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분 반영 등의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무선가입 회선 순증 추이에 쏠렸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회선 가입자 증가에 기대, 무선가입 회선수를 대폭 확대한 가운데 KT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KT 측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KT, 임금단체협상 반영 영업이익 감소… 5G 보급률 70% 달성KT는 7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6조6,97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4,
올해 3분기 LG유플러스가 11년 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LG유플러스는 5일 올 3분기 매출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10.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수익도 2조7,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LG유플러스는 이번 3분기 호실적의
2020년은 LG유플러스에게 있어 ‘도약의 한 해’라 볼 수 있다.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LG유플러스는 3분기를 지나며 비약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실제로 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3,41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6%나 증가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p 상승한 9.5%의 성적을 거두며 금융권의 예상을 깬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동안 ‘만년 3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글로벌 ICT 선진국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누가 먼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느냐가 향후 ICT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ICT최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우리나라도 자만해선 안 될 시점이 왔다. 우리가 선진국보다 앞서나가는 ICT분야는 더 격차를 벌리고, 뒤처지고 있는 부분은 따라잡을 수 있도록 기업·정부·연구원 등 모든 ICT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우리나라의 ICT시장 전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KT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을 기록한 셈이다. 다만 영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KT가 6일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KT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5세대 이동통신(5G), 미디어사업 성장 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5G네트워크 투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은 감소한
KT는 16일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의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0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KT는 디지털 혁신 등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이번 KT의 조직개편은 △빠르고 유연한 고객 요구 수용 △5G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혁신가속화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체계 완성에 초점을 맞췄다.◇ 빠르고 유연한 고객 요구 수용먼저 KT는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상품 및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 중심 조직으로 전
KT가 12일 차기 회장 후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회장 후보는 KT지배구조위원회가 차기 회장 공모를 신청한 37명의 후보군 중 9명을 선정한 것이다. KT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확정된 차기 회장 후보는 △구현모 △김태호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 △노준형 외 비공개 요청한 1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후보는 크게 KT출신의 내부 인사와 관료 출신의 외부 인사로 나뉜다. 후보군에는 KT 내부인사 7명, 관료 출신의 외부 인사 2명으로 KT 출신 인사가 대거 포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11년 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의 기가인터넷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 국내 기가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58%다. 기가인터넷 사용자 2명 중 1명은 KT 고객이라는 의미다. 12일 KT는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한 기가인터넷이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 명)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에 해당한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5조8,069억원 및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신규요금체 출시로 무선 가입자가 순증하는 등 긍정적 요인이 이를 상쇄했다. 3일 KT는 2분기 연결기준(신수익회계기준) 매출 5조8,069억원,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감소,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요인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 영업이익 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부사장급 이상의 고위 임원 승진인사를 8일 우선 발표했다. 총 승진자 수는 총 7명으로, 지난해(5명) 보다 조금 증가했다. 전반적인 인사 및 조직개편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인사에선 지난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맡았던 이동면 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융합기술원은 5G, 기가인터넷, 인공지능(AI) 등 KT의 연구개발(R&D)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또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 망 교체 없이도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도입했다.CJ헬로비전은 강소 기술기업 ‘자람테크놀로지’와 함께 세계 최초로 ‘기가케이블(GIGA Cabl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기가케이블은 기존 케이블TV 선로인 동축케이블에서도 상하향 1기가급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그간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광케이블이 구축돼야만 가능했다는 점에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현재 기술검증은 마친 상태다. CJ헬로비전은 경기 부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전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숨죽였던 황창규 KT회장이 새해 들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참가가 불투명했던 국제행사에 방문 결정을 밝힌 것. 업계에선 급변하는 환경에 생존하기 위해선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연임을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도 보낸다.KT는 지난 2일 오후 "황 회장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7'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ICT업계의 흐름을 점검하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교류하기 위함으로, 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37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7%, 22.8%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8% 증가한 1339억원을 기록했다.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576억원을 올렸고, 무선 서비스 수익은 3.5% 증가했다.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1236만 명을 기록했고, LTE 서비스 가입자 비중은 87%(1071만명)다.유선수익은 같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4년 만에 CJ헬로비전으로 돌아온 변동식 공동대표가 유료방송시장에서 1등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CJ그룹 내 요직에 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만큼, CJ헬로비전의 부활에 CJ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CJ헬로비전(공동대표 김진석ㆍ변동식)은 25일 상암동 본사에서 변동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중순 SK텔레콤과의 합병 무산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로, 지난 8월 취임한 변 대표가 언론과 갖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여러 매체 취재진이 모여 관심을 보였다.특히 관심이 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황창규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가운데, 황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부상 성과로만 보면 연임에 무리가 없지만, KT가 정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예단하기 힘들다.◇ 취임 이후 조직개편 등으로 수익 개선2년 전 KT를 맡은 황 회장의 발자취는 ▲인력 감축 및 사업 구조 개편 ▲통신사업 역량집중 등을 통한 실적반등으로 요약된다.우선 황 회장은 취임 직후 비대해진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이어 56개였던 계열사 중 비통신부분을 매각, 30여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의 ‘기가 인터넷’ 전략이 가입자 200만 돌파를 맞아 2.0으로 진화한다. 지역 및 경제적 제약 없이 더욱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전국 어디서나 1Gbps 이상의 인터넷속도 제공을 목표로 내세웠다.◇ ‘KT 기가 인터넷’ 출시 23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 돌파KT(회장 황창규)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20일 서비스한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기가 인터넷 200만은 KT 전체 인터넷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베트남 1위 유료방송 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케이블TV(이하 SCTV)와 향후 5년간 종합기술컨설팅을 제공키로 계약했다.CJ헬로비전은 ‘클라우드 방송’ 기술 수출이 포함된 계약으로, 내수 시장을 벗어나 인구 1억의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방송플랫폼 사업자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 케이블방송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계약을 통해 SCTV에 ▲클라우드 방송 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 장동현 사장과 KT 황창규 회장이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 맞춰 현지를 방문,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양사 모두 아직 MOU 단계인데다 현지 통신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특색에 맞게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을 공개했으나 KT는 포괄적이라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KT, 이란 내 최대 통신사와 맞손…포괄적 업무협약 한계 지적도박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KT 황창규 회장은 이란에 기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조5,150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2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2,1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하락했다.KT 측은 “매출은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 영업이익은 질적 영업과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의 결과”라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엔 KT렌탈(현 롯데렌탈) 매각 대금 일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자회사 KT에스테이트를 통해 부동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옛 전화국 부지에 주거단지를 구성해 임대주택사업을 벌이겠다는 것으로, 통신회사답게 ICT 기술이 결집된 주거시설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KT가 포화된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창출 및 IoT 가입자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KT의 부동산 임대 전문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마크 빌’이란 브랜드를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주택임대 추진하는 KT, 의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