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 사용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정부가 국가금연사업에 쓰인 비용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담배 판매량이 늘어 세수가 늘었음에도 금연사업 예산은 줄어들었다. 정부가 2015년 국민건강증진을 명목으로 담뱃값을 올린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라 비판이 이어진다.현재 담배 판매가격에는 △개별소비세 594원 △부가가치세 409원 △담배소비세 1,007원 △지방교육세 443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 △폐기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담뱃값 인상 추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담뱃값 인하’ 공약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팩트체크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하진 않았지만 언급은 해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담뱃값 인하를 공약한 것은 사실일까.담뱃값을 둘러싼 논란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부터 당선 직후까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단행된 담뱃값 인상의 사회적 파장이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일단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p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된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렇다고 사용자 측이 안도하는 상황도 아니다. 특히 가장 심각한 곳은 주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업종들이다. 현재 편의점주들은 공동휴업과 심야할증 도입, 종량제 봉투와 교통카드 충전에 대한 카드 결제 거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지금이라도 정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인기가 심상찮다. 5개월간 5,000만갑이 팔리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BAT코리아에 이어 KT&G까지 전자담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을 선점한 아이코스의 독주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필립모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아이코스는 ‘히트스틱’이란 열을 내는 기구에 전용 연초인 ‘히츠’를 끼운 후 전원 버튼을 눌러 니코틴이 함유된 수증기를 마시는 전자담배다.1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아이코스 ‘히츠’는 4월 출시 이후 9월까지 5개월 동안 5,000만갑 이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내년 초를 목표로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법 개정 등의 절차가 있어 연내 인상은 어렵지만 올해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 설득에 나서 내년 초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담뱃값 인상 폭에 대해서는 기재부 등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나 “상당 폭으로 올려야 금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임 국장은 “청소년 흡연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