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인천 계양갑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출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최원식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변호사를 우선 공천키로 했다”며 “계양을의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최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이 대표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거론되다가 국민의힘의 출마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방소멸 시대의 지방재정 역량 강화를 위한 NARS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은 국회입법조사처 제1세미나실에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속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세 △국고보조금 △지방재정 △기회발전특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일자리, 기업, 교육, 자본, 문화 등이 집중된 수도권에 많은 인구가 쏠리면서 만들어진 기형적인 구조다. ‘기울어진 운동장’ 안에서 많은 지역 중소 도시들이 인구 유출과 침체 위기를 겪어왔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는 균형발전 정책 변화 흐름 속에서 지역 활성화와 재생 방안을 모색해왔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만든 ‘기울어진 운동장’“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한 반 학생이 70명이 넘었죠.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오전과 오후반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지역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슬로건 하에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인재양성정책이 부처별·개별적으로 수행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관점에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았다. 향후 환경·에너지, 우
지난 14~20일 새해 첫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형제국’인 UAE에서의 성과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그 ‘형제국’인 UAE에서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 ‘UAE 적은 이란’ 해명 없어윤 대통령은 이날 주로 UAE 국부펀드 투자 유치, 원전 협력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주 UAE 국빈방문에 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정과제 검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민 패널 100명은 윤 대통령과 내각의 장관, 여당 주요 인사들에게 각종 정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7개월간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뭔지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성과 및 청사진을 발표했고, 이어 주무부처 장관 중심으로 경제, 균형발전 등에
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시‧도 광역단체장, 자치구‧시‧군 기초단체장, 교육감,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선거로 1995년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8번째 지방선거다.지방자체는 풀뿌리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권력 통제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헌법이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제도로, 지방 주민들이 직접 뽑은 지방 정부가 주민 자치를 시행하면서도 중앙정부와 함께 기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우리나라 행정의 중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지난 27일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는 수도권 중심 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해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4층에서 열렸고,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식에서 김사열 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지속적인 추동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가 ‘낙하산 논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 정권이 임기 말에 접어들어 차기 대선국면이 본격화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논란의 소지를 품은 인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물 경영지원본부장으로강원랜드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되는 상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고광필 본부장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새롭게 강원랜드 이사진에 합류한
정부가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권’(메가시티)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지역에서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특단의 균형발전 전략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발표를 경청했다. 정부가 발표한 지원전략은 △전담조직 만들어 지원 △메가시티 1시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지금까지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사라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이 모든 ‘정치 이슈’를 잠식했다.최근 일부 언론이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성남시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라는 업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경선 초반 독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위로 ‘깜짝 도약’하며 선전하고 있다.첫 순회 경선 지역이었던 충청에서 완승을 거둔 이재명 지사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통해 일반 국민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오후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는 51.09%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
금융투자업계가 최근 ‘낙하산 논란’으로 뒤숭숭하다. 주요 금융기관이나 기관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낙점되면서 자격시비와 낙하산 논란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예탁결제원도 최근 이 같은 논란에 휘말린 곳 중 하나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17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예탁결제원은 한유진 전 노무현 재단 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다. 또한 한 전 본부장을 상임이사 직급을 신설하고 임원 퇴직금 지급 대상에 상임이사를 추가하는 정관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임시주총 철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을 방문해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제안한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을 초광역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한 것은 지역균형 뉴딜 일정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초광역 협력이 핵심으로서, 앞으로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건설안전사업본부 부장 회의록’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김모군이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사람이 죽은 것이고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마치 시장이 사람을 죽인 수준으로 공격을 받고 있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일각의 예상대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교체됐다. 하지만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토부 등 4개 부처 개각 단행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또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전해철
피혁생산업체로 시작해 최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웰바이오텍이 새로운 사외이사를 영입한 가운데, 그 배경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줄곧 정치권, 특히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데다 최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출신에 총선 예비후보 출마… 전문성은 물음표 웰바이오텍은 1975년 설립됐으며, 오랜 세월 피혁사업을 영위해왔다. 2018년부터는 의약품 판매·엔터테인먼트·식품 및 음료 도소매업, 복합운송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서울대 이전 문제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대 이전 문제는 당 차원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서울대 이전을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서울대 이전은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지방 국립대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자는 의견부터 별도의 대학도시를 만들자는 의견까지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이전은 가능하지 않다. 실익
청와대는 24일 정부가 수도권 과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KBS,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의 지방이전에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해 “KBS,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방안은 검토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이날 오전 한 언론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346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요 기관으로는 KBS와 국책은행들을 꼽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또 국가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