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과 서울 개발’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모두 같은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실효성 없는 ‘총선용 공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께 돌려드리고 여의도 주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자신을 향한 살해 및 테러 협박 메일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묻지마 테러의 대상국이 됐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저에 대한 테러 예고 뉴스가 어제(8일) 있었던 것 같다”며 “매우 불편하게도 경찰관들이 경호를 한다고 그러는데 국력의 낭비이기도 하고 보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부심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홀로 밤늦게 거리를 걷는 것이 걱정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며 “그런 대한민국이 일순간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촉발된 게임 업계 로비 의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에 당사자인 김 의원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단에 들어간 인사들은 하나 같이 로비 의혹과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단 공개가 ‘물타기’라며 반발했다.2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 측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위메이드 측은 총 1
지난해 합계 출산율 0.78명.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회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사무처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대응 정책: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제로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정부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약 2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1.23명에서 0.81명으로
국회가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MZ세대 목소리를 듣는다.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선거제 개편을 위해 지난 10일에서 13일 나흘간 열린 전원위원회를 연 데 이어 MZ세대와 국회의원 3인 간 토론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토론은 22일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 청년 50여명이 선거제 개편 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 3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대통령이 처음 취임한 뒤 주목받는 대표적인 일 중의 하나는 국무위원 인선이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법령에 의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겸직이 가능하다.해당 장관들은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상임위도 있다. 추경호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진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권영세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다. 하지만 각 부처 장관을 맡은 만큼 현실적으로 상임위 활동은 거의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 의정연수원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회 초선의원 155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지방의회 초선의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의회 초선의원 연수과정 교육대상자는 유형별로 광역의회(5개) 58인, 기초의회(14개) 97인으로 구분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61인 △경기 29인 △충북 20인 △인천 12인 △강원 11인 △울산 7인 △경남 5인 △전남 4인 △경북 3인 △대구 2인 △광주 1인으로 나뉜다. 연수과정은 실제 의정활동에서 직접 활용할
제헌 74주년을 기념해 현(現) 헌정체제를 재점검하는 제21대 후반기 국회 첫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국회사무처 법제실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공법학회와 ‘제헌 74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1987년 개정된 현행헌법은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구조이고 급변하는 시대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대사회의 변화와 갈등에 대한 헌법적 대응’이라는 대주제의 고찰을 통해 권력분립원리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
호텔신라가 지배주주 일가의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의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주주 일가를 고객으로 맞았던 법무법인 출신인 만큼, 독립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사외이사 후보자 2명 향해 ‘반대’호텔신라는 오는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장충사옥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을 비롯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의 선임이 상정된다.그런데 매년 주요
국민의힘 윤희숙(초선, 서울 서초구갑)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의원직과 대선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윤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밝혔다.국회의원이 사퇴를 선언하면 동시에 해당 의원의 의원직도 공석이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실제로 사퇴 처리가 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일까.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의 발탁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당사자’를 발탁했다고 강조했지만, 오히려 청년층은 이를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발하고 있어서다. 청와대가 지난 21일 1996년생(25세)의 박 비서관을 발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불거졌다. 특히 청년들의 박탈감을 가중시키는 공정하지 못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사무처·의원실·정당 등에서 일하는 이들의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계정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서는 “9
퇴임을 앞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광복회의 ‘독립운동가 최재형상’을 수상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재형상’은 광복회가 지난해 러시아에서 항일투쟁을 펼친 최재형(1860∼1920)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광복회는 지난해 5월과 12월 각각 고(故) 김상현 전 의원과 유인태 전 국회사무처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25일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추 장관에게 ‘최재형상’을 수여한 이유에 대해 “추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킨 친일재산 국가귀속을 재개했다”며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법’을 마련하고 7월 임시국회에서 1호 당론 법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지난 1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일하는 국회법’ 관련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취합한 후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취임한 이후 줄곧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법 개정 필요성을 부각시켜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5월 종합적인 국회 개혁 방안 마련을 위해 한정애 의원을 단장으로 한 일하는 국회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일하는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26일 또 결렬됐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됐던 본회의를 앞두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하에 약 2시간 반 가까이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평행선을 이어갔다.양당 원내대표는 박 의장 주재로 주말 동안 마지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의장이 이번 회기 내 3차 추경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다음 본회의는 29일로 예고했다.◇ 또 제자리 걸음한 여야 협상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는
제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놓고 기나긴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 협상이 15일 최종 결렬됐다.핵심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는 본회의 표결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21대 국회 시작점부터 여야 갈등이 최고조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통합당 주호영·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지난주 금요일(12일) 회동과 마찬가지로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
DB손해보험이 18년째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 행사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균형인사비서관, 재정기획관, 사회적경제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다. 경제보좌관, 대변인, 춘추관장 등은 인사검증이 끝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균형인사비서관에는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김미경 비서관은 1975년 생으로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43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국회사무처가 최근 창당한 새로운보수당과 대안신당에 대한 본청 사무실 획정 검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가 17일 입수한 국회사무처의 '교섭단체 등 사무실 재배정 검토안'에 따르면, 사무처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본청 2층에서 사용하던 공간을 쪼개 새보수당과 대안신당의 사무실을 마련했다.새보수당과 대안신당은 각각 지난 6일과 12일 공식 창당한 바 있다.다만 양당은 국회 본청 사무실을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근처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 공식 회의는 의원회관 등에서 이뤄지고
여야가 선거법 개정안 문제로 극한 대치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증인 채택을 놓고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3조 1항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 직후 정세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