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사과 이후 SNS에 사과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당장 야권에서는 ‘착잡하다’는 반응 등 윤 전 총장의 행동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재미’를 가미한 것이라며 해명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 착잡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전날(21일) 전남 순천 여순사건 위령탑을 방문해 “윤 후보의 생각이 당 공식적 생각과 배치돼 있다”고 우려를 표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계승’ 발언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논란은 토론회 이후 장외에서도 지속되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지난 20일 대구MBC에서 진행된 대구‧경북 지역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한 발언을 맹비난했다. 그는 “우리당이 제5공화국과 단절하기 위해 지난 30년간 피 흘리는 노력을 했다”며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나. 독재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윤 후보 측 사람이 유승민과 홍준표는 5공 때 뭐 했냐고 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손바닥 ‘왕(王)’자 논란으로 시작된 주술 논란이 발단이 됐다.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두 후보 간 갈등은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경선 과정이 혼탁해지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7일 윤 전 총장 측과 유 전 의원 측은 오전 내내 공방을 주고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5일 TV 토론회 이후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 간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이 무속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에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의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독설에 독설로 맞대응 하는 것은 물론, 책임 떠넘기기도 이어지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발단은 이 지사가 지난 29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이준석 대표는 이미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여러 명인 것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모른 척하고 국민들에게 이재명이 다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했다”며 “국민을 속인 죄로 봉고파직
새로운보수당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임명한 청년대변인단이 구성 후 한 차례도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사실상 해산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새보수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기존 청년대변인단은 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을 일부러 내지 말라고 한 건 아니지만, 트레이닝 과정 중 창당이 앞당겨지면서 그렇게 됐다"며 "그들이 생업을 겸하고 있고, 논평을 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새보수당은 지난해 12월 12일 바른미래당 탈당 전 구성한 조직 '변화와 혁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내 유승민계 주축 신당 '새로운보수당'이 당명을 놓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중도 확장성을 제한할 수 있는 '보수'가 들어간 당명을 굳이 선정해 변혁 안철수계와 내부 분열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당초 변혁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당권파에 반발한 유승민계(8명)·안철수계(7명) 의원 15명이 당을 정상화하자는 취지로 구성한 조직이다. 그러나 출범 후 '개혁보수' 신당을 적극 추진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0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자문단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창준위 자문단장을 맡은 진수희 전 장관을 비롯해 홍보위원장에는 권은희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장애인위원장에는 이정선 전 의원, 인재영입위 부위원장에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부산·경남·대전·인천 등에서 신당기획단을 발족하며 창당을 앞두고 세력 불리기에 나섰다.변혁은 구체적 창당 일정까지 공개하며 바른미래당과 물리적 분당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당권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제3지대'의 틀을 마련하는 데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변혁 부산·경남·대전·인천 신당기획단은 3일 일정에 맞춰 발족했다. 개별적 출범 및 탈당보다 각 지역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저녁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 직위해제' 중징계를 의결했다. 그는 최고위원직과 동시에 지역구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도 잃게 됐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됐다.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징계 논의 끝에 이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11일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징계 논의였다. 이 최고위원은 두 차례 전체회의에 불참해 소명을 거부했다. 이날 이 최고위원과 함께 징계 대상으로 오른 현명철 전략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7월 손학규 대표와 전 혁신위원 간 충돌로 불거진 당내 고소전이 9일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의 공개 발언을 계기로 재차 수면 위로 올라 왔다.장 실장이 과거 사건을 거론하며 전 혁신위원들을 거세게 비판하면서 법정 진실공방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법정 다툼만은 피하고자 했던 전 혁신위원들은 장 실장의 강경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장 실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성주 전 혁신위원이 지난 8월 7일 손 대표를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혁신위원회 ‘공개 검증’ 요청에 3일째 불응하고 있다. 혁신위원회 활동 자체가 ‘변칙적인 일탈 행위’라는 이유에서다. 손학규 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혁신위원회 공개 검증 요청에 불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혁신위 공개 검증에 맞서 '손학규 선언’ 발표를 예고했다. 손학규 선언에는 당 혁신과 내년 총선 비전이 포함된 정치적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혁신위가 공개 검증 이후 발표할 것으로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의 독자적인 강행을 예고했다. 현재 혁신위의 혁신안은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혁신위원장의 부재 등을 이유로 최고위원회 상정을 거부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위는 ‘간사 대행 체제’를 통해 혁신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등 5인의 혁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단 된 것은 당 지도부이지 혁신위가 아니다”며 “혁신위의 정상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진정성 있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혁신위를 무력화시키려는 방
바른미래당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계파 갈등의 여파로 총선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총선 시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같은 내홍이 자칫 선거까지 그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당초 ‘총선 기획단’을 출범시켜 공천 및 선거 전략을 세울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퇴진파’ 최고위원들의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총선 기획단’의 출범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는 23일 ‘손 대표 퇴진파’ 혁신위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하고 특정 당원의 출당·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기인 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전날(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발생했던 몸싸움 과정에서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이 단식 중이던 권성주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정보도문을 발표했다. 그는 보도문에서 장 비서실장이 권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는 주장을 번복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정상화와 ‘1차 혁신위 의결안’의 최고위원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당의 내홍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사퇴를 발표하며 언급한 ‘검은 세력’이 누구인가를 두고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는 계파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앞서 임재훈 의원은 전날(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이 지난 7일 주 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즉각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주 위원장에게 해당 요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혁신위원회 간 갈등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은 18일 오후 두 차례의 심야회동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들은 19일 손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한 성토를 이어갔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의 심야 회동은 손 대표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갑작스레 이뤄졌다. 혁신위원들이 손 대표에게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혁신위원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간 혁신위의 회의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혁신위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8일 혁신위를 향한 일부 당원들의 비하·조롱 사례를 공개하고 손 대표의 사과와 관계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손 대표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지만, 혁신위에서 이를 재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혁신위를 둘러싼 당의 내홍이 한 층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혁신위가 손 대표의 측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부 당원들은 파행 중인 혁신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권성주 혁신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를 비난하는 내용을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정상화가 요원한 모양새다. 권성주 혁신위원이 당 지도부에 혁신위의 시급한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엿새가 지났지만, 당원 간 욕설과 설전이 오고가는 등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손학규 대표 퇴진파’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젊은 혁신위원들과 소통 창구를 단절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주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동반 사퇴 후 남아 있는 혁신위원들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대표 퇴진 여부와 관련해 내홍에 휩싸여 휘청이고 있다. 지난 4‧3 재보궐선거 패배로 ‘손학규 책임론’이 불거진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 내홍으로 당이 휘청이는 것이다.손 대표 퇴진파 측 인사인 권은희 최고위원은 15일, 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1차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11일, 당 지도부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당원 여론조사와 함께 총선 비전 공청회 등이 담긴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손학규 대표는 위원장이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위원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비판을 가하며 주대환 전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에 직면한 혁신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권성주 위원은 “정상화의 순간까지 혁신위의 맏형으로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당초 혁신위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혁신회의를 통해 의결된 첫 번째 혁신안들을 상정하고 최고위 의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혁신위가 최고위에 제출한 안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