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1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미 출마의 뜻을 밝힌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김 최고위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한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되는 대로 예비후보 등록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대구시장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대구는 25년간 전국에서 GRDP라고 해서 지역총생산이 꼴찌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이 자꾸 쇠퇴하고 있고 제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 현장을 방문해 “저는 동남권 주민이고, 또 곧 다시 동남권으로 돌아와서 생활할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감회가 깊다”며 “울산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전철로 가게 됐다는 것이 참으로 꿈만 같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일환으로 개통한 울산 태화강역~부산 일광역 구간 광역철도를 직접 시승한 뒤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사저에 거주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시승을 함께한 이철우 경북지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미래 그린에너지 시대를 이끌 혁신기업 발굴을 위한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함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가스공사와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린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20개사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에너지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본 사업은 공공기관 선도 대구 혁신도시 활성화 협업 과제인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일환으로서, 가스공사가 총괄하고
정치권이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기존 김해공항 확장안)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12월 출범한 검증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적절한 것인지를 두고 안전·소음·환경·시설 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시한 기술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안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신공항 논란은 18년 전인 2002년 4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의 김해 돗대산 추락 사고를 계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제의 받고 고민을 거듭해오던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수락했다.홍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내려 놓으려 한다. 저로 인하여 시민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하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그러나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제의 받으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홍의락 전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의 느닷없는 제의에 골이 빠게 진다”며 “수락 쪽으로 생각해 보면 가시밭길이다. 칼날 위에 선 기분”이라고 밝혔다.홍 전 의원은 “흔드는 나무에서 떨어져 깊은 상처를 입을 수도, 회복 불능일 수도 있다”며 “대구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렵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 그래서 거절할 명분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와 ‘K-R&D 캠퍼스 구축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채희봉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도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 신성장동력 창출 및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K-R&D 캠퍼스 구축 및 운영 협력 기반 상생 플랫폼 구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2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지율이 68.3%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1.5%로 2위에 올랐고, 이용섭 광주시장은 59.0%로 3위를 기록했다.송하진 전북지사(56.4%)와 권영진 대구시장(53.3%)이 4위와 5위를 나타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1.8%로 6위에 올랐다.이어 원희룡 제주지사(51.5%), 최문순 강원지사(49.2%), 박원순 서울시장(48.0%), 이시종 충북지사(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경 대응이 날개를 달아준 것일까.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는 나락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친형 강제입원’ 관련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잠룡’의 위치를 위협 받고 있던 이 지사는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강경 대응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요구한 데 대해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점적으로 확산된 지역이다.권 시장은 전날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연수원과 대기업 연수원 등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3,000실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통령 긴급명령권은 헌법 제76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통상적인 입법절차만으로는 대처할 수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를 찾아 연 특별대책회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구 경제부시장의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부시장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 부시장과 또 다른 비서 한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별관 101동과 111동을 26일 하루 동안 폐쇄하고 방역한다.보건 당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고, 지역 경기가 위축되는 등 코로나19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25일 대구를 방문해 방역 상황과 민생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첫 현장 방문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정마다 주무부처 장관을 동반해 실무 대책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초기 부실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내놓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대한의 봉쇄 조치’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며 “봉쇄 조치는 이동 등의
유통업계에서 거침없이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쿠팡이 대구에 대규모 최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이 물류센터는 쿠팡이 일으킨 태풍을 전국으로 더욱 강력하게 확산시킬 전망이다.2013년 설립된 쿠팡은 불과 5년 만인 지난해 매출 4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유통업계에 거센 돌풍을 몰고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쿠팡은 공격적인 투자로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충해나가는 동시에 압도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통업계의 주도권을 거머쥐는데 성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가 26일 자정으로 자동 종료되자, 자유한국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법적대응과 위성정당 창당 수순을 밟고 있다. 민주당이 요구한 새 임시국회 본회의가 개의되면 선거법은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새 임시국회는 오늘부터 열리지만 본회의 일정은 오는 27일 개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본회의가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50시간 가량 이어진 필리버스터로 여야 의원들과 국회의장단의 피로가 겹쳐 미뤄지게 됐다. 이와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도 여야에 재차 협상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을 시작으로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 탈당파 측에서도 최근 안철수 전 의원 섭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평화당 의원들의 집단탈당 사태 이후 점화된 정계개편 움직임 때문으로 보인다.안 전 의원은 최근 중도‧보수 성향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에서 주관하는 토론회에 초청받았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이다.해당 토론회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신의 아이를 동반해 국회 본회의장에 등원하겠다고 요청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구가 무산됐다. 자신이 발의한 부부 동시 육아휴직 사용을 골자로 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 법안’을 제안 설명하는 자리에 아이를 동반하겠다는 요구였다. ‘워킹맘’인 신 의원이 직접 아이를 직장에 데리고 와 일·가정 양립의 취지를 강조하겠다는 의도였다.그러나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행 국회법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이 같은 요청을 불허했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과 의안 심의에 필요한 필수 인원만 본회의장 출입을 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를 방문했다. 전북, 경북, 경남, 울산, 대전, 부산에 이어 7번째 지역 방문이다. 특히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관심을 모았다.이날 대구에서 개최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대구는 뜨겁다. 인정이 많고 의리가 넘친다. 옛것을 잘 지키면서도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인다”며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으로 항일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시민의 자발적 힘을 보여줬다. 2.28 민주운동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
5월이 석 달이나 남아있는 2월 초순에 난데없는 5.18의 분노와 화염을 불러온 것은 오롯이 자유한국당 때문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자리를 노리고 5.18 공청회를 주최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은 극우인사 지만원 씨를 초청, 그들이 듣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쏟아 내도록 자리를 내주었다. 지만원 씨는 자신의 특기인 ‘5.18북한군개입설’을 또다시 되풀이 했다. 80년 5월 광주에 북한군 특수부대 600명이 내려와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60만 정규군과 3만여 주한미군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