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요 대기업 본사 및 관공서들이 즐비한 서울 종각역 일대. 평일 오전에도 각자 볼일을 보러 나온 행인들로 제법 분주한 기운을 풍기는 이곳은 정오를 앞둔 11시 30분쯤이면 더욱 활기를 띄게 된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1시간의 자유’를 찾아 나선 인근 직장인들이 거리로 하나 둘 쏟아져 나오면서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는 옛 피맛골 골목은 ‘맛점’을 즐기려는 인파로 어느새 북새통을 이룬다.도심 어디서나 정오 무렵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끼니를 해결하는 방식은 다양화되고 있다. 회사 인근 식당이나 구내식당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딱딱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풍기는 기업들의 사무실이 변신하고 있다.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직원들만 가득한 사무 공간이 아닌 맛집이 모여 있는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주요 상권인 광화문과 남대문에 위치한 건설사 빌딩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헤드쿼터(본사)를 맛집촌으로 탈바꿈 시킨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GS건설이다.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GS건설의 본사인 ‘그랑서울’은 점심시간만 되면 주변 직장인과 볼일을 보러 종각을 들른 사람들도 북적거린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이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악화되고 있어서다.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역주행하고 있고,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영업익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GS건설은 공정위 과징금과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지만, 회사의 퇴조 시기가 임병용 사장의 취임과 맞물려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부채비율↑‧유동비율↓… 재무건전성 ‘빨간불’GS건설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이 싱글 남녀를 위한 대규모 미팅 행사를 준비한다.1일 GS건설은 오는 17일 싱글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팅 이벤트 ‘제8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제는 바캉스를 콘셉트로 한 ‘로맨틱 바캉스팅 in 그랑서울’이다.참가자격은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aemip.com)를 통해 접수 받는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성 2인 1조로 그랑서울몰에 입점 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싱글들 모여라!”GS건설이 다가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단체 미팅 이벤트를 실시한다.24일 GS건설은 단체 미팅 이벤트인 ‘제7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다음달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제는 화이트데이를 콘셉트로 한 ‘로맨틱 화이트데이&스프링 in 그랑서울’이다.참가자격은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의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aemip.com)에서 받는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은 오는 29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그랑서울 몰에서 직장인 단체 미팅 이벤트 ‘제6회 로맨틱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제는 '로맨틱 할로윈 in 그랑서울'이다.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의 참가 신청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참가자격은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 직장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행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그랑서울 몰의 고급 레스토랑 5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동성 2인 1조로 제휴된 음식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이성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이 ‘그랑(GRAN)’이라는 명칭에 보이는 애정이 남다르다.‘그랑’은 거대한이라는 뜻의 라틴어 ‘grandis’를 어원으로 하는 불어식 발음이다. 우선 본사 사옥의 명칭 자체가 그랑서울인데다, 지난해 말에는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서초그랑자이’를 내세우며 승리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올 추석 이후 자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그랑을 붙인 고급 단지들이 2곳이나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이러한 GS건설의 ‘그랑’ 사랑의 시작은 2013년 12월 준공된 종로구 청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이 권도엽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외부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 ‘전문성’에서는 적격일지 모르나, ‘독립성’ 면에서는 의문부호가 붙어서다.GS건설은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권도엽 전 국토교통부 장관(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과 주인기 세계회계사연맹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 중 권도엽 전 장관의 영입에 대해 뒷말이 적지 않다.권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1년 10개월 동안 국토해양부(현 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은 오는 3월 12일 토요일 종각역그랑서울 몰 지하 1층에서 싱글 직장인남녀 300명이 참여하는 이색 미팅이벤트 ‘화이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랑서울에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할로윈데이 등 기념일 시즌에 맞춰 개최하고 있는 로맨틱 그랑서울 단체 미팅 이벤트는 이번이 벌써 4번째다.2년전 시작한 이 행사는 초기 직장인 솔로대첩으로 알려져 단시간에 마감되는 등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3번의 행사모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행사는 12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2일 오전 영업시간 전 대한민국 자산규모 1위 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KEB하나은행 앞날을 응원하고 출범기념 신상품 출시와 이벤트를 알리고자 대대적인 가두캠페인을 펼쳤다.