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미래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에 맞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Core 사업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친환경 자동차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복합소재용으로 판매해오던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 상업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인 R&D 활동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계에서 구축해온 기술 리더십의 기반이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최근 산업계의 경쟁 심화와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외부 상황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잘 아는 분야에서 잘 한다’ 주력 제품의 기술 격차 확대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이른바 ‘김용균법’이 제정되는 등 산재사고 방지를 촉구하는 사회적 요구가 거센 가운데, 또 다시 하청업체 근로자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위험의 외주화’가 또 다시 나타난 데다 사고 후 부실·늑장 대처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며 강조해온 것이 무색해지게 됐다.안타까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일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피앤비 공장에서다. 하청업체 소속인 40대 근로자 A씨는 이날 원통형의 반응기 내부에 들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법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을 분리해서 보는 게 맞다는 확정 판결을 내면서 금호가(家) 박삼구-박찬구 형제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공정위는 박찬구 회장이 지배하는 금호석유화학 등 8개 계열사를 포함한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하나로 분류해왔다. 이에 박삼구 회장과 금호산업은 이들 8개 계열사를 같은 그룹으로 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7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 계열사들이 완전히 제외되며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이에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금호가 형제들이 마침내 제 갈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10월 중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티엔엘 ▲금호폴리켐 ▲금호알에이씨 ▲금호개발상사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금호석유화학그룹의 8개 계열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제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그동안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구매파트 직원들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혐의를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적발된 직원들은 회사의 고소 조치 움직임에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성 주장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금호석화는 원자재 수입 과정에서 울산 고무품질팀 송모 차장 비롯한 직원 6명이 일감을 몰아주고, 거액의 뒷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초 경찰에 고소했다.적발된 이들은 서울 본사와 울산·여수 등에서 구매 업무에 관여한 중간 간부들. 이들은 퇴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