽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구자엽, 구자용, 허남각 회장에게 부과된 증여세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이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이 심난한 상황에 내몰렸다. LS네트웍스가 판매하는 일부 스포츠 워킹화가 허위 과장 광고로 제재를 받은 가운데, 최근엔 때 아닌 ‘표절 시비’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문제의 제품은 ‘프로스펙스’ 런칭 33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던 운동화 ‘헤리티지’ 라인이다. 일본 아식스(asics) 유명 운동화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인데, LS네트웍스는 해당 제품을 출시한지 반년 만에 생산을 중단해 업계의 의문을 샀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프로스펙스’ 론칭 33주년을 기념해 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동부그룹의 계열사 ‘동부하이텍’이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구설에 휘말렸다. 자격이 없는 감사위원이 재선임됐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인데, 일각에서는 상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업계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동부하이텍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구자용 동부팜한농 부사장을 임기 2년의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문제는 구자용 부사장이 동부하이텍의 ‘감사위원’ 자격이 되느냐다.현행 상법 상 ‘계열회사의 상무에 종사하는 이사·집행임원 및 피용자이거나 최근 2년 이내에 상무에 종사한 이사·집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꼬인다 꼬여.”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최근 처지가 딱 이렇다. 지난해 계열사의 원전비리 파문으로 인한 진통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번엔 자신이 지분을 소유한 회사(‘E1’)의 광고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등장시킨 해당 광고가 때 아닌 ‘억지 애국심 호소’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 사이에서 혹평을 받고 있는 것. 설상가상 E1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까지 올라 적잖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끊
LS그룹의 경영승계가 재계 화제다. 장자 승계를 원칙으로 하는 대기업들이 주를 이루는 재계에서 사촌 간 경영승계를 이뤄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LS그룹은 사촌간 다툼 없는 승계를 이뤄 이례적인 일로 비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