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2024년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청와대는 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은 유지된 것에 대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기구의 대외신인도가 재확인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청와대 “신용등급 지킨 것은 평가할 만한 성과”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9개월 동안 총 107개국이 국가신용등급 자체가 떨어진 경우도 있고, 신용등급에 붙어있는 전망이 하향조정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등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현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내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 중인 중동 현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현지 공사현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 3곳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확진자 73명 중 한국인 직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일본의 무역규제 강화와 관련해 말을 아끼던 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원론적인 입장에 그치지 않고 일본을 향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포함됐다. 대통령의 발언은 ‘최종적’이기 때문에 마지막 협상카드로 남겨둘 것이라는 청와대 안팎의 전망과는 다른 행보였다.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부터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중국이나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2의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발표를 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안정적인 경제기반과 튼튼한 공공재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획재정부는 5일 무디스의 평가결과를 보도하며 “한국경제여건 전반에 대한 양호한 평가를 확인했다”고 만족을 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후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첫 공식평가라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무디스는 “한국의 신용기반은 적어도 3년 내지 5년 동안 굳건할 것이며 쇼크를 견뎌낼 회복력도 충분하다”고 종합평가했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다양성, 경쟁력에서 ‘매우 높음’ 평가를 받았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도 빠른 시간 안에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의 두 축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24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창업국가로 변호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구조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창조경제와 관련 “전국에 산재돼 있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투자 지역거점의 기능을 넘어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가 보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한반도 분단 상황에서도 사상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S&P는 한국의 분단 상황이 위협적이지 않고, 여타 선진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계단 상향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9월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상향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매긴 이후 최초다.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제20대 국회 개원 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는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조정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고 강조했다.1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그동안 세계경제의 부진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족으로 인해 지금까지 우리 경제와 수출을 이끌어 온 조선업, 해운업 등 주력산업들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조선업의 경우, 수주절벽 속에서 지난 몇 년간 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를 찾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부진과 중국의 성장둔화, 엔저 등의 충격은 우리 수출 기업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고,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로 내수시장마저 위축됐다”면서 “북한의 DMZ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은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밝힌 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내외적 도전을 극복하는데 힘을 쏟아왔다”고 설명했다.성과의 사례로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병폐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으로 11거래일 만에 1,17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7.7원 내린 1,179원에 장을 출발했다.전날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미국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AA-)과 전망(안정적)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13일 발표했다.피치는 지난 2012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올린 이후 2년 10개월 동안 같은 등급을 주고 있다. AA- 등급은 피치의 24단계 신용등급 체계에서 네 번째 높은 것으로, 일본보다는 두 단계, 중국보다는 한 단계 높다.피치는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과 더불어 양호한 재정·대외 건전성 등을 등급유지의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피치는 올해는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제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실패를 말하는 것은 국민과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발언”이라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실패를 언급한 바 있다.18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노력을 통해 우리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주택거래량과 코스닥 시장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신용평가사들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고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해외발 훈풍에 따른 것이다. 반면, 주식시장의 단기조정에 차익성 환매가 이어져, 국내주식펀드 설정액이 1조3,000억원 가량 줄면서 순자산액도 4,000억원 이상 줄었다.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