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중 하나인 ‘경제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유엔(UN) 총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난색을 보였다.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국제적 논의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오염수 방출 논의가 다뤄질 수 있도록 다음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대한민국
오는 28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검찰을 동원한 야당 탄압을 막아야 한다는 데 후보들의 메시지가 집중됐다. 다만, 계파 논란 및 돈 봉투 의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서 후보자들의 입장이 엇갈렸다.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여한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은 원내 1당의 원내수장으로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데 힘을 쏟았다. 화법은 달랐지만 메시지는 일맥상통했다.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일에도 하락세인 가운데 교육부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을 발표하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교원·학부모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폭염에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저지하기 위해 집회를 할 정도로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해당 이슈가 국민에게 체감도가 높고 민감한 교육 정책인 만큼 여론의 흐름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 학부모·교육계 거센 반발해당 이슈가 촉발된 것은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4선, 서울 노원구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요청으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차담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 의원에게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 의원은 ‘불공정·불평등·양극화 해소’가 다음 시대정신이고 가장 강력한 사회경제적 개혁을 해내야 한다는 자신의 평소 소신을 설명했다.우 의원은 “이 지사는 제 의견에 적극 동감했다”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1
더불어민주당이 28일부터 5·2 전국대의원대회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부터 선거인단별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경우,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선거인들에게 전화를 거는 강제 ARS 투표가 이어지며, 선거 당일인 내달 2일에는 미투표자가 전화를 거는 자발적 ARS 투표가 진행된다. 재외국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일반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내달 2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이번 당대표 경선은 송영길(5선, 인천 계양구을)·우원식(4선, 서울 노원구을)·홍영표(4선, 인천 부평구을)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15일 오전에는 우원식 의원이 오전 11시 2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송영길 의원이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날에는 홍영표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86그룹인 송 의원은 전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원내대표 경선이 ‘친문’ 윤호중(4선, 경기 구리시) 의원과 ‘비문’ 박완주(3선, 충남 천안시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당초 김태년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원내대표 경선은 5월 중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경선이 오는 16일로 한 달 앞당겨졌다.윤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12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출마를 예고했던 안규백 의원은 돌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면서 원내대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6일 실시된다. 당초 원내대표 선거는 김태년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달 실시될 예정이었다.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며 4·7 재보궐선거의 참패로 내상을 입은 당을 수습하고, 내달 2일 실시할 전당대회 이전까지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1년을 함께하게 되므로 입법 성과가 중요하다. 현재 당내에서 거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가 2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포스트 이낙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민주당 대표에게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잘 관리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돼 있다.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낙연 대표의 임기는 원칙상 2년이다. 그러나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권·당권 분리규정에 따라 오는 3월9일 전에 당 대표 자리에서 사퇴해야만 한다. 이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면 4월 재보궐 선거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치러지고, 새로운 당 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재편의 일환으로 ‘신당 창당’을 시사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미래포럼 강연 후 비공개 간담회에서 야권 재편의 일환으로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국민미래포럼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연구모임으로 양당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지지 기반을 넓히고 비호감을 줄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야권 혁신 플랫폼의 새로운 정당 형태가 될 수도 있고 국민미래연대, 국민연대 등 연대체가 될 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국민의힘·국민의당 보수야권 주축 모임에서 대대적인 야권 재편 및 혁신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 초청강연에 나섰다.국민미래포럼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며 야권 의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구성원 다수가 국민의힘 의원임을 감안할 때 안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야권 재편을 제안한 셈이다.안 대표는 강연에서 “제1야당(국민의힘)을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우원식‧홍영표 의원의 불출마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그동안 ‘대선주자 전당대회 출마 불가론’을 설파하며 이낙연 의원과 각을 세워왔던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이들을 지지했던 그룹의 표심이 어느 주자쪽으로 기울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 소속돼 있는 우 의원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면한 민생 위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조기에 과열되면서 ‘대선주자 전대 출마 불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대선주자 전대 출마 불가론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3파전 혹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과 함께 홍영표, 우원식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힌 상황이다. 당 대표 출마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까지 가세할 경우 4파전 구도가 된다.이번 전대는 대선주자까지 뛰어들면서 대선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이 때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권과 당권 경쟁 구도가 맞물려 대권‧당권 주자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대권과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이낙연 대세론’ 견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현재 당권 경쟁에는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혔고, 김부겸 전 의원도 출마 쪽으로 기운 상황이다. 친문인 홍영표 의원과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을 중심으로 재야 운동권 출신이 주축이 된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우원식 의원도 출마 의지가 강
당권 도전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오는 8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내주 전대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우원식·홍영표·송영길 등 당권 주자들과 연이어 개별 회동을 가지면서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며칠 안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주도의 연구모임이 우후죽순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당권과 대권을 노리는 중진 의원들은 물론이고 초재선 당선자들도 연구모임 결성을 통해 정치적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연구모임 결성의 주목적은 1차적으로 정책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지만, 향후 전당대회와 대선 정국 등에서 계파를 형성하며 당 내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 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도 원내대표 경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우선 이낙연 전 총리는 이르면 5월 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 ‘통합의 리더십’ ‘일꾼 원내대표론’을 내세운 김태년 의원이 ‘슈퍼 여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문이면서도 이해찬 대표와 가까워 ‘친문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이 전체 163표 가운데 82표로 과반을 차지하며 원내대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친문 직계’ 전해철 의원은 김 의원보다 10표가 적은 72표를 얻었으며, 비문‧비주류인 정성호 의원은 9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김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
오는 7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선출을 위한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문인 김태년(21대 기준 4선, 경기 성남시수정구)‧전해철(3선,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의원과 비문인 정성호(4선, 경기 양주시) 의원(기호순)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김태년 의원은 친문이면서도 이해찬 대표와 가까워 ‘친문 당권파’로 불리우고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 중 한명이라는 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27~28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7일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민주당 경선은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던 의원들이 불출마를 결정해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되면서 4선(21대 선수 기준)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 전해철 의원이 경쟁을 벌이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태년(경기 성남시수정구), 전해철(경기 안산시상록구갑) 의원의 경우는 친문 주류로 꼽힌다. 김 의원은 친문이면서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6일 "새로운보수당과 물밑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보수통합을 확신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일(7일) 정병국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국민통합연대 주최 중도보수 대통합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회동을 앞두고 있다.정미경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날 와 통화에서 "지금 새보수당과 한국당은 물밑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과 박지원 의원 등은 우리가 통합이 안 될 거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통합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 최고위원은 "새보수당과 하고 있는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