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 사용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정부가 국가금연사업에 쓰인 비용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담배 판매량이 늘어 세수가 늘었음에도 금연사업 예산은 줄어들었다. 정부가 2015년 국민건강증진을 명목으로 담뱃값을 올린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라 비판이 이어진다.현재 담배 판매가격에는 △개별소비세 594원 △부가가치세 409원 △담배소비세 1,007원 △지방교육세 443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 △폐기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29일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는 2017년까지 기관별로 연간 평균 약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흡연자 대상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스스로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금연캠프를 운영하기 위함이다.이와 함께 지자체, 지역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금연전문가 양성, 지역 금연캠페인 전개, 지역 금연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 맞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정부가 11일 '제 31회 경제관련장관회의'를 통해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인상과 더불어 물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해 담뱃값을 꾸준히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담뱃값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흡연율을 줄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에 더해 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점에서 담배 광고를 금지시킬 예정이다. 또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삽입해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10년 전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웅제약에 수상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아직 후계구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의 지분에 변동이 생긴 것이다. 일단 윤영환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대웅과 대웅제약 지분을 대웅재단에 넘겼다. 일각에서는 윤영환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네 자녀들에게 넘길 것이란 예측이 제기돼 왔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간 상태다. 하지만 윤영환 회장이 지분을 넘긴 대웅재단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주)대웅·대웅제약 지분, 대웅재단에 넘겨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영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KT&G(사장 민영진)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이 흡연자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수십억을 지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KT&G 입장에서는 1조원대 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을 비롯해 자회사인 영진약품공업의 특별 세무조사, 1,500억원대 세금 폭탄에 이르기까지 가뜩이나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져 더욱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KT&G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이 흡연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지난 2012년까지 수십억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업계와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