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에 큰 경제적 타격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있는 산업 분야도 있다. 바로 정보통신기술(IT) 산업계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IT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글로벌 IT강국 중 하나로 위상이 높은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를 단순한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글, 아마존, 애플 등 해외 IT기업들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IT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코로나19로 인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실험은 기존에 허가된 백신과 비교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SK바이오사이언스)’의 3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안전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국내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인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배달앱 시장이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최초 배달앱’ 타이틀을 갖고 있던 ‘배달통’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업계 내 치열한 경쟁 및 합종연횡의 희생양이 된 모습이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최근 배달통의 서비스가 오는 6월 24일을 기해 종료된다고 전했다. 배달통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지배 하에 별도 법인으로 존재하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서비스를 위탁 운영해왔다. 아울러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가 배달통 대표도 함께 맡아왔다.배달통은 2010년 국내
요즘은 누구나 방송,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택트’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생소했던 ICT(정보통신) 용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보면 확실히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 것이 실감이 난다. 물론 안전성의 문제, 기술 보완 등의 이유로 여전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서비스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기술이 실제 우리 생활 속에 완전히 상용화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필요할 듯하다.그런데 현재 ICT기반의 모빌리티 기술들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했는지, 앞으로 우리 생활에 적용된다면 어떤
지난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참이슬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여 년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어려운 시간을 이어온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전환점을 맞았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로 만든 ‘테라’가 히트를 친 것. 테라는 출시 14개월 만에 8억6,00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초당 22.7병(
지난해 4월 5세대 이동통신 ‘5G’이 상용화된지 1년이 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순수 5G’만을 사용하는 5G통신망은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올해 상반기 5G 단독모드(SA)의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목표보다 크게 지연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5G의 비싼 요금을 내고 서비스는 정작 LTE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 올 상반기 예상된 5G SA
삼성전자는 11일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 공인기구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UL은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안전 인증 시험기관이다. UL에서 부여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당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을 확보했다.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는 웜, 바이러스, DoS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를 말한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는 개발은 LG유플러스와 서버용 CPU 글로벌 1위 기업 인텔 및 국내 정보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L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리딩하는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의 조리체험 프로그램인 ‘치킨캠프’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선 최초다.제너시스BBQ는 이번 치킨캠프의 진로체험 인증 기관 획득을 위해 2개월여에 걸쳐 서면,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치킨캠프는 2022년 말까지 3년간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게 되며 연 4회 이상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 실시할 예정이다.BBQ치킨캠프는 지난 2004년 제너시스BBQ가 국내최초로 맥도날드의 ‘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018년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매출이 각각 4조원,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38년간 롯데면세점의 고도성장 요람 역할을 해 온 명동본점이 작년 12월 14일 매출 4조원을 넘으며 명실상부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명동본점 매출은 전년대비 약 35% 신장하며 2018년 일평균 110억원을 넘어섰다.1980년 국내최초 부티크스타일의 종합면세점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현재까지 대한민국 면세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초로 사람의 시야에서 벗어난 거리에서도 드론 비행이 실시된다.LG유플러스는 24일 한화정밀기계와 함께 국내 최초로 드론 비가시권 특별비행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일반적인 드론운영은 가시권, 즉 조정자의 육안 범위 내에서만 할 수 있다. 그러나 비가시권 특별비행자격을 획득할 경우 안으로 보이지 않는 거리까지도 드론의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드론의 야간/비가시권 비행허가를 위한 고시가 마련된 덕분이다.비가시권 비행의 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고시에 따르면 ▲충돌방지기능 및 시각보조장치 장착 ▲RF 및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크고 작은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최저임금의 대폭 상승이다. 최근 수년간의 평균인상률을 두 배로 훌쩍 뛰어넘었다.변화의 과정이 늘 그렇듯 논란이 거세다. 환영하는 목소리와 우려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는 주로 영세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서 나왔다.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것은 경방의 공장 이전 소식이었다. 최저임금 부담을 견디지 못해 국내공장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경방의 이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표 맥주 ‘하이트’와 ‘맥스’의 리뉴얼과 신제품 ‘필라이트’ 출시 등으로 맥주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최상의 맥주 맛을 선사하기 위해 ‘하이트 엑스트라콜드’의 도수를 기존 4.3%에서 4.5%로 조정했다. 회사 측은 “진화하는 엑스트라콜드 공법에 최적화된 도수로 변경한만큼 페일 라거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엑스트라 콜드’ 공법으로 완성된 하이트는 맥주의 숙성부터 생산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인
'21세기 디지털 인문학'이라 불리는 빅히스토리로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가 오는 6월 23일(금)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세상 모든 것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이사장 김서형)과 그렉터(대표 김영신)의 빅히스토리 브랜드인 아이엠빅, 인터파크도서가 공동 주최하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박물관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빅히스토리 행사다. 세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호텔롯데는 19일(수) 오전,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호텔롯데는 보바스기념병원의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인수를 적극 추진해 왔다. 롯데의 요양 ․ 재활시설 인수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과 지역 발전 기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롯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수시설을 바탕으로 어르신 요양과 어린이 재활 사업에 역점을 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열리는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은 입주자가 출입문 키 없이 스마트폰만 지니고 아파트 공동 및 세대 현관에 3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설치된 블루투스 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하다.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서비스와 연계할 때 더욱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서 내린 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어도 직접 손을 쓸 필요없이 공동 현관이 열린다.현관 통과시 ‘IoT(Internet of Things) 스마트홈 앱’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원화기한부신용장 무역금융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해외의 수출기업에게 수출대금을 즉시 입금해주고, 국내 수입기업으로부터 신용장 만기일에 결제자금을 원화로 수취하는 방식(Banker’s Usance)으로 무역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USD, CNY 등 외화로 개설된 기한부 신용장의 경우, 발행된 후 상당기간이 경과된 후에 수입결제가 이루어지므로 국내 수입기업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리스크에 노출되었으나, 원화 기한부 신용장은 사전에 결제해야 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금결제를 늘리고, 대금지급 기일을 단축하는 등 거래조건 개선으로 시작한 대기업들의 동반성장이, 매출확대 지원 및 협력사 특색에 맞는 지원으로 점차 진화중이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동반성장지수 5년차를 맞이하여,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기업들의 동반성장 추진과정을 분석한 ‘동반성장 우수기업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 우수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첫 발걸음은 동반성장 전담조직 설치로부터 시작됐다.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한 SK텔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대구 전역에 구축 중인 IoT 전용망 LoRa 네트워크가 오는 31일 완료된다.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 적용한 것으로,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SK텔레콤과 대구시는 지난 3월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 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IoT 테스트베드 구축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전용망 상용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IoT 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003년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된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었다.LG전자는 25일 국내 시장에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LG전자는 지난 2003년 국내최초 초음파 장애물 센서를 로봇 청소기에 장착하며 출시한 이래 ▲카메라 적용 및 음성인식 기능 추가 ▲위치 인식 및 학습 기능 강화 ▲장애물 ‘자동탈출기능’ ▲큰 먼지 제거 등의 기능을 추가하며 발전시켜왔다.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청소, 사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