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의 인내심이 결국 폭발했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인천공항지부)가 사측의 대화 제의로 지난달 16일 이후 유보해왔던 전면파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인천공항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지난달 16일 무기한 파업 대신 하루 파업으로 전환하면서 2주간 공사와 하청업체들에게 시간을 줬다”며 “하지만 기만적 간담회 이외에 고용문제, 임금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3일부터 불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노조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하청업체의 갈등은 전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