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정지 조치를 내린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IDT 등 3개사에 대해 상장유지 및 주식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한때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살얼음판을 걷던 3사였으나, 기사회생한 모습이다.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5일 오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3개사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검찰 조사 끝에 구속·기소되면서 5월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개사의 주식 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공소가 제기된 사실이 알려지며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3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3사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고, 그 결과 3사는 모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폐지 실질심사까지 받게 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아시아나항공은 전직 임원이 배임 혐의로 공소 제기된 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
신라젠이 상장폐지 문턱에서 살아났다.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최종 결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된 것이다. 신라젠에게는 이번 기회가 최후의 보루로 보여 향후 1년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상폐는 모면했는데… 거래정지는 1년간 지속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했다. 오후 6시쯤 심사를 마친 기심위는 신라젠에 대해 내년 11월 30일까지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현재 매매거래정지 상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액주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같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상장유지가 결정된 것이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17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한다.기심위는 경남제약의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유지 결정으로 한숨 돌리자마자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지난 13일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본사 및 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사와 삼정·안진 회계법인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금융 당국의 고발에 따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 검찰에