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문건설업의 수주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기조 등으로 내년까지 전문건설업의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1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업의 수주 규모는 5조8,72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11.6% 증가한 수주 규모다.도급별로는 원도급공사와 하도급공사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0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 대비 23.8% 증가한 2조1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1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감을 표하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실을 너무 부정하는 것 같다”는 혹평을 내렸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시정연설을 들어보면 (내년도 예산안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다 담은 예산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굉장히 상세하게 내년 예산을 왜 편성했는지, 어떤 분야 등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했는데 많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라며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는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또다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격랑에 휩싸였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결정을 두고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고심하는 등 계파갈등이 정점에 치닫고 있다. 집권여당이자 보수당의 강점이라는 ‘안정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대표적인 예가 17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회의의 갑작스런 취소다. 이날 당정청회의에서는 황교안 총리 주재로 새누리당에서는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청와대에서도 이원종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중요현안에 대한 입장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시정연설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연설 내용 자체보다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일부 의원들의 과도한 충성경쟁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과도한 ‘진박 마케팅’에 역풍이 거센 상황에서 이 같은 행태는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박이 날아든다~. 온갖 잡박이 날아든다~.”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 대구선거판을 빗대 SNS에서 유행하는 노래다. ‘썰전’에 보수논객으로 출연 중인 전원책 변호사가 맛깔나게 부르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를 방문해 19대 국회 마지막 시정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등 4대개혁 추진, 경제활성화 법안처리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역사교육 정상화’를 언급하며 교과서 국정화 의사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예정보다 15분 지연된 시정연설당초 10시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피켓시위로 지연됐다. 이날 9시 긴급의원총회를 연 새정치연합은 보이콧 대신 본회의장에 설치된 ‘교과서 국정화 반대’, ‘민생우선’ 등의 문구가 새겨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2라운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지도부의 ‘5자회동’ 이후 지루한 공방을 벌이던 정치권이, 교육부 산하 테스크포스팀(TF팀) 운영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야권은 정부가 초법적 비밀기구를 만들어 국정화를 강행처리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야권이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사건은 지난 25일 밤에 발생했다. 도종환, 김태년 의원 등 국회 교육문화관광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비밀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문건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