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수 활성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100만명에게 1명 당 숙박비 3만원 쿠폰을,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재정 투입을 소극적으로 한 분위기여서 대책의 파급효과가 떨어질 수 있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도 본격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여행업계가 흑자전환 등 가시적 실적 개선을 이루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적자를 마주해왔던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적자 규모가 한층 더 커진 모습이다. 올해는 오랜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한편,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오프닝 선제 대응에 적자 증가… 올해는 1분기 흑자전환 전망최근 공시된 노랑풍선의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홈쇼핑이나 여행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항공료 부담 등으로 인해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호캉스’다.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개념의 호캉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흐름은 엔데믹에도 계속 이어져 호캉스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여행·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특가’ 서비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여행까지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올해 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일부 국가들에서 입국제한 및 비자제한 등이 풀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해외여행’에 쏠리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는 26일 창사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 ‘해외특가’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해외특가’ 서비스로 해외여행 사업 확장… 엔데믹 특수 누릴까 주로 국내여행과 여가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여기어때는 올해 5월부터 해외여행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국내에 럭셔리 호텔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 속에 호캉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호텔 예약을 위해 호텔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최근 상다수는 숙박 예약 플랫폼을 이용한다. 그런데 가장 최근 서울에 오픈해 눈길을 끈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은 주요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를 통해서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가 뭘까. 여기어때는 야놀자와 함께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 양대산
올 한 해 여행업계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사태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면서 그간 익숙하게 느꼈던 여행 패턴의 대다수는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기존과 다른 형태의 여행에 대한 요구가 생겨난 점은 새롭다.2020년의 여행트렌드는 ‘소도시 국내여행’과 ‘거리두기’다. 여행을 가도 숙소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특정 유형의 숙박시설이 각광 받기도 하고,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간 관심을 덜 받았던 국내 여행지들이 재조명되기도 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고향 방문 자제 권고 및 개천절과 한글날 대규모 집회 개최를 금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관광지로 국내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늘어나고 있어 연휴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 이용객 수는 9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항이 제3의 코로나19 집단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우수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추석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본인 사용과 선물 겸용’으로 상품을 구입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변화된 명절 트렌드를 예측하고, 상품 판매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올해 추석에 ‘고향(친지) 방문’,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자는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반면, ‘집에서 휴식(47%)’, ‘국내여행(22%)’ 예정으로 답한 비중은10%p 높아졌다.설문조사
지난 2분기 매출이 적정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심의대상에 올랐던 롯데관광개발의 주식매매거래가 3주 만에 재개됐다.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의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롯데관광개발 주권의 매매거래정지가 해제 됐다.지난달 14일 롯데관광개발은 ‘반기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만 사실을 공시해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분기 매출이 5억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몰고온 여파가 공항 이용 현황을 통해서도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분기 말부터 전 세계적인 입국 제한 조치가 이어지자, 여행객들은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2분기에 접어든 후부터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지난 4월, 국내선 위주의 김포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국제선 위주의 인천국제공항을 추월했다. 이후 김포공항 이용객 수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더욱 침체됐다. 지난달까지 이용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애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주로 호텔 내에서 여가 및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 여행이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데다 국내여행 역시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여행업계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옵션의 숙박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이번 코로나19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10명 중 7명, 코로나19 피해 호텔에서 여행 즐겨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한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전폭 지원사격 한다.‘2020 특별 여행주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약 20일에 걸쳐 시행된다. 여름 극성수기를 앞둔 시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 및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발맞춰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마련했다.한국철도 역시 이 같은 특별 여행주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정판 철도 자유여행패스 ’여행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인들의 여행문화 역시 예외가 아니다.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국내여행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인파가 적은 여행지를 찾거나 숙소를 고를 때 위생상태를 1순위로 두는 등 이전과 다른 니즈 변화가 포착된다.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한국인 밀레니얼 여행객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자사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의 대표주자 하나투어가 최악의 1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고스란히 숫자로 확인된 모습이다.하나투어가 지난 6일 공시한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1,108억2,400만원, 영업손실 275억3,400만원, 당기순손실 3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228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50.5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적자전환 했다.앞선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32.20% 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한국소비자연맹이 성수기인 설 연휴 기간(2일~8일)과 여행 비수기(1월19일~1월25일)의 패키지여행 상품과 숙박, 항공권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여행 성수기인 설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평균 가격은 비수기보다 평균 81.6% 비쌌고, 패키지여행 및 숙박 상품의 평균 가격은 비수기에 비해 각각 58.9%, 5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국내 및 해외 5개 도시(제주·일본 규슈·홍콩·태국 방콕·미국 하와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제주행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여행객은 점점 해외로 빠져나가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원은 5일 한국 가계소비에서 해외 순소비(외국인 국내소비-가계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OECD 32개국 중 5번째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다 해외 순소비 비중이 많은 4개 나라는 노르웨이·리투아니아·벨기에·독일이었으며, 22개국은 외국인의 국내 소비가 내국인의 해외 소비보다 많았다.이는 자연스레 국내 관광산업계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점점 더 많은 돈을 유학과 해외직접구매, 해외여행 등 외국 상품에 쓰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국내 가계의 국내‧해외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2011년 614조원 규모였던 한국의 국내소비 규모는 2017년에 677조7,000억원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동기간 해외소비는 18조원에서 32조원으로 78%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해외소비 증가율은 10.1%로 국내소비 증가율(1.6%)의 6.3배에 달한다. 전체 소비 중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8%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10월 한 달, 오사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19일 이스타항공은 현재 하루 2회 운항하는 오사카 노선에 임시편 12회를 더해 총 1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스케줄은 운항일마다 다르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오전 8시15분 출발편이 있고, 돌아오는 편은 10시50분에 운항한다. 이후 7일부터 23일까지는 오전 10시4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5분 돌아오는 편이 운항된다.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일부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제주-김포’ 노선을 10월 1일부터 3일간 총 8편 증편 운항할 방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경제 불황의 조기극복 및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국내·농촌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서한문을 발송했다.허창수 회장은 서한문을 통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농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마을들과 연계하여 휴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서 직원들에게 국내 휴가지 정보를 제공해 줄 것 등을 권유했다.기업들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농촌 휴가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