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본점 임직원들은 을지로입구에서 종각역까지 약 700미터 거리를 일렬로 서 ‘KEB하나 라인’을 만들어 ‘새롭게 모시겠습니다. KEB하나은행입니다’라는 구호로 시민들에게 KEB하나은행의 출범을 알렸다.‘KEB하나 라인’은 이제는 한가족이 된 임직원들이 다함께 (구)하나은행 본점건물이었던 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은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분양을 앞두고 GS건설 임직원 및 종각역그랑서울 인근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분양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GS건설은 12일~13일 이틀간 종로구 청진동 119-1번지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타워1 접견실 5호에서 GS건설 임직원 및 인근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담실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랑서울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의 상품정보와 투자가치, 청약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이 지난 6월 LOA (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대한유화 원 프로젝트(ONE Project)에 대해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날 GS건설 본사가 위치한 그랑서울 내 컨벤션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유화 주식회사가 발주한 3,113억원 규모의 원 프로젝트(ONE Project)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혈육 간에도 총성 없는 전쟁이 빈번히 벌어지는 재계에서 GS그룹은 ‘형제경영’의 전통을 잘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 한 뒤엔, 3세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그의 형제나 사촌들이 주력 계열사들을 이끌면서 별다른 분쟁 없이 ‘공동경영체제’를 잘 유지해오고 있다.그런데 사이가 너무 돈독했던 것이 탈이 됐을까. GS그룹은 유난히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구설수가 많은 곳 중 하나다. 최근엔 주력계열사인 GS건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허창수 회장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에 대한 외국인직원들의 평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의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www.glassdoor.com)에서는 GS건설에 근무했거나, 혹은 근무중인 외국인직원들을 대상으로 GS건설에 대한 일종의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기업문화과 가치 △일과 삶의 균형 △보상과 복지 △상사 △경력·기회 등 5개 항목에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회사에 대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직접 작성하도록 해 그들의 ‘속내’도 엿볼 수 있게 했다.◇ 체면 구긴 GS 오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삼원가든과 SG다인힐 각 매장에서 전 메뉴 50% 특별 할인행사38년 전통의 삼원가든(www.samwongarden.com)과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www.dinehill.co.kr)이 4월 21일부터 25일 까지 ‘2014 다인힐위크(Dinehill Week)’를 개최한다.삼원가든 및 SG다인힐 전 매장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각 브랜드별로 브랜드데이를 지정, 해당 요일에 한해 주류 및 포장 메뉴 등을 제외한 전 메뉴를 50% 할인 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4월 21일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www.dinehill.co.kr)이 화덕에 구운 피자를 기본으로 한 피자 전문점, 핏제리아 꼬또(Pizzeria Cotto) 그랑서울점을 3월 1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핏제리아 꼬또(Pizzeria Cotto)’는 피자 전문점답게 파스타를 과감히 덜어내고 피자 메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한 레스토랑으로, 정통 베이커리 스타일의 도우를 활용한 화덕피자 메뉴와 함께 다양한 샐러드와 프리토, 이탈리안 파니니(Panini) 메뉴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핏제리아 꼬또(Pizzeria Cot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GS그룹이 안팎의 악재로 심난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여수 유출사고 수습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 ‘애물단지’로 전락한 GS건설(사장 임병용)이 이번에는 ‘공시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지난해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번 공시위반 논란으로 또 다시 투자자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을 전망이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이 모회사인 ‘삼원가든’의 37년 노하우를 전수받은 완성한 한우 숙성 등심전문점 ‘투뿔등심’의 7호점인 그랑서울점을 2월 24일 오픈한다.청진동에 위치한 그랑서울은 최근 GS건설의 입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으며 주변 상권에는 대림산업의 D타워, KT신사옥, 6성급 호텔의 오픈이 이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그랑서울의 전문식당 상가인 ‘청진상점가’에는 투뿔등심을 비롯해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 베트남 쌀국수집 ´포하노이´ 등 다양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위기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93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GS건설이 유상증자 및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GS건설 측은 “미착공 주택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운전자금이 필요한 탓”이라고 자금 확보 이유를 설명했지만, 시장은 차가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잔혹한 한해를 보냈다. 작년 1분기 해외 프로젝트에서 5,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냈던 GS건설은 ‘어닝쇼크’와 더불어 ‘분식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