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주파수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현장의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파수 공급계획은 이동통신 위주의 내용이었다. 학계에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사업자 생태계가 다양해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주파수 할당, 신산업 수요 증가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은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과 활
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전파환경 연구 기구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의 우주과학기술 연구 및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국 투표에서 2024년에 열리는 ‘차기 ISES 총회 개최국’에 한국이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ISES는 우주전파환경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기술협력과 데이터 교류를 위한 국제기구다.ISES 총회는 우주전파환경 예보·경보와 서비스 연구 개발을 위해 3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1996년 설
지난 여름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이 언제그랬냐는 듯 수그러들고, 대신 쌀쌀한 바람에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이젠 두꺼운 코트를 입고다니는 시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가정에서도 슬슬 보일러의 온도를 높이고, 각종 난방기구의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전기장판’는 한국인이라면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전기장판 등 전기 매트류 구매 상담은 지난달에 비해 466%로 크게 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다.하지만
위조된 시험성적서로 부정하게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를 받은 국내외 수입·제조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381개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가 위조된 시험성적서를 통해 부정하게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를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는 전파법 제58조의2에 의거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제조‧판매‧수입업체가 기자재를 시장에 유통하기 전에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받거나 등록하는 제도로, 전파 혼‧간섭을 방지하고
향후 ICT산업의 중추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 5세대 이동통신 ‘5G’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추세다. 특히 기존 통신망보다 높은 주파수의 5G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은 이 같은 불안감에 기름을 붓고 있다.세계 각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5G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팩트체크를 지속해왔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동통신 기지국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우려는 지속적으로
간편한 조작법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드론(Drone)’은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운송,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블루칩’이라 평가받는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전자파학회는 27일 ‘2020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향후 도입될 드론응용기술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등에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5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된 후 SNS(사회 연결망 서비스)등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G는 건강에 유해하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5G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뇌졸중, 암과 같은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실제로 5G가 인체에 유해하다며 ‘반 5G’ 운동을 벌이는 이들까지 나타난 상태다.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5G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선을 그었다.◇ 과기정통부, “5G 전자파 방출량, 인체에 무해한
서로 다른 회사의 드론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드론 통신기술이 우리나라의 주도로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4일 ‘ISO/IEC JTC1/SC6’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저고도 드론 간 통신 프로토콜’에 관한 표준안이 국제 표준 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안들은 앞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과 사용주파수 협의를 거쳐 2022년경에는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드론 통신 프로토콜 국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후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총 466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5G통신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5G가 건강에 매우 유해하다는 주장이 해외 일부 환경단체와 학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5G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뇌졸중부터 암까지 여러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5G는 질병 유발” 주장… 높은 고주파, 빔 포밍이 원인?러시아 국영방송 RT의 미국지사는 지난해 5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 간 공중 화장실에 설치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공기청정기와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제품들의 전자파 측정 결과가 다음 달 공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생활제품 및 생활공간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측정 대상 품목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 이후 총 37종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개시, 오는 5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전자파 측정 신청을 한 제품의 유형을 보면 최근 보급이 활성화 된 공기청정기와 전기레인지, 인공지능(AI) 스피커, 냉장고, 전자레인지, 대형 텔레비전 등 일상에서 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이동통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 제도 하에선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단말기 자급제의 핵심은 다양한 단말기를 확보하는 것인데, 현행 전파인증제가 이를 가로막는다는 이유에서다.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와의 통화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실시돼도 외국 단말기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기엔 어렵다”며 “인증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단말기 자급제에 드라이브 거는 정·재계13일 정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및 이동통신업계에선 이동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휴대폰 중 삼성전자 제품의 전자파흡수율(SAR)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20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전자파 등급제가 실시된 2014년 8월 2일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3사가 인증 받은 휴대폰 단말기는 총 130개(이통사 별 각각 산출)다.그 중 삼성전자의 단말기는 총 56개이며, 평균 SAR은 0.452W/㎏로 가장 낮았다. LG전자가 인증 받은 단말기는 65개로, SAR은 0.865W/㎏로 집계됐다. 애플이 인증받은 8개 단말기의 평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중급 스마트폰으로 예상되는 제품들이 국내 전파인증 절차를 완료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일 삼성전자의 SM-A510(S/K/L),과 SM-A710(S,K,L) 모델이 'LTE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육상이동국의 송수신장치)'라는 명칭으로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지했다.삼성전자 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양은 없지만, 앞서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공개된 내용들을 취합하면 SM-A510과 SM-A710은 각각 갤럭시A5와 갤럭시A7의 후속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먼저 SM-A5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예상되는 제품이 국내 전파인증 절차를 완료했다.18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17일) LG-F600(S/K/L) 이라는 모델명으로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이전 LG전자 전략 스마트폰들의 모델명에 비춰보면 이 또한 새로 출시되는 전략 폰으로 유추된다. LG G3는 LG-F400, G4는 LG-F500의 모델명을 갖고 있다.앞서 LG-F600 모델은 국내외 IT매체 및 관련 커뮤니티에서 관련 정보들이 흘러나왔다. 우선 LG-F600은 V10이라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 23분에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중심위치가 태양면 오른쪽 가장자리 뒷편(S13W98)에 위치한 흑점군 2035에서 발생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흑점폭발 3단계 유지 시간이 약 13분으로 비교적 짧아 전리층 교란에 따른 우리나라 지역 단파통신 장애 등의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초기 분석 결과 폭발발생 위치상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교란 발생 등의 후속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
오늘 낮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해 정부가 경보발령을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은 23일 12시 16분께 3단계(주의)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S10E56)에 위치한 흑점번호 1598번에서 발생했고, 3단계급 폭발 이후 점차 약화되다가 45분이 경과한 13시 01분께 경보 상황이 종료됐다.이번 흑점 폭발로 발생한 태양X선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단파통신이 약 30분 정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관측됐다.다만 이번 흑점이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에 위치해 태양 고에너지입자 및 코로나물질이 지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향후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흑점 1598번이 태양자전에 따라 지구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